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돌리는 팽이

기억을 돌리는 팽이

$13.00
Description
무너져가는 기억을 되돌리고 가슴속 아픔을 치유하는 팽이
상실과 그리움을 넘어, 함께 이어가는 세대 간 연결과 이해
엄마를 따라 할아버지 집에 온 민욱이는 어느 날 할아버지 방에서 숫자 10이 새겨진 낡은 나무 팽이를 발견합니다. 그저 장난감일 뿐이라 여겼지만 팽이를 돌리는 순간, 민욱이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팽이 상자가 빚어낸 계단을 따라 내려간 곳에서 강석이를 만납니다. 알고 보니 강석이는 불의의 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민욱이의 삼촌이었고, 할아버지에게는 깊은 상처로 남아있었습니다.
팽이는 삼촌과 민욱이 그리고 할아버지를 이어주는 기억의 다리가 됩니다. 삼촌과의 만남은 단순한 환상을 넘어 가족의 사랑과 그리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며, 잃어버린 기억 속에 숨겨진 할아버지의 마음을 마주하게 됩니다.
작품은 팽이를 매개로 사라져 가는 기억의 조각들 속에서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흔적을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또한 팽이라는 상징적 도구를 통해 세대를 잇고 기억을 되살리며, 상실과 그리움이 어떻게 화해와 이해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작품은 이 모두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설정과 전개로 몰입하여 읽으며 알도록 합니다.
김순정 작가의 글에 〈바위 소년〉의 이혜원 그림 작가가 협업한 ‘책 먹는 고래’ 제64권입니다.

돌고 도는 팽이, 잊힌 기억 속에서 되살아나는 사랑과 그리움
민욱이는 오늘도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에게 팽이를 뺏겼습니다. 엄마에게 말해봤자 할아버지를 이해해야 한다고만 할 게 분명합니다. 엄마가 할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갔을 때, 조금 열려있는 할아버지 방에 들어가 앉은뱅이책상의 오른쪽 서랍을 열어 보니 민욱이의 팽이들과 나무 팽이 하나가 보입니다.
친구 세찬이와 대결할 팽이와 나무 팽이까지 몰래 챙긴 민욱이는, 창고에서 나무 팽이를 돌릴 팽이채를 찾다 발견한 팽이 상자에서 시작된 신비한 빛을 따라 예전의 할아버지 집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민욱이는 자신의 또래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를 만나 나무 팽이 돌리는 법을 배우고 함께 놀며 10이라는 숫자가 적힌 나무 팽이를 선물로 받게 됩니다.
이후 팽이가 없어진 것을 알아챈 할아버지가 슬픔에 빠져있자, 엄마는 삼촌 이야기를 하게 되고, 민욱이는 그 아이가 할아버지 방에 걸린 액자 속 사진에서만 보았던 열 살의 강석이 삼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자

김순정

어릴적자신이동화속주인공인줄알았던아이가이제는작가가되어,글을쓰고때로는그림도그리며요즘엔디카시의매력에푹빠져서삽니다.
어린이와청소년들의삶을기웃거리며이야기를짓고,원광대학교에서글쓰기를가르치고있습니다.
지은책으로는동시집『거북이서점』,동화집『불평등을수거해드립니다』(공저),그림책『아주특별한,발레리노프로기』,오디오북동화집『할아버지의팽이』등이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
무슨할아버지가저래?
그날의무서운기억
세찬이와팽이대결
내이름은강석이야
나무팽이의비밀
할아버지와바람을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