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잠수함 (양장본 Hardcover)

코끼리 잠수함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짧지만 한 편의 동화처럼 어린이의 어깨를 토닥이는 이야기
도란도란, 따뜻하고 정겨운 풍경이 살아나는 박만식 동시집
가로등 희미한 골목, 둥근 밥상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저녁을 먹듯 따뜻하고 정겨운 풍경이 절로 그려지는 동시들을 엮었습니다. 힘차면서도 자상하고, 넓으면서도 깊이 있게 자연과 사물, 어린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박만식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60여 편의 작품을 5부로 나누고, 5부에는 문학의 한 갈래인 디카시 3편도 소개하였습니다. 까다롭거나 무거운 소재도 어린이의 정서로 쉽게 표현하여 다정하게 다가섭니다. 시어의 매무새도 빼고 더할 것 없이 마침맞습니다. 어린이를 생각하는 시인의 세상 공부와 성찰이 그만큼 옹골지기 때문입니다.
동시는 미소요 손짓입니다. 단짝, 가족, 사랑하는 사람과의 멀어진 관계를 좁혀주지요. 이렇듯 동시마다 어린이의 어리광과 투정에는 알짜의 명언이 스며있고, 짧지만 한 편의 동화처럼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리며 위안을 건넵니다.
어린이의 희망과 한편으론 아픈 마음을 헤아린 백명식 화가의 다정다감한 삽화를 곁들여 고래책빵 동시집 제65권으로 나왔습니다.
저자

박만식

전주에살고있습니다.《문학공간》에시,《시사문단》에동시,《한국수필》에수필로등단했습니다.시집으로『푸른간격』『물집』『얼굴이쓰는이야기』와『봄의손짓』(공저)등이있고,펴낸책은『낯선현대시』『고전평설』『고시조감상』등이있으며,고등국어교과서(비상교육)에시「된소리가좋아」가실리기도했습니다.이일여자중·고에서국어교사,교감으로재직하다가2017년이일여자고등학교교장을끝으로38년간의교직생활을마쳤습니다.2025년에는〈박덕은미술관전국디카시공모전〉대상,〈새만금전국디카문학작품공모전〉장려상,〈박경리문학관토지문학제평사리디카시공모전〉우수상을수상했습니다.현재한국문인협회,한국시인연대,한국시사문단작가회,한국동시문학회,한국수필가협회,현대작가,리토피아회원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1부|나무자라는법
난희망벌레/염소와나/눈물의맛/음악의힘/산타허수아비/눈치과자/요가나무/개미귀신/나무자라는법/이상한밤무서운밤/무녀도초등학교/눈깜짝할새/하늘화장실/멸치사용법/주차질서짱

2부|시간은뻥도친다
벌이무서운코끼리/물도아파요/신림동할머니아가씨적에/바다이용원/마술의자/무서운맞춤법/도시시골/이상한개업식/꼭꼭꽁꽁/시간은뻥도친다/쉬운말어려운뜻/동물사전/이야기의씨앗/괜찮아좋아/번개맨

3부|사탕별,하면덜맛있나
꽃친척/거울이저울에게/스님과새/똥꼬에불났다/마음의소리/옥아수야/유모차합주곡/골목대장도변했어요/밑줄공부/모르겠네/따뜻한치킨도먹네유/착한꿈말/하이파이브대신/입과입/걱정상회

4부|공갈빵은큰꿈빵
꿀저금/빵이름바꾸기/달콤한소금/글도쓰게하는기차/빨래시키는빨래/봄이슬퍼요/나,벌레/뿔나는풀/무와해피/우물에게/신나는달랑이/달인김밥/빵빠레꽃/삼례오일장에가면/비내리는날은

5부|디카시와어린이동시
디카시
그대는숨소리다/책은표정이다/초대,1994년
어린이동시
들꽃/즐거운일기/도깨비방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