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시집

시끄러운 시집

$17.98
Description
저자가 그녀의 삶에서 느꼈던 고찰과 감정을 10년 이상의 세월에 거쳐 일기처럼 꾸밈없이 담아낸 시집이다. 깊은 철학적 사유와 일상 속에서의 섬세한 감정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끊임없이 흔들리며 성장해 가는 한 청춘의 이야기를 진솔하면서도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
솔직하고 담백하지만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시집이다.
저자

윤고은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순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윤기열과 김윤숙의 딸이다.
네잎클로버의 시간을 살고 있다.
작고 하찮고 여린 것들을 사랑한다.
인스타그램 @gonigoni_52

목차

들어가며

제1막 : 초대

라벤더 에그
피아노 소리
물 위에서
독약을 만드는 방법
세상을 삼킨 고래
천둥새
알
청개구리
상자거북
부엉이
논병아리
한 쌍
깃
이름 모를 물고기
하마
악어

제2막 : 첫 번째 방

산 우는 소리
인과(因果)
행복한 집
숨쉬기
허리 펴기
야생
밥
세상을 녹이는 비
거식증을 앓는 여자를 상상하며
딱지들
꼬리 자르기
어떤 예민함
비극
백조와 흑조
오리너구리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아홉수
몽돌
꿈

제3막 : 두 번째 방

시끄러운 시집
일상
공범
파편-1
은어 떼
초록 법정(法庭)
식탐
작은 왕의 슬픔
‘나’ 만들기
만남
여우와 신 포도
청소
각자의 온도
신호
선팅
순결
파편-2
색안경
혼자가 좋아?
경쟁사회
뒤로 감기 불가능
광기선망
감정 읽기
화가 넘실거릴 때
가시
늦은 밤
장막
가면극
언어
걸러내기
망각
파편-3
중력
무게추
우울
시간여행으로의 초대

제4막 : 밖으로

안개 사이로
세상 연출하기
철학과 관상
거울 마주하기
다짐
무게
욕심쟁이
품격
다른 얼굴
나쁜 선의
용서하지 않을 권리
어른
미성숙
신발 끈
커피 내리는 방법
불안과 함께 사는 법
현명한 기버(Giver)가 되는 법
어떤 흐름
열심과 욕심
분갈이

출판사 서평

시가 시끄러울 수 있을까요? 여기 《시끄러운 시집》이 있습니다.
이 시들은 조용하고 아름답지 않습니다.
저자 윤고은이 표현해 내는 세상은 마냥 아름답고 좋은 세상과는 거리가 멉니다. 좀 더 냉혹하고 처절하지만 작고 여린 것들이 열심히 생존하려는 의지와 희망이 공존하는 세계입니다. 상처받으면서도 꿋꿋이 살아내려는 결연한 다짐은 흡사 고목(古木)을 연상케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온 일생과 그 안에서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청춘은 결코 평온하지 않지요. 매미가 한철 실컷 울고 스러지듯, 가슴 속에만 간직하던 이야기들을 시를 통해 드러내고 비워내려는 저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지만 그녀의 시는 우리에게 무언가 끊임없이 말을 건넵니다. 혼자만의 이야기에서 우리의 이야기로 확장되는 경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여기 이 《시끄러운 시집》을 한번 펼쳐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