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슈왈츠 마돈나

칼과 슈왈츠 마돈나

$13.00
Description
사다리 타기가 시작되었다.
칼과 장미, 비행기와 바이크, 인간과 AI, 긴 기다림과 이별 그리고 너와 나.
갈림길에서 오직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결코 물러설 수 없고 끝날 때까지 벗어날 수도 없다.
누군가 죽어야만 살 수 있다.
끝이 곧 시작이다.

사다리 타기를 끝내면 당신의 삶은 리셋될 것이다.
아 유 레디?
저자

임미정

2021년단편소설「퍼즐맞추기」가『한국소설』신인상에당선되어등단했다.
소설집『2024신예작가』,『퍼즐맞추기』등이있다.
2024년신예작가,경기문화재단창작기금에선정되었다.
sum*thing동인으로활동중이다.

목차

끝과시작,크메르
칼과슈왈츠마돈나
블랙아이스

해설
죽음과소녀,그러고남은자의몫(사이채)

작가의말
긴기다림,빨강과하양그사이에서서

수록작품발표지면

출판사 서평

어느날,무심코길을걷다가싱크홀에빠진다면그건누구의잘못일까?주변을살피지못해빠진사람,아니면노후화된도로,아니면공사책임자?우리는자신혹은사랑하는사람의불운에대해누군가에게책임을묻고자한다.그건자신이책임질수있는범위를넘어서기때문이다.

사고로사랑하는자식과남편과동료를잃게된소설속주인공들또한우리와다르지않다.사고의책임을누군가에게물으며자기만의애도방식을찾고자한다.복수의칼날을갈지만,세상은만만치않다.좌절,증오,연민의과정을거치며스스로에게책임을묻기도하고삶을끝내는것으로해결책을찾고자한다.삶은주인공이원하는대로끝나지않고,결국홀로서기를해야만한다.그시작은지독히쓰고공허하다.

누군가의빈손을잡아줄수있는이와함께이책을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