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주다 : 사이비 종교 전문 탐사 기자의 국내 최초 잠입 취재기

나는 교주다 : 사이비 종교 전문 탐사 기자의 국내 최초 잠입 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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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신이다’라고 외치는 교주는 크게 둘로 분류된다. 사기꾼이나 정신이상자!
사이비 종교 전문 탐사 기자의 국내 최초 잠입 취재기
『나는 교주다』는 사이비 전문 기자의 각종 교주 취재기다. 저자 장운철은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 출연하기도 한 현장 잠입 취재기자로 이 분야 국내 최고의 베테랑이다. 그루밍 강간범, 엉터리 치료사, 예언 사기꾼부터 가짜 선지자, 종말론자, 과대망상증 환자까지, 취재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사이비 교주들의 행태가 고발된다. 그 목적은 분명하다. “사이비 교주의 전략과 전술을 있는 그대로 고발하”고, “교주의 유혹에 내 이웃이 걸려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사이비 교주의 행태를 쉽고 평이하게, 이야기식으로 풀어내면서도, 전문 기자다운 치밀한 분석을 곁들였다. 아울러 사이비 종교의 트렌드 변화, 늘 성공하는 사이비 종교인의 비결, 사이비 교주에게 걸리지 않는 법, 그리고 사이비 종교 문제의 해결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들을 말한다.

저자

장운철

저자:장운철
약30년동안사이비·이단현장을직접취재,분석보도한전문기자다.사이비·이단전문언론『현대종교』,『교회와신앙』에서취재기자및편집장등을역임했다.넷플릭스〈나는신이다〉외MBC〈PD수첩〉,SBS〈그것이알고싶다〉,〈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등에출연또는자료를지원했다.신학교는물론지역교회,연합집회등에서다수의강의사역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B.A.),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Th.M.)를졸업한후,미국으로유학을떠나AZUSAPACIFICUNI.(아주사퍼시픽대학교,M.A.R)에서수학하며,「요한계시록을오용해나타난최근이단사상비판」과「AnEvangelicalChristianPerspectiveonMONEY」(언론에나타난세상,‘돈’을어떻게볼것인가)등의논문을발표했다.저서로『성경해석누구나4단계』(부크크,2022),『신천지요한계시록실상대해부』(기독교포털뉴스,2019),『이단들이잘못사용하고있는33가지성경이야기』(부흥과개혁사,2013),『그리스도인들이여!세상을읽자』(솔로몬,2012)과공저『신천지포교전략과이만희신격화교리』(한국교회문화사,2007)가있다.현『옥천향수신문』편집국장으로있다.

목차

동료기자들이보낸추천의글003
들어가는말009

1.교주로부터탈출하기
교주님은강간범019
악의소굴에서빠져나오는기술029
이봉창의심정으로마이크를들다049
작전명두루치기058
위기의취재기자066
하지만교주님은돌아가셨어요077
교주님은강간범2084

2.위기의교주들
백마교주는말이없다095
성령의글자를쓴다는교주102
죽은피108
심장이떨리는취잿거리120
이왕주실거면비싼걸로주세요129
교주어벤저스138

3.가짜예언자들을찾아서
교주님레이저빔쏘신다155
예언의가격160
종말의날을증언하다169
교주님은믿음이부족한가봐요181
외국에서온교주님187
뻔뻔해야살아남는다200

4.오직사랑이라는결론을위하여
방황하는아내에게보낸첫번째편지213
교주되는법222
사기꾼또는정신이상자232
끝나지않은상처들236
나는어떻게교주들을추적하게되었는가242
요즘교주,과거교주251
신앙인들에게보내는편지258

나가는말265

출판사 서평

넷플릭스의교주들은빙산의일각에지나지않는다!
경쟁,질병,인간관계로고달픈현대인들
신으로위장한사이비교주들이당신의약점을노린다!

신의탈을쓴상습강간범.사이비치료사.신도들의영생을보장한다는사기꾼.자칭재림예수.특정연월일자정에세계가멸망한다는종말론자.착시현상을기적으로포장하는마술사교주….때로는경악할정도로사악하며,때로는희한할정도로황당한,대한민국의교주들이총출동했다.

