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더불어 (홀로 읽고 더불어 깨닫는 내서 책방 이야기)
Description
이 책은 경북 상주의 작은 학교인 내서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독후감 및 독서 토론 내용을 기록한 책입니다.

제1장 〈홀로〉는 정년퇴직을 앞둔 교사에서 신규 교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력을 지닌 교사들이 남긴 독후감으로 책을 통해 일어난 생각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같은 책에 대한 다른 깨달음들이 독자 여러분들을 비추어 주는 거울이 될 것입니다. 저자들의 생각에 동의하거나 반박하면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색깔을 찾아가리라 봅니다.
제2장 〈더불어〉는 독서 토론을 통해 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서로 다른 생각들이 깊고 넓게 확장되어 가는 과정은 각자의 빛을 잃지 않으면서 더 크고 찬란한 빛을 만들어 내는 스테인드글라스, 혹은 태피스트리와 닮았습니다. 독서 토론의 내용을 읽어가며 독자 여러분도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영순,이인주,김태완,백선진,이승아,김민아,남창희,홍성근

대학교생물과행정조교로근무하던중1986년운명의손짓으로교직에첫발을디딘다.상주여자중학교,점촌고등학교등을거쳐2025년2월내서중학교에서39년간가정과교사로의교직생활을마무리한다.

목차

읽고말하고듣고그리고쓰다,홀로더불어

홀로

김영순
《야누시코르차크의아이들》을읽고
《경쟁교육은야만이다》를읽고
《혁신학교2.0(혁신학교를넘어학교혁신으로)》을읽고
《희랍어시간》을읽고
《작별하지않는다》를읽고
《너무시끄러운고독》을읽고
《맡겨진소녀(foster)》를읽고

이인주
미치앨봄,《모리와함께한화요일》
어니스트헤밍웨이,《노인과바다》-삶에대한장엄한찬사
아니타무르자니,《그리고모든것이변했다》
최원형,《사계절기억책》
한강,《작별하지않는다》
알랭드보통,《영혼의미술관》
성석제,《농담하는카메라》
존듀이,《흥미와노력그교육적의의》-몰입의기쁨이있는학습공동체를꿈꾸며

김태완
《혁신학교2.0(혁신학교를넘어학교혁신으로)》
《작별하지않는다》
《이처럼사소한것들》
《꽃들에게희망을》

백선진
《꽃들에게희망을》-더나은삶,진정한혁명
《여름을한입베어물었더니》
《이처럼사소한것들》
《빨강머리앤》

이승아
아름다운나비가될너희들-《꽃들에게희망을》을읽고
누군가에게따스한손길하나건넬수있다면-《맡겨진소녀(foster)》를읽고
우리함께아프다;우리는작별하지않는다-《작별하지않는다》를읽고
전쟁의상흔을듣고일어서기-《몽실언니》를읽고
그가을,참빛나는순간하나-《회색인간》의저자김동식작가와의만남

김민아
《꽃들에게희망을》을읽고
《학생자치는미래교육의오래된씨앗》을읽고
《나의봄날인너에게》를읽고

남창희
《꽃들에게희망을》을읽고
《작별하지않는다》를읽고
《교실속자존감》을읽고

홍성근
《작별하지않는다》를읽고…
역사교사로서읽은《홍길동전》
2024년수능날,그리고이상기온,기후변화의경고
존듀이,《경험과교육》


더불어

《교실속자존감》
《이토록사소한것들》
《학생자치는미래교육의오래된씨앗
《작별하지않는다》

출판사 서평

숨가쁘게돌아가는교무실에는20대에서60대까지공존한다.
세대차이에서오는갈등이존재할법도하지만서로에대한예의와배려를지키려고최대한노력한다.

이책은한교무실에서생활하는공동체가독서를통해소통하는기록이다.같은책에대한서로다른세대의독후감을읽으며나이가들수록주인공이나책속의상황에대한감정이입이더크게일어난다는것을알수있다.돌이킬수없는날들에대한회한과남은날들을더잘살아내고싶은애틋한희망이글속에잔잔히흐르고있다.젊은이들의글은담백하고간결하다.아직살아낼시간이많기에사념이그들의발목을잡고있지는않다.책을읽으면고경력자의사색과젊은이의행동력이조화롭게펼쳐지는교무실의정경을떠올릴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