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이웃 국가들

러시아와 이웃 국가들

$42.00
Description
이 책은 포스트소비에트(post-Soviet) 유라시아를 자세히 다룬다. 러시아가 주요 주제이지만 한때 소련의 일부였던 다른 나라들도 논의한다. 오늘날 이 지역의 자연지리, 역사·정치 지리, 문화·사회 지리, 경제지리, 지역지리를 보여 준다.
최신 데이터와 중요 토픽을 담은 러시아 입문서

러시아는 특별한 나라이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덩어리인 유라시아 대부분을 차지하고, 11개의 시간대를 가로지르며, 기후도 지구상에서 가장 춥다. 지형과 식생도 엄청나게 다양하다. 거대한 평원과 습지대도 있고 삼림 지역과 사막도 있으며 수많은 강과 호수도 있다. 지하에는 수천 톤의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으며, 철광, 보크사이트, 석탄, 석유와 천연가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인구도 많을 뿐만 아니라 사용되는 언어도 다채롭다. 우주에 인공 물체를 처음 보낸 나라도 러시아였고, 지구 궤도에 사람을 처음 보낸 나라도 러시아다. 20세기에는 가장 잔혹한 독재 체제인 나치주의를 패퇴시켰고 곧이어 그 체제를 멸망시켰다. 이렇듯 역사적으로도 큰 발자취를 남겼고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어 ‘러시아’라는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지만 러시아는 아직도 수수께끼의 나라이다.
『러시아와 이웃 국가들』은 러시아 태생의 국제 전문가가 설명하는 러시아와 그 이웃 국가들에 관한 입문서이다. 주로 러시아에 초점을 두면서도 50~70년간 하나의 정치체제에 포함되어 있던 구소련 공화국들을 모두 다룬다. 과거 지역을 구분하던 방식이 오늘날까지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지리적 패턴은 지속되고 각국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국가들을 흩뜨리는 원심력이 분명 존재하지만, 이 15개국 공통의 정체성을 유지하게 하는 구심력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원심력과 구심력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제1~4부 각 장에서는 러시아의 주요 주제들을 다룬다. 도시와 촌락 경관의 생생한 모습, 소련과 소련 이후의 삶에 대한 고찰, 환경 및 보존 이슈에 대한 깊은 지식, 지정학적인 통찰, 흥미로운 일화, 그리고 엄밀한 경험적 데이터를 엮어서 명료하고도 간결한 장을 구성하여 대화식 문체로 설명하고 있다. 계통지리 장에는 러시아의 자연, 정치, 문화, 경제지리가 담겨 있고, 지역지리 장에서는 러시아의 주요 지역과 14개 구소련 공화국에 대해 다룬다. 한편 이 책은 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를 분리하여 살펴본다. 우크라이나의 정치 위기와 크림 및 세바스토폴 병합 문제, 푸틴의 대통령 복귀, 기후 변화와 환경 훼손, 경기 둔화, 이웃 공화국들에서의 정치적 변동, 시리아, 리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러시아가 지원하는 군대의 역할, 러시아-미국 관계의 변동 등 시의성 주제도 다루고 있다.
최신 데이터를 반영한 200여 개의 지도와 사진, 그림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각 장의 마지막 절은 보통 러시아 외 다른 공화국을 논의하는데 러시아와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검토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러시아에만 해당하는 주제인 경우는 해당 절이 생략되는데 러시아 중심인 장은 다른 공화국을 다룰 때 참고가 될 수 있다. 장마다 한두 개의 글 상자가 있는데 주로 사례 연구 등 따로 읽으면 좋을 것들이고 5부를 제외한 모든 장에 있는 확인 문제와 연습 문제는 토의나 과제의 주제로 활용할 수 있으며, 더 읽기 자료와 웹사이트 목록이 있어서 추가 연구에 참고할 만하다.

