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홀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그들은 가해자가 되기 전에 이미 오래도록 피해자였다.
소년원 안,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린 아이들에 대한 기록
그들은 가해자가 되기 전에 이미 오래도록 피해자였다.
소년원 안,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린 아이들에 대한 기록
살인, 방화, 아동 성범죄… 범죄의 무게보다 먼저 떠오른 질문 하나.
“왜 이 아이들은 ‘잘못을 저지르면 안 된다’는 걸 몰랐을까?”
400명 이상의 비행 청소년을 상담해온 정신과 의사 미야구치 코지는 그들 대부분이 홀케이크를 삼등분하지 못하는 수준의 인지 기능을 지녔음을 목격한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장애를 눈치채주는 어른 하나 없이 사회의 그늘에서 가해자가 되었다.
이 책은 실제 의료 소년원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소설’이다. 지적장애와 경계선 지능, 복합적 트라우마를 지닌 아이들이 왜 가해자가 되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재범의 굴레에 놓이게 되었는지를 정신과 의사인 주인공의 시선으로 따라간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아무도 손 내밀지 않았던 아이들의 지금과 그들에게 남겨진 가능성의 조각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이 책은 단순한 범죄 서사가 아니다. 놓쳐온 구조의 책임을 묻고, 여전히 구조받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당신의 시선이 닿길 바라는 절박한 기록이다.
“왜 이 아이들은 ‘잘못을 저지르면 안 된다’는 걸 몰랐을까?”
400명 이상의 비행 청소년을 상담해온 정신과 의사 미야구치 코지는 그들 대부분이 홀케이크를 삼등분하지 못하는 수준의 인지 기능을 지녔음을 목격한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장애를 눈치채주는 어른 하나 없이 사회의 그늘에서 가해자가 되었다.
이 책은 실제 의료 소년원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소설’이다. 지적장애와 경계선 지능, 복합적 트라우마를 지닌 아이들이 왜 가해자가 되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재범의 굴레에 놓이게 되었는지를 정신과 의사인 주인공의 시선으로 따라간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아무도 손 내밀지 않았던 아이들의 지금과 그들에게 남겨진 가능성의 조각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이 책은 단순한 범죄 서사가 아니다. 놓쳐온 구조의 책임을 묻고, 여전히 구조받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당신의 시선이 닿길 바라는 절박한 기록이다.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의 진료실 (소년원에서 만난 경계선 지능 장애 아이들의 진실)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