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차별, 소통

AI, 차별, 소통

$12.05
Description
이 책은 AI가 인간과의 소통에서 차별을 일으킬 가능성과 그 영향을 탐구한다. AI는 인간의 편향이 반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이는 사회적, 문화적 차별을 증폭시킬 수 있다. 책은 AI의 차별적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AI와 인간의 공존을 위해서는 성찰적 접근과 다양성, 포용성을 반영한 AI 설계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저자

석주연

조선대학교국어교육과교수로재직중이며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교육연수원장등을역임했다.서울대학교국어교육과에서학사를,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서석박사학위를취득했다.한국어의역사를대학원에서공부하고영국의런던대학교(SOAS,TheUniversityofLondon),서울대학교등에서강의했으며대영도서관(TheBritishLibrary)과케임브리지대학교(UniversityofCambridge)클레어홀(Clarehall)칼리지를방문해펠로(fellow)로서연구를수행했다.한국어사,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한국어학습자와이주민의언어와소통,AI시대한국어의사소통등의영역에걸쳐연구논문과저서들을써왔다.이책의관련논문으로는“지능형동영상제작을위한감성어휘확장”,“인공지능시대교사의역할:국어교사의직무사례를중심으로”,“고려인의코드전환과의사소통전략연구”,“다문화시대한국어의사소통과인공지능:차별배제와공정지향에대한인식을중심으로”,“다문화교육현장에서의비언어적신체한국어의습득양상연구:결혼이주여성의경우를중심으로”,“한국어언어문화교육의자리매김을위한일고찰”,“한국어교육에서의문형교육의방향에대한일고찰”,“메타버스의특수목적한국어교육에서의탐색적적용연구”등이있고,저서로『노걸대와박통사의언어』,『한국어교사와한국어교육』,『언어라는세계:우리가모르는우리말이야기』등이있다.

목차

차별받지않는인간을위한AI

01차별적AI와인간
02AI와의소통과차별
03AI와의대화유형과차별
04차별적AI와보이나보이지않는소통
05차별적AI와편향성
06인간대AI의소통전형성과미세차별
07차별적AI와소통문화의지역성·역사성
08반어·완곡어법·농담·은어의소통문화와차별적AI
09차별적AI와차별제어의영향들
10차별하지않을이유,AI에게서찾다

출판사 서평

AI와차별:인간과AI소통의새로운도전
이책은AI가인간과의소통에서차별을일으킬가능성에대해깊이탐구한다.AI는인간의속성과욕망이반영된데이터를바탕으로작동하는데,이는종종차별적인결과를낳을수있다.특히,AI는기존데이터에서발생한편향을그대로반영하여인간사이에서발생하는차별을재생산할수있으며,이는다양한사회적,문화적맥락에서문제가될수있다.예를들어,MZ세대의SNS추천알고리즘을통한데이트상대결정처럼AI가인간의관계에깊숙이영향을미치는상황은점차일상화되고있다.
책에서는차별적AI의문제를해결하려는노력과함께,AI가인간의존엄성과소통을위협할수있는가능성을경고한다.AI의출력이인간의텍스트와유사하더라도,그것이항상정확하거나공정한것이아님을지적하며,AI의구조적특성과그에의한차별적소통을분석한다.또한,AI가특정사회적배경과문화적맥락을고려하지못하는문제를지적하고,이에대한해결책으로AI가설계될때더많은다양성과포용성을반영해야함을강조한다.
각장은AI의차별문제를다양한각도에서살펴본다.첫번째장에서는한국사회에서AI에대한막연한기대와그로인한차별적소통문제를다룬다.두번째장부터네번째장까지는생성형AI의텍스트생성방식과그로인한차별적결과를심층적으로분석한다.특히,챗GPT와같은생성형AI의한국어차별문제를중심으로차별적패턴을탐구하며,AI의작동방식이어떻게차별을증폭시킬수있는지를살펴본다.
또한,AI의편향성을해결하기위한다양한접근법도소개된다.예를들어,휴먼피드백강화학습(RLHF)과같은기법을통해AI가점차적으로차별문제를개선하려는노력과함께,문화적,언어적다양성을고려한AI설계의필요성을강조한다.그러나이러한노력에도불구하고,AI가생성하는텍스트나데이터의출처가불분명하고,미세한차별이여전히존재할가능성이있음을지적한다.
마지막으로,책은AI와인간의협력적공존을위한길을모색한다.AI가인간사회에서차별을강화하는것이아니라,오히려인간의다양성과포용성을반영하는방향으로발전해야한다는메시지를전달한다.AI의효율성에눈이멀어AI의본질적인한계를간과하는태도를경계하고,성찰적인접근을통해차별없는미래의AI와인간의공존을이루기위한방향을제시한다.
이책은AI의발전과차별문제에대한인식과해결방안을모색하며,기술발전이인간의존엄성을위협하지않도록지속적인성찰과개선이필요함을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