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 50인 (양장본 Hardcover)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 50인 (양장본 Hardcover)

$42.25
Description
『패션 디자이너, 미래가 찬란한 너에게』를 읽은 독자라면, 이제 이 책을 펼칠 차례다.
패션을 꿈꾸는 이들에게 단순한 위인전이 아닌,
디자이너의 삶과 태도의 역사를 전한다.
패션디자인학과 입시생, 패션 전공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 브랜드 이면의 이야기에 관심 있는 패션 애호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박민지는 전작 『패션 디자이너, 미래가 찬란한 너에게』를 통해 패션을 꿈꾸는 이들에게 첫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전했다. 이번 신간은 그 이후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그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책으로,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넘어 '삶을 디자인하는 태도'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자고 제안한다.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 50인』은 디자이너의 철학과 삶을 중심으로 구성한 감각적인 패션 인물 아카이브이자 교양서다. 이 책은 업적을 단순히 나열하거나 연대기적으로 정리하지 않는다. 샤넬, 발렌시아가부터 프라다, 피비 파일로까지 20세기 이후의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50인을 한 권에 담아, 각 인물의 대표작, 창작의 동기, 시대적 배경, 그리고 삶의 태도를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그들의 고민과 창조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패션이란 결국 유행을 넘은 ‘자기표현의 언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또한 글과 함께 수록된 100여 점의 풀컬러 일러스트는, 현직 패션 디자이너이자 저자인 박민지가 직접 그린 것이다. 각 디자이너의 스타일과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패션 디자이너를 깊이 이해하면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진다. 로고와 이미지 너머에 있는 철학과 미학을 알아갈수록, 자신의 취향과 가치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단지 ‘패션을 잘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어떤 것을 어떻게 선택하며 살아갈지에 대한 태도를 배우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저자 역시 20년 넘게 현장에서 활동한 패션 디자이너라는 점이다. 파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유명 디자이너와의 짧은 인연,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딛던 시절 회사에서 실제로 만났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모습, 그때 느꼈던 브랜드에 대한 생생한 인상과 그들의 태도, 분위기, 말투에서 전해졌던 고유의 감성들이 작가만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그 모든 순간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경험으로 체득한 이야기’로서 독자에게 깊은 몰입을 선사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정보를 모은 인물서가 아니라, 디자이너를 ‘느끼고 이해하는’ 감각적 아카이브라 할 수 있다. 패션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현실적인 진로서이자,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생생한 공감의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의 핵심 포인트
1. 샤넬, 발렌시아가부터 프라다, 피비 파일로까지-20세기 이후, 현재까지 활동하는 디자이너 50인을 국내 최초로 집약한 패션 인물 아카이브
2. 패션 디자이너인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일러스트 아트북
3. 전공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를 위한 입체적 교양서
4. 패션을 통해 ‘삶의 태도’를 묻는 책
5. 시각과 감성을 함께 채우는 비주얼북
저자

르쁠라(박민지)

어린시절부터꿈은오직하나,패션디자이너였다.그꿈을이루어20년이넘는시간동안패션디자이너로살아왔다.이제는단순히옷을디자인하는것에그치지않고,삶전반의라이프스타일을제시하는사람이되고자꿈꾸며달리고있다.
이책은명품브랜드의역사가아니라그브랜드를만들고전통을이어가는디자이너를조명하기위해기획되었다.세계적인패션디자이너50인의일과삶,고민,태도를살피고,이를통해패션은단순한유행이아니라‘개인의취향과정체성’을표현하는중요한매개체가된다는사실을전하고자한다.저서로는《패션디자이너,미래가찬란한너에게》,《집으로초대》가있다.