〈나는신이다〉,〈그것이알고싶다〉,〈PD수첩〉등국내탐사보도프로그램이사이비종교취재전자문을구하던,30년경력의국내최고의사이비전문취재기자장운철.〈나는신이다〉이재록편에는직접출연하기도했다.그가이번에펴낸『나는교주다』는말그대로교주들의행태에대한고발이다.통계적으로대한민국의사이비교주들은드러난것만80여명에달한다고한다.하지만저자는그것은‘빙산의일각’일뿐이며,사이비종교의특성이자기은폐이기때문에그들은우리주변아주가까운곳에있다고이야기한다.교주의마각은우리와우리가족,주변사람들에게언제나뻗칠준비가되어있는것이다.평범해보이는교회로위장하고,영입신도들을단계적으로세뇌해서교주를신으로믿게만드는수법은1부두번째꼭지,「악의소굴에서빠져나오는기술」에서생생하게묘사된다.

이책은기본적으로잠입취재기로,기자의실제경험에바탕을두고있다.언뜻사이비종교의타락상을날것으로폭로하는,흥미본위의출판물이연상되기도한다.하지만이책은교주,단체의실명을되도록밝히지않는다.교주들의‘행태’에집중하기위해서라고저자는설명한다.그는교주들이어떤수법을쓰고,어떤사람들을노리고,어떤특징을지니는가를낱낱이파헤친다.그럼으로써독자자신이,그가족이,그리고우리이웃들이사이비교주에현혹되지않는세상을만들려는의지를보인다.

책의1~3부에서는이런교주들의행태를이야기하고있다.저자에따르면한국교주들은크게두가지로나뉜다.‘사기꾼또는정신이상자’.이것으로교주들의목적은설명된다.그에근거한교주들의행각은무척사악한것부터때로는실소가나올정도로우스운것들까지무척다양하다,공통점이라면,신도들을홀리는교주들의발언,행동,영업수단들이냉정하게봤을때무척허술하다는것이다.때로는황당할정도다.

교주들은누구인가?
성공하는교주들의영업비밀은무엇인가?
그들의유혹에걸려들지않으려면어떡해야할까?
사이비종교전문취재기자가그비밀을밝힌다

4부에서저자는이야기한다.한국인들은세계최고수준의지적역량을갖춘국민이다.즉바보라서속는것이아니라는얘기다.이점을지적하는동시에,저자는한국에서사이비교주들이번성하는단하나의근본적원인을제시한다.그것은바로사랑의결핍이다.

불안,외로움과사회적고립등에빠져있는사람들에게교주의모호하면서도확신에찬어투는기가막히게잘들어맞는복음으로들릴수도있다는것이다.특히병에걸린사람들이나그가족은이런블러핑에넘어가기쉽다.4부중「교주되는법」꼭지에서는농담반진담반을섞어,이런교주의세뇌전략의요점을꼬집는다.캐릭터구축하기.캐릭터에자기확신갖기.누구하나걸릴때까지무차별적으로홍보하기.한입으로두말을지속해빠져나갈구멍을만들기.저자의말에따르면,이런전략을구사하여정말맹신도하나만걸리면그때부터는‘땅짚고헤엄치기’,탄탄대로다.이렇게‘하나만걸려라’라는식의전술은사회적으로취약한,그중에서도선량한사회구성원들을주로공략하기에문제가심각하다.이를방어하는가장효과적인무기가일차적으로는주변의사랑이고,더크게보면사회공동체의관심이다.

목회활동을하는이로서저자는신앙인에대한조언도빼놓지않는다.신앙생활을‘잘’해야사이비의꼬임에넘어가지않는다는것이다.특히신비(mystery)와신비주의(mysticism)를구분하고,전자를추구하되후자에경도되어서는안된다는조언이무겁게다가온다.

흥미와가독성,공익적관점과우리사회에대한성찰을두루공유하는귀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