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OUT 일본근대백년(큰글자책) (지적인 삶을 위한 두 번째 공부)

TAKEOUT 일본근대백년(큰글자책) (지적인 삶을 위한 두 번째 공부)

$39.00
Description
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
일본 근대사 백년을 톺아보다
‘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TAKEOUT’ 시리즈 세 번째 책 《TAKEOUT 일본근대백년》이 출간되었다. 제목 그대로 일본 근대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 인물, 장소, 사건들을 정리했다. 이야기식으로 가볍고 흥미롭게, 하지만 관점과 깊이를 가지고 격랑의 19세기 말 아시아 유일의 근대국가 건설을 이루어낸 일본 근대화의 풍경을 꼼꼼히 살펴본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흔히 불리는 일본이다. 근대화의 성공으로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성공의 결과인 식민화로 한국인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기도 한 나라다. 그래서 오랫동안 한국인들은 일본의 성공을 부러워하면서도 일본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을 꺼려했다.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일본에 대한 교육은 미진한 감이 없지 않았다.
한국의 국민소득이 이제 일본을 넘어섰고, K-컬처가 세계적으로 인기와 더불어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는 지금이다. 역사를 직시하면서도 역사에 얽매이지 않는, 일본인들의 저력을 인정하면서도 진정한 의미에서 극복할 수 있는 적기가 아닐까.
1985년 플라자 합의의 결과로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에 빠져들기 전까지 일본은 미국마저 두려워하던 경제 강국이었다. 그 저력의 바탕을 만들었던 것이 일본의 적극적이고 발빠른 근대화로, 그것으로 말미암아 아시아의 맹주로 군림할 수 있었다. 《TAKEOUT 일본근대백년》은 일본의 성공비결을 철저히 파헤치며, 우리는 왜 그럴 수 없었는지를 반성하기도 하는 자리를 독자들과 마련한다.
한국인들에게 일본의 근대화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일본과 일본인들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선사하는 책이다. 그 경험은 앞으로도 다가올 여러 차례의 한일전(戰)과 한일 교류의 무대에서 한국인들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 담담하면서도 친절한 서술과 더불어, 다양한 기록화와 기록 사진들이 포함된 도판 및 멀티미디어 자료는 독서의 소소한 즐거움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본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세상의 모든 흥미로운 교양을 소개할 하광용의 ‘TAKEOUT’ 시리즈는 세계 각지의 역사, 문화, 예술, 상식을 담은 풍부한 컨텐츠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저자

하광용

서강대학교영문과를졸업한후줄곧광고인의길을걸었다.광고대행사오리콤,이노션등을거쳤으며애드빌컴과컴투게더의대표를지냈다.현재광고대행사베리모먼트,브라스코퍼레이션고문으로도활동중이며,고김동길박사가설립한사단법인태평양시대위원회산하인문학교실의운영위원장을맡고있다.
어려서부터세상이늘궁금했다.남들이모르는것을알고싶었고가능하면더많이알고싶었다.자연스레책이손에서떠나지않았다.인문학서적으로호기심을채우던고교시절에는‘TV장학퀴즈’에서기장원전까지올라가기차석을해당대학생들의선망을느껴보기도했다.최근에는장학퀴즈50주년특집방송에출연하기도했다.
신입사원부터본부장,두개회사대표까지두루거친광고업은세상사에대한넓은흥미와지식을요구하는분야다.박학과광고는어찌보면‘넓다’라는공통분모를지닌다.박학다식은깊이가얕다는편견에동의하지않으며늘르네상스적인간상을존경하고지향해왔다.50이넘어서작가의길을걷기시작해현재인터넷언론사인《뉴스버스》에주말마다인문교양칼럼을,《프렌즈오브뮤직》에음악칼럼을쓰고있다.하광용의맛있는교양,‘TAKEOUT’시리즈는현재《유럽예술문화》,《유럽역사문명》2권이출간되었다.