저자

미하일블리니코프

저자:미하일블리니코프(MikhailS.Blinnikov)
미네소타의세인트클라우드주립대학교지리학과교수겸대학원조정심의관이자러시아카잔의카잔연방대학교고고학및인류학학제간연구소의연구위원이다.러시아모스크바태생으로백해와발트해,흑해,중앙러시아,볼가,크림,코카서스,알타이등구소련을광범위하게현지답사해왔다.러시아연구외에도우크라이나,벨라루스,라트비아,리투아니아,조지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도관심지역으로자주방문하였다.
생물다양성보전센터,러시아자연보전센터,세계야생동물기금등에서활동하고있으며러시아-미국교류를위한해설가,번역가로도활동하며러시아어로된2권의책을저술하였다.미국지리학회유라시아전문가그룹의회장이며,국제식물화석분석학회의회장을역임하였다.

역자:임석회
서울대학교지리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지리학과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부동산연구원에서연구위원을역임한바있으며,현재대구대학교지리교육과교수로경제지리,인구지리,지역개발론등을강의하고있다.그동안소련의지역개발정책과지역격차,소련의지역개발정책과그문제등소련관련논문을발표한바있으며,옮긴책으로『장애의지리학』,『경제지리학:비판적개론』등이있다.

역자:서민철
한국교원대학교를졸업하고,같은대학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고등학교에서지리를가르친바있으며,한국의지역불균등발전과공간적조절양식에관한박사학위논문을쓴후2008년부터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지리교육전공연구원으로근무하고있다.공저로『인문지리학의시선』과옮긴책으로『경제지리학:비판적개론』등이있으며그동안수도권집중에관한비판적논문을여러편발표하였다.

역자:김태연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정치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서울대학교강사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옮긴책으로는『민족의이름으로:현대러시아의민족주의와정치』가있으며,논문으로는「카자흐스탄권위주의체제에서의정치적반대와정부의대응」등이있다.

역자:김효섭
서울대지리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소련해체시기러시아의지역주의와민족주의에대한박사논문을쓴후,외교부와주벨라루스대한민국대사관에서한-러,한-벨라루스,한-중앙아시아외교업무에종사하였다.서울대학교아시아연구소중앙아시아센터에서선임연구원으로중앙아시아와CIS지역에관한연구를수행한바있으며,현재강원도동해시의회에서정책지원관으로근무하고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러시아와포스트소비에트의북유라시아
제1부자연지리
제2장지형과수문
제3장기후
제4장생물군
제5장환경훼손과보전
제2부역사와정치
제6장러시아의국가형성과정
제7장소비에트의유산
제8장포스트소비에트의개혁
제9장러시아의지정학적위치
제3부문화와사회지리
제10장인구학적특성과인구분포
제11장도시와촌락
제12장사회적문제들:보건,부,빈곤과범죄
제13장문화와언어
제14장종교,음식,의복
제15장교육,예술,과학,스포츠
제16장관광
제4부경제
제17장석유,가스,기타에너지원
제18장중공업군산복합체
제19장경공업과소비재
제20장땅의열매:농업,수렵,어업,임업
제21장인프라와서비스업
제5부지역지리
제22장중앙러시아:나라의심장
제23장북서부러시아:어로,목재,문화
제24장볼가:자동차,식품,에너지
제25장코카서스:문화적다양성과정치적불안정
제26장우랄:금속공업,기계공업과화석연료
제27장시베리아:거대한땅
제28장극동:러시아의태평양
제29장소비에트적이지않은유럽적인발트국가
제30장동유럽국가:벨라루스와몰도바
제31장우크라이나와크림반도:함께아니면따로?
제32장카자흐스탄과중앙아시아:유라시아의심장
제33장에필로그:포스트소비에트의북유라시아관계

