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의 일을 하면 되지

사랑은 사랑의 일을 하면 되지

$12.00
저자

양광모

저자:양광모
시인,경희대국문과졸업,보편적이고근원적인삶의정서를일상의언어로노래하고있다.SBS,KBS,MBC,JTBC,YTN,CBS,TBS,한겨레,경향신문,중앙일보,동아일보,한국일보,세계일보,서울신문및다수의언론방송에시가소개되었으며양하영,허만성,윤기환(소리새),이연학,전지학,이성하,안율등여러가수들에의해시가노래로만들어졌다.2024년수능시험필적확인문구로「가장넓은길」시에나오는‘가장넓은길은언제나내마음속에’시구가인용되었다.
『한번은詩처럼살아야한다』,『사람아,너는봄의고향이다』,『詩가너의눈에번개를넣어준적없다면』을포함해스물두권의신작시집과대표시선집『양광모대표시101:가슴뭉클하게살아야한다』,치유시집『눈물흘려도돼』,인생시집『푸르른날엔푸르게살고흐린날엔힘껏산다』,필사시집『가슴에강물처럼흐르는것들이있다』등의시선집을출간하였다.
azus39@naver.com

목차

시인의말

Ⅰ.이번봄은쉴생각입니다
풀씨│풀꽃│불씨│이번봄은쉴생각입니다│툭│푸르락흴락│어떤이름을붙여야할까│뭐였더라│상처가삶을푸르게만든다│아직사랑할힘│빼앗기지마라│그러니배우라│3월│3월의기도│5월│5월의시│5월을사랑해본적있니│6월│여름│나무│참이상하지│찰나의인간으로│살아야한다사랑해야한다

Ⅱ.어떤슬픔은삽을들고찾아온다
삶과죽음│문│봄│꽃길│나는듣는다│슬픔의힘│큰일│새해│설날을기다리며│떡국새│5월의사람│5월예찬│길│슬픔은왜늙지도않는가│어떤슬픔은삽을들고찾아온다│한슬픔이또한슬픔에게│품앗이│눈물이많은사람을위한詩│한숨│암초│바다│파도│악착齷齪│부디살아남으라│쓸줄도모르면서│내시에는│지나가는말│무욕│백사장│일반상식│평화를위한기도│어거지│받아들인다는말│종교│맹字전성시대│시간│카페│묘비명│오래된농담濃淡│오늘이어제가되지│흔들리는영혼을위한기도│마음의평화│

Ⅲ.너를만나면나는키큰나무가된다
사랑은사랑의일을하면되지│사랑이운명을선택한다│사랑한다│다가서다│두글자│너를만나면나는키큰나무가된다│사랑하지말라│부부│늦게피는꽃│목련을꿈꾸다│목련나무에월세를얻다│이팝나무│아까시│장미에게혼이나다│넝쿨장미│커피│커피한잔을마시며│자작나무숲에서커피를마시다│이별법│풍선風船│마음과마음이싸울때│부탁│왜더사랑하며살지않는가

Ⅳ.동쪽으로너무멀리왔다
생명의힘│새를좋아하다│동쪽으로너무멀리왔다│선자령│후포│후포행기차는8시55분에떠나네│그대오시라강릉을향해│강릉의노래│한번만더울어주소서│안목에서│키크러스│목포에서쓰는편지│흥│편지│고맙다

출판사 서평

흔들리는영혼에게건네는한편의기도

이시집에는기도의형식을빌린작품도여러편등장한다.「흔들리는영혼을위한기도」에서시인은자신을들판의풀에비유하며,바람을멈추게해달라고기도하는동시에바람을견딜강인한뿌리와맞서싸울용기,바람을등지고연을날릴지혜를구한다.

「마음의평화」에서는촛불과차한잔,꽃한송이를통해흔들리는영혼을다독인다.빛과고요와향기를잃지말라고스스로에게,그리고독자에게말한다.삶의고통을없애달라고만기도하는것이아니라고통속에서도빛과평화와향기를잃지않게해달라고기도하는것이다.결국『사랑은사랑의일을하면되지』에서시는삶의고통을피해가는길이아니다.오히려고통과슬픔의한가운데로들어가그것을바라보고,견디고,서로품으며다시살아가는길이다.

양광모시인이꿈꾸는것은거창한문학적기념비가아니다.그가바라는것은자신의시가누군가에게실제로쓰이는것이다.슬픔에빠진사람에게작은위로가되고,두려움에흔들리는사람에게다시걸어갈힘이되고,사랑을잃은사람에게다시사랑할용기를건네는것.

2,017편의시를써온시인은여전히자신이가야할길이까마득하다고말한다.그러나그길을멈추지않는다.한걸음,또한걸음나아간다.그리고그길의이름을시라고부른다.스물두번째시집『사랑은사랑의일을하면되지』는그렇게오랜시간시를써온한시인이독자에게건네는또하나의기도이며,상처입은삶을향해내미는손길이다.

흐린날을위해기도한다

어둠과그늘과밤을위해
낙엽과뿌리와겨울을위해
상처와이별과죽음을위해

다시시작하는사람들을위해기도한다
-부디살아남으라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