목차

TAKEOUT1근대를만든사람들
흑선,출현|아시아,절교다|내려놓을결심|더라스트사무라이즈|혁명보다어려운것은협업|유신의아버지와제자들

TAKEOUT2패전이라는선물
대양에서전선으로|다시만난미국|푸른눈의쇼군|미제민주주의|독도를생각하며

TAKEOUT3근대화의프리퀄
복수는우리의것|영웅집결오와리|군함과바꾼보물

TAKEOUT4현재를이룬과거의풍경들
근대를향해열린문|이섬이수상하다|도쿠가와막부의시작과끝

출판사 서평

일본근대의풍경속을여행하는17가지베리에이션메뉴들,
갓내린에스프레소처럼빠르고진하게교양을맛보다

세상의모든흥미로운문화,역사,예술상식을소개하는교양잡학상식시리즈,‘TAKEOUT’의세번째책《TAKEOUT일본근대백년》은말그대로오늘날의일본의근대화를이룩한역사적사건들을다루고있다.쉽고간편하게,하지만디테일과풍미를담아독자에게핸드메이드일본을전달한다.

저자인하광용은고교시절‘TV장학퀴즈’에서기장원전까지올라가기차석을해‘당대학생들의선망을느껴’보기도한,어린시절부터상식과교양의분위기속에서살아온남자.세상에대한넓고풍부한지식을요구하는광고계에서성공적인커리어를쌓았다.웅진씽크빅‘바른교육큰사람’,네이버‘지식인’등사람들의기억에남을명광고도여럿남기면서.광고인으로서연수와사업출장을기회로일찍부터일본에자주드나들었던경험은또한이책을만드는주요한재료가되어주었다.

지식레시피,근대일본의지도를한눈에펼치다
일본을이해하는동시에초월할방법을알려주는책

지은이의말대로‘강단위의학자가아니라호기심많은어느한광고인의시각에서쓴,그래서상대적으로내용이쉽고가벼운’,그렇게읽히기를저자역시희망한다는기획이지만,오히려그래서저자의은근한내공이드러날수밖에없는디테일을지녔다.신맛짠맛쓴맛단맛이정직하게들어있는,그래서우리삶을연상하게하는동시에잘하기가무척어렵다는에스프레소와비슷하다고나할까.저자가직접현지를돌아보며경험한기록들,충실한각종사진자료들이독자들을반긴다.

《TAKEOUT일본근대백년》은총4부로이루어졌다.1부에서는미국의페리제독이이끌고온‘흑선’이일본봉건사회에균열을일으킨후,메이지유신으로이어지는일본인들의근대국가수립과정을다루었다.메이지유신의3걸,삿초동맹을이루어낸사카모토료마,대정봉환의도쿠가와요시노부,일본근대의사상적아버지요시다쇼인과후쿠자와유키치가등장한다.2부에서는성공적인근대화이후전쟁으로이어지는일본의모습과,패전후미국이이식해준민주주의와자본주의질서로인해역설적으로일본이부활하는광경을다루었다.‘푸른눈의쇼군’맥아더와GHQ의미군정이일본에미친영향을상세하게이야기한다.3부에서는일본의자생적근대화를가능하게한에도시대일본의시작과발전을다루었다.오다노부나가,도요토미히데요시,도쿠가와이에야스라는오와리의3영웅과세키가하라전투이후변경으로쫓겨난조슈와사쓰마번사람들의히스토리가다뤄진다.4부는일본근대화의상징적인스팟들에대한소개다.나가사키,홋카이도,슨푸3곳이다.

이책에서저자가이야기하고자하는것은한국인들이‘근대’라는말에서떠올리는트라우마와도맞닿아있다.근대의기로에서한국은새시대의여명을맞는대신식민지의멍에를짊어져야했으며,그비극을강제했던주범은하필기적적인성공을거둔옆나라일본이었다.일본으로부터독립했음에도일본의영향으로부터늘자유로울수없었던한국인이다.또한피해당사국으로서일본을오랫동안미워해왔음에도,근대일본의성공스토리에별관심이없었던것이또사실이다.가깝고도먼나라라는통칭으로흔히불려온일본.온고지신의마음으로,일본을더많이알고그럼으로써일본을극복하고자하는염원이담긴책이다.

잡학다식광고인이었고이제인생2막을지식바리스타로살고있는하광용의‘TAKEOUT’시리즈는현재《TAKEOUT유럽예술문화》,《TAKEOUT유럽역사문명》2권이출간되었으며,앞으로도다양한풍미의세계속교양테마를소재로독자들을찾아갈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