출판사 서평

최신데이터와중요토픽을담은러시아입문서

러시아는특별한나라이다.세계에서가장넓은땅덩어리인유라시아대부분을차지하고,11개의시간대를가로지르며,기후도지구상에서가장춥다.지형과식생도엄청나게다양하다.거대한평원과습지대도있고삼림지역과사막도있으며수많은강과호수도있다.지하에는수천톤의지하자원이매장되어있으며,철광,보크사이트,석탄,석유와천연가스까지종류도다양하다.인구도많을뿐만아니라사용되는언어도다채롭다.우주에인공물체를처음보낸나라도러시아였고,지구궤도에사람을처음보낸나라도러시아다.20세기에는가장잔혹한독재체제인나치주의를패퇴시켰고곧이어그체제를멸망시켰다.이렇듯역사적으로도큰발자취를남겼고지정학적으로도중요한위치에있어‘러시아’라는이름을모르는이가없지만러시아는아직도수수께끼의나라이다.

『러시아와이웃국가들』은러시아태생의국제전문가가설명하는러시아와그이웃국가들에관한입문서이다.주로러시아에초점을두면서도50~70년간하나의정치체제에포함되어있던구소련공화국들을모두다룬다.과거지역을구분하던방식이오늘날까지적용되는것은아니지만,그지리적패턴은지속되고각국에심대한영향을미쳤다.이국가들을흩뜨리는원심력이분명존재하지만,이15개국공통의정체성을유지하게하는구심력또한존재하기때문이다.이책에서는그러한원심력과구심력을함께살펴볼수있다.

제1~4부각장에서는러시아의주요주제들을다룬다.도시와촌락경관의생생한모습,소련과소련이후의삶에대한고찰,환경및보존이슈에대한깊은지식,지정학적인통찰,흥미로운일화,그리고엄밀한경험적데이터를엮어서명료하고도간결한장을구성하여대화식문체로설명하고있다.계통지리장에는러시아의자연,정치,문화,경제지리가담겨있고,지역지리장에서는러시아의주요지역과14개구소련공화국에대해다룬다.한편이책은우크라이나와크림반도를분리하여살펴본다.우크라이나의정치위기와크림및세바스토폴병합문제,푸틴의대통령복귀,기후변화와환경훼손,경기둔화,이웃공화국들에서의정치적변동,시리아,리비아,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러시아가지원하는군대의역할,러시아-미국관계의변동등시의성주제도다루고있다.

최신데이터를반영한200여개의지도와사진,그림등을함께만나볼수있다.각장의마지막절은보통러시아외다른공화국을논의하는데러시아와의유사성과차이점을검토한다는점에서흥미롭다.러시아에만해당하는주제인경우는해당절이생략되는데러시아중심인장은다른공화국을다룰때참고가될수있다.장마다한두개의글상자가있는데주로사례연구등따로읽으면좋을것들이고5부를제외한모든장에있는확인문제와연습문제는토의나과제의주제로활용할수있으며,더읽기자료와웹사이트목록이있어서추가연구에참고할만하다.

책속에서

이제새로운러시아에서가장성공적인지역은석유와가스가풍부한지역뿐만이아니라,활성화된농업지대,흑해휴양지와시베리아중부(알타이산맥과사얀산맥을포함)일것이다.또한태평양관문인러시아극동지역도번성할것이다.구소련내에서벨라루스는러시아에합류하여완전한연합을형성할것이다.우크라이나는크림반도를상실할지라도아마금전적보상을받아들이고도네츠크와루한스크‘인민공화국’을재흡수함으로써,러시아와평화를이루는방법을찾을것이다.그리고거의모든구소련국가들은많은경제프로젝트에서러시아와활발히교류할것이다.
비록이러한설명이너무낙관적일지라도,그것을믿는몇가지이유가있다.지리학적연구는국가의성공이다양한요인에달려있다고증명하며,러시아는현재스스로국가를일으키고현재의경제침체로부터나아가는데도움이되는적절한요인들이조합되어있는것같다.그러나국내에서새로운지도자로전환하는데개입된정치불확실성,서방제재,에너지비용상승,그리고인구상황은러시아의번영과안정에반할수도있다.다른유라시아국가들은어떠한가?
_제33장「에필로그:포스트소비에트의북유라시아관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