목차

1.가브리엘샤넬[브랜드명:CHANEL]
2.니콜라제스키에르[브랜드명:BALENCIAGA,LOUISVUITTON]
3.도메니코돌체&스테파노가바나[브랜드명:DOLCE&GABBANA]
4.드리스반노튼[브랜드명:DRIESVANNOTEN]
5.뎀나바잘리아[브랜드명:VETEMENTS,BALENCIAGA]
6.랄프로렌[브랜드명:RALPHLAUREN]
7.라프시몬스[브랜드명:RAFSIMONS,JILSANDER,CHRISTIANDIOR,PRADA]
8.릭오웬스[브랜드명:RICKOWENS]
9.레이가와쿠보[브랜드명:COMMEDESGARÇONS]
10.마놀로블라닉[브랜드명:MANOLOBLAHNIK]
11.마리아그라치아키우리[브랜드명:CHRISTIANDIOR]
12.마틴마르지엘라[브랜드명:MAISONMARGIELA]
13.마크제이콥스[브랜드명:MARCJACOBS]
14.메리케이트&애슐리올슨[브랜드명:THEROW]
15.미우치아프라다[브랜드명:PRADA]
16.발렌티노가라바니[브랜드명:VALENTINO]
17.버질아블로[브랜드명:OFF-WHITEㆍLOUISVUITTON]
18.비비안웨스트우드[브랜드명:VIVIENNEWESTWOOD]
19.비르지니비아르[브랜드명:CHANEL]
20.스텔라매카트니[브랜드명:STELLAMCCARTNEY]
21.알렉산더맥퀸[브랜드명:ALEXANDERMCQUEEN]
22.알레산드로미켈레[브랜드명:GUCCI]
23.알베르엘바즈[브랜드명:LANVIN]
24.앤드뮐미스터[브랜드명:ANNDEMEULEMEESTER]
25.아제딘알라이아[브랜드명:ALAÏA]
26.앙드레쿠레주[브랜드명:COURRÈGES]
27.에디슬리먼[브랜드명:SAINTLAURENTㆍCHRISTIANDIORㆍCELINE]
28.엘사스키아파렐리[브랜드명:SCHIAPARELLI]
29.엘사퍼레티[브랜드명:TIFFANY&CO.]
30.오스카드라렌타[브랜드명:OSCARDELARENTA]
31.위베르드지방시[브랜드명:GIVENCHY]
32.이브생로랑[브랜드명:SAINTLAURENT]
33.장폴고티에[브랜드명:JEANPAULGAULTIER]
34.지아니베르사체[브랜드명:VERSACE]
35.조나단앤더슨[브랜드명:JWANDERSONㆍLOEWE]
36.조르지오아르마니[브랜드명:ARMANI]
37.존갈리아노[브랜드명:JohnGallianoㆍCHRISTIANDIORㆍMAISONMARGIELA]
38.질샌더[브랜드명:JILSANDER]
39.캘빈클라인[브랜드명:CALVINKLEIN]
40.칼라거펠트[브랜드명:CHANEL,FENDI]
41.콘수엘로카스티글리오니[브랜드명:MARNI]
42.크리스찬디올[브랜드명:CHRISTIANDIOR]
43.크리스찬루부탱[브랜드명:CHRISTIANLOUBOUTIN]
44.크리스토발발렌시아가[브랜드명:BALENCIAGA]
45.크리스토프르메르[브랜드명:LEMAIRE]
46.톰브라운[브랜드명:THOMBROWNE]
47.톰포드[브랜드명:TOMFORD]
48.폴스미스[브랜드명:PAULSMITH]
49.피비파일로[브랜드명:CÉLINE]
50.헬무트랭[브랜드명:HELMUTLANG]

출판사 서평

패션,나의정체성을찾아걷는길
패션은단순히‘옷을입는다’라는경로에서벗어나각자의정체성을드러내는도구가운데하나다.그래서옷을선택한다는건단순히유행이나경제적여건의문제가아니라,자신을세상에어떻게표현하고드러낼것인가에대한깊은고민과연결된다.예를들어어떤날에는단정한모습을연출해나의삶도그러함을증명하고싶고,또어떤때에는화려한색채로여유와즐거움을표현하고싶기도하다.마음먹고특별한노력을하지않아도우리가입는옷에는자연스럽게그날의기분이스며있으며,삶을대하는태도가담겨있다.이처럼패션은무의식적으로,혹은의도적으로표현하는나의모습이되어주고는한다.
이책에소개된세계적인디자이너50인의삶과디자인은패션이단순히외적꾸밈을넘어자신을표현하는방식으로기능한다는사실을더욱분명하게한다.예를들어가브리엘샤넬은자신의디자인을통해여성들에게자유와독립성을부여하고자했다.이는당시사회에서여성의역할이변화하는흐름과도맞물려있다.반면엘사스키아파렐리는대담하고창의적인디자인과연출을통해기존패션의경계를허물고,예술성으로가득찬내면을과감히드러내고자했다.이들의옷은단순히패션을넘어어떠한메시지를담은‘작품’으로평가받는다.이처럼각디자이너는자신의정체성을패션으로써표현하고,그들의작업을입는사람들또한이를통해개성과신념을드러낸다.
우리가살아가는현대사회는정해진유행에따라소비자가움직이는시대가아니다.개인의취향이중요해지고,패션이나액세서리를통해자신의정체성을자유롭게표현하는문화가자리잡은지오래되었다.누군가는랄프로렌의클래식함에서안정감을얻을테고,또누군가는베르사체의화려한색감과패턴으로개성을드러낼것이다.또한,꼭특별한브랜드나유행을따르지않더라도우리는저마다의방식으로자신의생각을표현한다.그러니결국패션은거창한것이아니라우리가어떤옷을입을때가장‘나’다운지를찾는과정이다.바꾸어말하면우리는매일아침옷을고르는작은선택속에서끊임없이‘나’를만들어가고있는것은아닐까.만약이와같은생각으로매일아침을시작한다면,이책은늘곁에두고볼수있는좋은가이드가되어줄것이다.

