어린이는 자란다

어린이는 자란다

$13.00
Description
아이들은 자랍니다. 몸이 자라고 지식을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만남 속에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이 책은 두 명의 선생님이 교실에서 경험한 ‘책으로 마음이 자라는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교실이라는 작은 우주 속에서 책을 읽고, 이야기하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책 속의 한 문장에 웃고, 한 장면 앞에서 잠시 멈추며, 그렇게 아이들은 조금씩 세상을 배우고 자신을 알아갑니다. 『어린이는 자란다』는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의 기록이자, 교실에서 피어나는 성장의 빛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책과 아이, 그리고 교사가 함께 만든 따뜻한 이야기들이 독자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전할 것입니다.
저자

김경희

교실에서아이들과함께책을읽고글을쓰는시간을가장좋아한다.요즘은주로1학년아이들과공부하며,한글을배우고스스로책을읽게되는순간의설렘을함께해왔다.책을통해세상과첫인사를나누는아이들의눈빛을바라볼때마다,독서가아이의삶과교사인내삶을어떻게바꿔가는지를새삼느낀다.

목차

1부.책으로마음을켜다
-김경희-


시작하며

책한장의무게
『강아지똥』,권정생글,정승각그림,길벗어린이

따뜻한관찰일기
『감자』,아라이마키글,엄혜숙(옮긴이),이정모(감수),웃는돌고래

노랑,기억의힘
『노란달이뜰거야』,전주영글,이야기꽃

깊고깊은그어느마음속에
『연이와버들도령』,백희나글·그림,책읽는곰

마음의빛,용기켜기!
『모치모치나무』,사이토류스케글,다키다이라지로그림,김영애(옮긴이),주니어RHK(주니어랜덤)

아주작고작은것의시작
『샤를의기적』,알렉스쿠소글,필리프-알리튀랭그림,조정훈(옮긴이),키즈엠

싸움,나와타인에대한이해
『친구랑싸웠어!』,시바타아이코글,이토히데로그림,이선아(옮긴이),시공주니어

내안의거인을만나는시간
『어마어마한거인』,라울니에토구리디글·그림,이숙진(옮긴이),반달(킨더랜드)

내면의실험실,놀이
『내가제일이다』중「귀뚜라미」,현덕글,한병호그림,창비

무섭지만,더듣고싶어
『꽁지닷발주둥이닷발』중「여우누이」,서정오글,김성민그림,보리

예민함을품는교실
『나도예민할거야』중「예민은힘들어」,유은실글,김유대그림,사계절

시련을허하라
『금강산호랑이』,권정생글,정승각그림,길벗어린이





2부.책으로마음을보다
-김지혜-


시작하며

나는나답게
『오늘도수줍은차마니』중「오늘도수줍은차마니」,강인송글,김정은그림,문학과지성사

영재야,우리같이놀자!
『천천히안녕』중「영재의의자」,고재현글,이소영그림,창비

내이름을불러줘
『문제아』중「문제아」,박기범글,창비

우리는얼마만큼용기낼수있을까
『나무가된아이』중「나무가된아이」,남유하글,황수빈그림,사계절

우리도사랑을알아요
『꼴뚜기』중「사랑사랑누가말했나」,진형민글,조미자그림,창비

사랑이항상이긴다!
『쿵푸아니고똥푸』중「라면한줄」,차영아글,한지선그림,문학동네

‘고귀한마음을가진어른’이된다는건
『야쿠바와사자』,티에리드되글·그림,염미희(옮긴이),길벗어린이

내속엔내가너무많아
『마음샘』,조수경글·그림,한솔수북

나는절대포기하지않아요
『조랑말과나』,홍그림글·그림,이야기꽃

엄마,우리엄마
『나의엄마』,강경수글·그림,그림책공작소

우리에게꼭필요한사람,바로그대
『쫌이상한사람들』,미겔탕코글·그림,정혜경(옮긴이),문학동네

5월,광주의아픔을느끼다
『오늘은5월18일』,서진선글·그림,보림

출판사 서평

이책은두명의초등교사가교실에서아이들과함께책을읽으며마주한
작은깨달음과큰울림의순간들을담은독서교육에세이다.
『책으로마음을켜다』에서김경희선생님은저학년아이들과그림책과동화를통해감정의색깔과마음의결을발견하는여정을펼친다.
『강아지똥』,『감자』,『연이와버들도령』같은이야기속에서
아이들은자신을이해하고,타인을바라보는눈을배워간다.
『책으로마음을보다』에서김지혜선생님은고학년아이들과의독서수업을통해사유와성장의순간들을기록한다.
『오늘도수줍은차마니』,『문제아』,『나무가된아이』,『야쿠바와사자』같은책을읽으며아이들은관계와용기,그리고자기자신을발견하는과정을경험한다.
이책은단순한독서수업사례가아니다.
책을통해아이의마음이자라고,교사가다시배우는성장의기록이다.
한권의그림책,한편의동화가교실안에서어떤대화로피어나는지,
그생생한현장을통해‘함께읽는책은교실을어떻게변화시키는가.’를보여준다.
책을사랑하는교사,부모,그리고교육에마음을두는모든이들에게
이책은‘책으로마음을여는길’을따뜻하게비춰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