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역사와 예술로 읽는 서양철학사』 상(上)권이 개요(槪要)에 치중했다면 하권은 각 철학자에게서 드러나는 화두(話頭)를 잡아 설명하려 노력했다. 일례로 데카르트에서는 ‘생각하는 나의 존재’, 스피노자에서는 ‘신과 자연의 관계’, 칸트에서는 ‘순수이성의 판단능력과 실천이성의 당위’, 헤겔에서는 ‘정신의 세계 전개와 의식의 변증법’, 니체에서는 ‘신의 죽음과 자기(自己) 힘의 고양’, 베르그송에서는 ‘사물의 세계에서의 생명의 차별성’ 등에 치중했다.
특별히 철학사적 개념의 이론적 탐구보다는 그것들을 쉽게 풀어내어 설명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 아마 의식이 적어내는 대로 풀어 썼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글이 완전할 수는 없다는 것, 적으면서 바로 결함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나의 편견이 내용의 객관성을 확실히 담보하지 못한다는 것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과 그 철학을 생산한 역사적 배경, 시대와 철학을 표현하는 예술 작품 그리고 이들의 상호 관계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조 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다면 내게는 큰 위로가 될 것이다.
특별히 철학사적 개념의 이론적 탐구보다는 그것들을 쉽게 풀어내어 설명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 아마 의식이 적어내는 대로 풀어 썼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글이 완전할 수는 없다는 것, 적으면서 바로 결함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나의 편견이 내용의 객관성을 확실히 담보하지 못한다는 것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과 그 철학을 생산한 역사적 배경, 시대와 철학을 표현하는 예술 작품 그리고 이들의 상호 관계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조 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다면 내게는 큰 위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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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예술로 읽는 서양철학사 (하)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