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격과 칸트

AI 인격과 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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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며 자율적 결정을 내리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AI에 인격을 부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칸트 철학에서는 인격이 자율성과 도덕적 책임을 전제로 하지만, 현재 AI는 논리적 연산만 수행하므로 인격적 존재가 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강인공지능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칸트의 관점에서도 AI 인격체가 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AI 인격 논쟁을 칸트 철학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AI와 인간의 새로운 윤리적 관계를 모색한다.
저자

박경남

단국대학교교양기초교육연구소연구교수및카이스트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겸직교수.서강대학교철학과에서학사및석사학위를받았으며,미국로욜라유니버시티시카고(LoyolaUniversityChicago)에서칸트의물질개념에대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경북대학교철학과BK21계약교수로재직했으며,현재단국대,카이스트,서강대에서강의하고있다.그밖에로욜라유니버시티시카고,가톨릭대학교,성신여자대학교,경북대학교에서강의했다.주요논문으로“칸트의사회계약이론을통해서본근원적계약의이념성”(2024),“인격에대한칸트의관점과인공지능”(2023),“윤리역사에대한칸트의예언:『학부들의다툼』제2절을중심으로”(2023)등이있다.

목차

AI인격체의가능성,그리고칸트

01AI를정의하는두가지방식
02인격과전자인격
03사실적관점과당위적관점
04AI인격체에대한기대와흥분
05AI인격체에대한우려와두려움
06전자인격논쟁과칸트의인격개념
07자기의식과AI
08자율성과AI
09종주의대로고스중심주의
10약인공지능에대한윤리적고려

출판사 서평

AI인격,가능할까?칸트철학에서답을찾다
인공지능이인간의역할을대신하며자율적결정을내리는시대가도래하면서AI에인격을부여할수있는지에대한논쟁이활발하다.유럽연합(EU)은AI로봇에‘전자인격’을부여하는가능성을논의한바있으며,일부학자들은AI가법적·도덕적주체가될수있다고주장한다.그러나반대측은AI에인격을인정할경우법적책임의전가와예측불가능한위험을초래할수있다고우려한다.
이논의에서칸트의인격개념이자주인용된다.칸트에따르면인격은자율성과도덕적책임을전제로하는데,현재AI는논리적연산을수행할뿐,인간처럼스스로목표를설정하고도덕적판단을내릴능력이없다고본다.따라서칸트적해석에따르면AI는인격적존재가될수없다.하지만이는강인공지능(strongAI)의가능성을배제하는편협한해석일수있다.칸트는인격을인간에게만한정하지않았으며,이성적사유와도덕적행위를할수있는존재라면인격적지위를가질가능성을열어두었다.이책은AI인격논쟁에서칸트철학이어떻게활용되는지분석하고,칸트적관점에서AI가인격체로인정될수있는지고찰한다.또한,AI의법적·도덕적책임문제를다루며,인간중심적사고에서벗어나AI와의새로운윤리적관계를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