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게 다가 아냐 - 고래책빵 어린이 시 12

보이는 게 다가 아냐 - 고래책빵 어린이 시 12

$13.00
저자

박선우

글그림:박선우
호기심이많아서뭐든지궁금한건꼭들여다보고재미있는건메모장에쓱쓱적어두는동시작가예요.길에서만난작은벌레,구름모양,친구의웃음까지눈으로꼭꼭저장해두었다가글과그림으로다시꺼내요.글쓰는것도좋아하고그림그리는것도좋아해서동시와그림으로어린이친구들과마음을나누고싶어해요.

목차

머리말-나의눈은세상을관찰하는돋보기

1부꼬마돌멩이

꼬마돌멩이/창가손님달팽이/사마귀/왕관쓴비둘기/지렁이/하얀목련/단풍헬리콥터/매화/귤하나/향기꽃/생강나무/둥근나무/별아,어딨니?/이슬

2부보이는게다가아냐

보이는게다가아냐/색깔은소중해/구멍/냇가의봄/내방을,똑똑/노을을낚다/그림자/용감한감나무/가을의봄/꽃빛/귀뚜라미호텔/봄눈/눈사람/참좋겠다

3부두리안은잔소리쟁이

두리안은잔소리쟁이/나야나,민들레/도토리냉장고/따뜻한마음/들판/여름손님/별똥별에게빌었을하루살이/네덕분에/저는요/궁평항에서/나무우산/바닷가풍경/풀잎만흔들흔들

4부태양계교실

태양계교실/활짝웃는받기버튼/친구와사이좋게/비바람/책장이막넘어간다/나와라!얍!/펄럭펄럭두근두근/친구가필요해/함께먹어쌍쌍바/가을음악회/훨씬멋있지?/홍익의빛으로평화통일을/한입솜사탕/할머니말씀덕분에/나를녹이는코코아/물방울여행

해설-계절과통화버튼누르며(김명희아동문학가)

출판사 서평

시를쓰면서꿈과용기를얻고쑥쑥자라난선우의동심

선우어린이는3학년때선생님이써준‘꼬마시인같아요’라는글에힘을얻고시를쓰기시작했다.어느날은놀이터에서한쪽에있는돌멩이를보고는그모습이마치막전학하여외로운자신의모습처럼보였다.그돌멩이를자세히보니참새가앉았다가가고돌틈으로는쥐며느리가족과개미집이보였다.돌멩이는선우어린이에게힘내라고말하는것같았고선우어린이는이를‘꼬마돌멩이’라는시를지었다.이렇게나온이시는나중에인천광역시동시공모전에서대상을받기도한다.선우어린이는이처럼시를쓰면서용기를얻고꿈을꾸는가하면마음은쑥쑥자랄수있었다.선우어린이가이시집을내는것도친구들누구나자신처럼시를쓸수있고,시와함께더멋지게성장할수있다는걸알려주기위해서다.

위로와신선한기쁨이되는선우가발견한수많은세계

선우에게시쓰기를가르치고시집의해설을쓴김명희아동문학가는선우어린이가쓴시를처음받아보고몸이뜨거워졌다.어린이가쓴시가놀랄만큼발상이뛰어나고신비로웠기때문이다.김명희시인은선우어린이의시에대해다음과같이밝히며이책을추천한다.

“선우의시는때로는한장면의따뜻한관찰이되고,때로는유머를품은작은철학이된다.스스로삶의속도를조절하지못해흔들릴때,선우는달팽이,민들레,토마토,도토리같은존재들에게서배움을얻고,그배움을또한편의시로되돌려준다.선우가발견해나갈수많은세계와목소리가이책을펼칠독자에게따뜻한위로와신선한기쁨으로다가갈것이다.”

인천광역시동시공모전대상작,‘꼬마돌멩이’

이책에실리고인천광역시동시공모전대상작인‘꼬마돌멩이’일부를소개한다.

꼬마돌멩이

놀이터구석
푸른소나무그늘에
오래전부터홀로앉아있는꼬마돌멩이

작년에전학와서
친구없이홀로그네타는내모습을
오랜시간몰래몰래지켜보았겠지?

하지만
홀로있는꼬마돌멩이도
한때는곤충들의정류장이되어무척바빴을거야

개미는돌밑틈사이로집을짓느라,
메뚜기는멀리뛰기연습하느라,
쥐며느리는돌틈사이에가족들불러
옹기종기모여잔치여느라,
느림보달팽이는돌넘는데한세월걸렸을테고,
(이하생략)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