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혼상제는 어떤 날일까요? (양장본 Hardcover)

관혼상제는 어떤 날일까요? (양장본 Hardcover)

$15.21
Description
일생의 특별한 날들을 이어주는 우리의 전통 의례,
관혼상제 이야기!
《관혼상제는 어떤 날일까요?》는 ‘국경일’, ‘명절’, ‘절기’에 이은 〈어떤 날일까요?〉 시리즈의 네 번째 도서로 우리의 전통 의례인 ‘관혼상제’를 주제로 한 교양 그림책이다.
삶의 중요한 순간인 성인식(관례), 결혼식(혼례), 장례식(상례), 제사(제례)에서 우리 조상들은 어떤 특별한 의식을 가지며 기쁨과 슬픔을 주변과 함께 나누고, 그 의미를 새겼는지 알 수 있도록 하였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사랑하고, 이별하는 순간의 일생 흐름에 따라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 일생의 특별한 날들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의 깊이까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지금 우리의 삶 속에 전통이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도 함께 수록하고 있어 시대에 따라 변화되는 전통문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

이향안

저자:이향안
세상이아이들의웃음소리처럼해맑기를희망한다.《별난반점헬멧뚱과X사건》으로웅진주니어문학상장편대상을받았고,《5시고양이》《그여름의덤더디》《중독가족》《앵무새초록》《에리히프롬아저씨네초콜릿가게》《장준하아저씨네사진관》《왕가리마타이아줌마네동굴쉼터》등의동화를썼다.《뒤로뒤로달리기》《마법시장》《꼬마이웃,미루》등의그림책에도글을썼다.

그림:이수진
한국적그림과옛이야기그림책작업에힘쓰고있다.《가시내》《재주있는처녀》《조마구》《꼭두랑꽃상여랑》《춘향전》《박문수전》등에그림을그렸다.그림연극《용궁의검은고양이》로일본고잔상을받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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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날까지이어지고있는우리조상들의일생의례.
그중에서도일생의가장특별한날들에행했던관혼상제,
그특별한날들의이야기속으로들어가보자

우리는누구나세상에태어나,언젠가는세상과이별하게된다.그리고살아가는동안누군가를사랑하고,떠나보내는순간이찾아온다.사람이라면모두가겪게되는당연한일이지만우리조상들은일생에서가장중요한순간으로태어나자라서성인이되는날,남녀가부부가되는날,돌아가신분을떠나보내는날,제사를지내는날을뽑았다.그리고이날에특별한의식을가졌는데,그의식을각각관례,혼례,제례,상례라하며,한데아울러‘관혼상제’라일컫는다.
《관혼상제는어떤날일까요?》는관례,혼례,제례,상례를치르던날의이야기가일생의흐름에따라이어진다.아기가태어난날의금줄에얽힌이야기를시작으로첫생일인돌날의이야기를거쳐,옛조상들의성인식이야기,혼례를치르는날의이야기,부모님을떠나보내는날의이야기,조상을모시는날의이야기이다.한사람의일생을시간흐름으로담으며,일생의특별한날우리조상들이갖췄던예절과격식을소개하고있어‘관혼상제’라는용어가낯선요즘아이들이그의미를쉽고자연스럽게이해할수있도록하였다.
요즘에는‘관혼상제’중낯설게느껴지는의례도있다.관례대신‘성년의날’이그자리를차지하고있으며,상례는‘장례’라는표현으로더많이사용된다.의식절차또한많이간소화되었지만옛조상들이관혼상제속에담았던의미만큼은계속이어지고있다.아마도각각의순간들이개인의특별한날을넘어우리가함께살아가는데있어중요한순간이기때문일것이다.사회에첫발을내딛고,가정을꾸려또하나의사회를구성하고,조상을잊지않고마음속에기리는각순간,우리조상들이어떻게기쁨과슬픔을함께나누며살았는지살펴보며이책을통해그의미를되새기는시간을가져보자.

관혼상제를처음만난어린이를위한,초등교과과정연계그림책!
핵심을담은글과특징이잘드러나는그림으로
우리의전통문화를오래기억하길바라며……

《관혼상제는어떤날일까요?》는관혼상제를처음접하는어린이들을위한그림책이다.관혼상제를치르던날을중심으로가장핵심이되었던의식과절차를소개하며,네가지의례의특징을쉽게파악할수있도록간결한그림이함께구성되어있다.
현재사회교과3학년2학기에서는‘옛날과오늘날의생활모습’을,5학년2학기에서는‘옛사람들의삶과문화’를학습한다.본과정에서우리의전통문화인‘관혼상제’를함께학습하는데,이책은학습내용을쉽고,넓게이해할수있도록해준다.
구성을살펴보면혼례의경우함이들어가는날,혼례를치르는날,폐백을올리는날을중심으로이야기가이어진다.각이야기는함,혼례날,폐백과같이꼭필요한내용을짧은글로풀어내어각의식별로특징이오래기억될수있도록하였다.또경우에따라서는함에담아보냈던선물의의미를소개하는것처럼의식에사용된물건에담긴의미도함께설명하여우리조상들의마음을보다깊게이해할수있도록하였다.
각장면은모두간결하고특징이잘드러나는그림과함께한다.이는전통문화에익숙하지않은요즘시대의어린이독자로하여금우리의전통문화특징을보다잘이해할수있도록도와주며,핵심을담은글과함께오랫동안기억할수있도록해준다.

책속에서

여자들의성인식은계례라고해요.
계례에서‘계’는한자로비녀라는뜻이에요.
관례에서남자가상투를틀듯
계례에서여자는머리를올려비녀를꽂는의식을치뤘어요.
그리고사당에가서성인이되었음을알렸지요.
-본문14쪽에서

함을받는날이면
청사초롱으로불을밝힌함진아비일행이
신붓집앞에서목청껏소리쳤어요.
“함사세요!함을사!”
그러면신부의가족과이웃들이나와함을받으며
풍성한음식으로일행을대접했지요.
-본문21쪽에서

양반에비해평민의상여는유난히화려했다고해요.
종이꽃으로장식한꽃상여였거든요.
당시평민들은평생귀한대접을받지못했어요.
그래서저승가는길에라도대접을받으라는의미로
화려한꽃상여에태웠던거지요.
-본문31쪽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