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러버스(큰글자책)

재즈 러버스(큰글자책)

$48.00
Description
영국+일본 선출간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화제의 소설, 이제 한국어로 읽는다!
재즈의 격정과 순수,
지극한 사랑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슬픔!
『재즈 러버스』는 영국과 일본에서 영문판과 일본어판으로 선출간되었다. 재즈라는 소재는 영미권과 일본에서 더 대중적이고 익숙한 소재이기는 하다. 그러나 재즈는 어디까지나 취향의 영역이다. 영국과 일본에서 이 소설의 출판을 결정한 것은 문학의 가장 보편적 주제인 사랑, 그것도 현실의 한계를 넘어서는 지극히 순수한 사랑의 감동적 내러티브 때문일 것이다. 호평 속에 영국과 일본 독자들과 만난 이 소설이 드디어 한국어로 첫선을 보인다. 재즈의 선율이 잃어버린 사랑의 기억 위로 흐르고, 국악과 양악, 현재와 과거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변주되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현석’은 피아노와 재즈에 관심이 많은 해금 연주가다. 그런 현석의 음악적 재능을 눈여겨보는 사람이 있으니, 피아노 학원 원장인 추태진이다. 그의 딸, ‘연미’는 수려한 외모와 빼어난 음악적 감수성을 지닌 현석에게 마음이 끌린다. 하지만 현석의 아버지인 용주는 국악의 계승에 과히 집착하는 인물로, 자식들이 해금 제작과 연주라는 가업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그는 피아노와 재즈에서 아들을 폭력적으로 떼어놓으려고 하고, 사람들과 갈등을 빚는다. 현석과 연미는 그런 와중에도 격정과 순수가 공존하는 음악적인 사랑으로 빠져들어 가는데.
‘슬픔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음악으로 증명하는 것처럼,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의 아름다움을 증명하는 책’이라는 황주리 작가의 말 그대로 예술적이며, 아름다운 소설이다.
저자

최정식

영화연출을전공하고CreativeDirector,CopyWriter,MusicDirector,FilmMusicSupervisor와영화음악평론에서재즈평론에이르는다채로운활동을전개하고있다.
1996년장편소설『가야금과피아노를위한슬픔』(소설사운드트랙동시발매)
2002년장편소설『뉴욕블루스』(소설사운드트랙동시발매)
2021년장편소설『JazzLovers』영국출간
2022년장편소설『ジャズ·ラヴァ-ズ』일본출간

목차

1허수아비_013
2이별여행_019
3운명_022
4천연天緣_031
5길이없는길_037
6사랑하고또사랑해서그대가_049
7BesidesMusic_060
8한하늘,두태양_074
9재즈속으로_094
10별리別離_109
11행복한여인_124
12진격의사랑_138
13형제의난難_151
14실타래_166
15나를찾아서_171
16여심女心_188
17비애悲哀_192
18종이파이프_196
19사랑이었는데바람이었다_208
20본능_216
21음악의힘_231
22갈등_248
23슬픈이별_254
24재즈러버스_263
25환희,절망,그리고열정_291
26축복_317
27변명과진실_325
28그을린가슴_343
29사랑하기때문에_356
30가야만하는길_376
31사랑보다아름다운_386
32환생_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