패션을사랑한다면반드시알아야할50인
훌륭한패션디자이너는무수히많다.하지만그모든이들의삶을알고이해하기란여간쉽지않다.그래서이책은패션을사랑하는이들이라면꼭알아야할50인의디자이너를선정해그들의삶과가치관을압축해담아냈다.우리는명품에대해서는잘알지만,그것이세상의질문들과어떻게연결되며어떠한역사가이어져오늘날에닿았는지는모른다.디자이너의펜끝에서탄생한한벌의옷은때로사회를반영하기도,개인의정체성을드러내는메타포가되어주기도한다.옷은단순히몸을가리거나보호하기위한도구가아니라끊임없이변화하는시대와교감하며그시대의가치를투영하는거울이기때문이다.
이책에서소개한가브리엘샤넬,발렌티노가라바니,크리스토발발렌시아가를비롯한수십명의디자이너는한시대의패션을대표하는인물이다.그들은마치음악이나문학의거장이그러했듯‘패션’이라는방식으로각자의이야기를써내려갔다.섬세한감각과창의성으로사회의기준을허물기도,또때로는사람들의욕망과이상향을시각적으로표현하기도했다.그런의미에서어쩌면하나의옷을창조하는과정은하나의세계를구현하는것과같지않을까.그리고이들은선,형태,셰이프,질감,색채등의디테일을통해자신들이꿈꾸었던세계와라이프스타일을현실로옮겨오고자노력했다.우리는‘패션’이라고하면화려한런웨이와명품브랜드의이미지부터떠올리기마련이다.그러나그뒤에는수많은디자이너의이름이있다는걸잊지않으면좋겠다.정작그들의삶과철학,그리고디자인속에담긴의미까지이해하는사람은많지않다.그결과우리가입고소비하는옷의진짜가치를이해하지못한채지나치기도한다.하지만옷에담긴이야기를모르고옷을입는다는건마치문맥없이소설을읽는일과도같지않을까.그러나이책에담긴50인의서사는우리가패션을이해하고,패션하우스의작품을하나의‘가치’로서이해하는발판이되어줄것이다.
패션디자이너로20년넘게필드에서활동한저자는그동안알려지지않았던패션디자이너의삶,그리고우리가꼭알아야할작품들을엄선해소개한다.각디자이너가자신의시대와어떻게대화하고소통했는지,시대의변화와함께그들의디자인이어떻게바뀌어왔는지를깊이들여다본다.그속에서우리는‘패션’이라는예술이어떻게시대의기록이자목소리가되어왔는지발견할수있을것이다.한벌의옷이우리에게말을건넬때우리는그옷을만든사람과그의시대를만난다.아름답고선명한디자인뒤에숨겨진이야기,그리고그디자인이완성되기까지의모든순간에담긴꿈,도전,고민을이책을통해마주하게될것이다.옷이라는예술이품고있는풍부한세계로여러분을초대한다.

나의내일을비추는패션디자이너의삶
화려하게살아가는누군가의일상이부러울때가있다.그러나삶은그저삶이다.그개성과모양이다르다한들본질은변하지않는다는의미다.삶을관통하는의미와고민은누구에게나존재한다.그래서나보다한발먼저내디뎌살아가고있는이들을깊이있게바라보는일은우리가앞으로나아갈방향을가늠하는데도움이된다.이처럼화려하게주목받으며살아가는패션디자이너들에게도나름의고민과실패가있었다.그리고이들이명성을얻게된이유는그러한고민을용기있게,때로는유연하게,또때로는굳세게헤쳐나갔던태도덕분일지도모르겠다.타인의발자국을보며내가나아갈방향을가늠해보는일은조금더현명하게살아갈수있는디딤돌이되어준다.그런의미에서이책은누군가의성공을부풀려말하기보다는고민과역경,그리고삶의흐름을중점적으로살핀다.
국내에출간된패션디자이너의도서를보면컬렉션을모아디자인적인특징을말하는책이대부분이다.그러나예술이라는건삶과작품의연결성을배제한채감상할수없다.반드시그작품을만들어낸이의삶을들여다보아야만더정확하고풍부하게이해할수있다.하나의작품을세상에내어놓기까지이들은깊고어두운터널을수없이통과했을것이다.하지만그끝에서발견한빛이단지성공이라는화려한결과물만이아니라는걸잘안다.어쩌면그들이원했던건성공이라는성과보다진정한아름다움과마주하는순간그자체였을지도모르겠다.
디자이너의작품은고민과실패에대한답이아니다.오히려그것을향한끊임없는질문에가깝다.한벌의옷이완성되기까지무수히많은고민과망설임,그리고선택의순간이있었을것이다.우리역시매일크고작은결정을마주하며그들과같은질문을던지지않는가.어떻게살아야하고,무엇을향해나아가며,진정한아름다움이란무엇인지끊임없이물으며그해답을찾아더좋은사람이되고자하니까.50인의패션디자이너가각자의삶을통해보여주는태도,그리고가치관을바라보는것은결국우리삶에더깊고단단한질문을던지는일과다르지않다.세상이주목하지않는시간을견뎌야하거나어려움이라는그늘이드리워질때,그들이선택한길은우리를되돌아보게하는거울이되어줄것이다.그러니이책에담긴그들의삶과패션은우리의먼훗날을읽게하는힘이되어준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