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가 마르는 동안 (양장본 Hardcover)

빨래가 마르는 동안 (양장본 Hardcover)

$17.39
Description
“빨래들도 시간이 필요하구나……”
빨래의 시간을 통해 깨닫는 성장의 의미
밤사이 이불에 오줌을 싼 아람이의 마음속에는 먹구름이 가득해요. 엄마가 깨끗히 빤 이불을 널던 중 갑자기 빨랫줄이 툭 끊어져 버리고 빨래는 엉망이 되었지요. 엄마와 아빠가 싸우기 시작하자 아람이의 마음속 먹구름은 점점 커졌어요. 천둥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쳤지요. 무언가 툭, 하고 터져 버리는 느낌이 들더니 또 다시 바지에 실수를 하고 말았답니다. 점점 거세지는 아람이의 마음속 폭풍은 잠잠해질 수 있을까요?

빨래가 마르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성장에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실수를 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그럴 수도 있다고, 조금 늦어져도 괜찮다고 위로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이림

저자:이림
어릴적부터끄적끄적그리고만드는걸좋아했습니다.어른이되어다른사람이요청한그림만그리다가제이야기를그리고싶어서그림책작가가되었습니다.앞으로소소하지만재미있는이야기로마음에따뜻한위로를전하는그림책을만들고싶습니다.『빨래가마르는동안』은쓰고그린첫번째그림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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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옷은갈아입으면되고더러워진건빨면되지.”
마음속먹구름을씻어내는빨래

햇살이눈부신아침이지만아람이의마음속에는먹구름이잔뜩드리웠어요.어젯밤,이불에오줌을쌌거든요.엄마는이불을꾹꾹밟으며빨래를시작하고,아빠는바지랑대를손보고빨랫줄을다시고쳐묶었어요.엄마가깨끗해진이불을하나씩널고있는데,갑자기빨랫줄이아슬아슬하게흔들리더니툭끊어져버리고말았어요.빨래는모두엉망이되었고이불을뒤집어쓴엄마는화를냈어요.큰소리로싸우는엄마와아빠의목소리는마치천둥번개같았지요.아람이의마음속먹구름은점점커져만갔어요.결국불안해진아람이는바지에또한번실수하게됩니다.그런아람이에게엄마아빠는옷은갈아입으면되고더러워진건빨면된다고말해주지요.
마당에다시산더미처럼빨래가쌓이고,이번에는아람이가직접아빠와함께빨래를시작합니다.쿵쿵발을구를수록마음속먹구름은비눗방울이되어점점가벼워집니다.비눗방울을타고하늘로떠오르는듯한기분을느끼며아람이네가족은웃음을되찾지요.아람이에게빨래는단순히더러워진옷과이불을깨끗하게만드는것뿐만아니라수치심과죄책감으로얼룩진마음의때를씻어내는일입니다.이그림책은먹구름이낀것처럼무거운마음을가지고스스로를다그치는이들을위로하는메시지를전달합니다.누구나실수를할수있고,더러워진것은얼마든지깨끗하게되돌릴수있다고말합니다.처음부터완벽한사람은없으니까요.실수를한다는건아직도성장할가능성이있다는뜻이아닐까요?

“빨래들도시간이필요하구나……”
모든성장에는충분한시간이필요해요

더러워진옷을단순히씻어내는일은어렵지않습니다.하지만깨끗한옷을입을수있게되기까지는시간이필요하지요.물기를짜고,햇볕에널고,바람을맞으며천천히마르는시간이있어야비로소빨래가끝이납니다.어떤날은햇볕이강하고바람이세게불어더빨리마를수도있고,어떤날은축축한공기때문에오래기다려야할때도있지요.그렇다고조급해할필요는없습니다.시간이지나면결국모든빨래는보송하게마르고,다시깨끗한옷을입을수있으니까요.
우리도마찬가지입니다.모든성장에는충분한시간이필요합니다.그시간은저마다짧을수도,길수도있습니다.남들과비교하다보면한없이느리고더디게만느껴질수도있지만언젠가는반드시지나간답니다.축축했던빨래가바람과햇볕을받아저녁나절이면바싹마르는것처럼요.무언가를시작해서익숙해지는시간은저마다다릅니다.어떤일은여러번반복해야비로소익숙해지기도합니다.때로는실수를통해배우면서점점더나아지는것이지요.처음에는버겁게만느껴지던일도점점익숙해지면서자연스럽게해낼수있는날이올거예요.그러니조금늦어져도괜찮습니다.빨래가마르는시간처럼,우리도저마다의속도로천천히성장하고있는중이니까요.

“시간이지나면괜찮아지는일이야.”
옆에서묵묵히기다려주는마음

아이들은자라는동안크고작은실수를반복합니다.그럴때마다부모들은다른아이들과비교하게됩니다.우리아이는왜오줌을빨리못가릴까,왜아직도한글을못뗄까,조급한마음이들기마련이지요.하지만조급한마음에아이를다그친다고해서성장의속도가빨라지는것은아닙니다.오히려부담을느낀아이들은위축되어더많은실수를하게되거나새로운것을배우는것자체를두려워하게될수도있습니다.
바지에또한번실수를하고의기소침해진아람이에게엄마와아빠는시간이지나면괜찮아지는일이라며아무렇지않게말해줍니다.만약엄마와아빠가의기소침해있던아람이를야단치거나실수를탓하고다그치기만했다면어떻게되었을까요?마음속폭풍은더거세지고실수하는날이더많이생겼을지도모릅니다.아이들에게는옆에서묵묵히기다려주는마음이필요합니다.실수를감싸안아주고그럴수있다고말해주는누군가가옆에있다면아이들은자기만의속도로조금씩자라날거예요.실수하는순간에는부끄럽고속상할수도있지만시간이지나면그실수도성장의한과정이었다는것을알게되겠지요.아이들은부모의기다림속에서한걸음씩앞으로나아간답니다.

빨래의시간을통해이세상모든아람이에게
그럴수도있다고,조금늦어져도괜찮다고말해주고싶었습니다.
-작가의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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