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관찰 일기 쓰기 (관찰하고 기록하며 자연과 친해지는 법)

자연 관찰 일기 쓰기 (관찰하고 기록하며 자연과 친해지는 법)

$26.80
Description
자연 관찰 일기를 쓰는 마음가짐부터, 작성요령, 도구, 드로잉의 기초,
식물ㆍ새ㆍ동물ㆍ풍경 등 다양한 주제 그리기, 꾸준히 일기를 쓰는 요령까지
우리를 둘러싼 경이로운 세계를 오롯이 보고 느끼고 사랑하는 법

★ 최재천 교수, 이다 작가, 에드워드 윌슨, 제인 구달 추천
★ 존 버로스상 수상 ★자연 관찰 일기 가이드의 고전 Keeping a Nature Journal 3판
미국의 자연 동식물 예술가이자 교육자인 클레어 워커 레슬리의 《자연 관찰 일기 쓰기》가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를 찾아왔다. 2000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지난 25년간 자연 관찰 및 기록 운동의 선두에 서서 사람들에게 세상을 보는 다른 방식을 소개해왔고, 자연을 온전히 보고 느끼고 자연과 연결되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기록 및 드로잉 방법을 알려주었다. 완전히 새롭게 개정한 이번 3판에서는 예술가가 아닌 일반인도 자연을 세세히 관찰하고 그림을 통해 관찰력을 심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법을 좀 더 쉽게,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저자가 직접 쓰고 그린 일기장, 스케치, 수채화뿐만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친 제자들의 자연 관찰 일기 예시가 풍부하게 실려 있어 꾸준히 참고할 수 있는 유익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저자

클레어워커레슬리

저자:클레어워커레슬리ClareWalkerLeslie
세계적으로알려진야생동식물예술가이자자연학자,교육자.1968년미술사전공으로칼턴대학을졸업한뒤독학으로그리기를익혀자연탐구와드로잉,글쓰기교육에매진했다.유서깊은환경보호단체오듀본협회에서줄곧활동하면서자연을관찰하고기록해왔는데,1978년에처음쓰기시작한자연관찰일기는지금까지55권의노트를채웠다.하버드대학조경디자인프로그램,윌리엄스대학,애틀랜틱대학,각지의오듀본센터에서강의했으며,미국전역의유치원,학교,박물관,자연단체와기관에서자연드로잉,현장자연탐구,자연관찰일기에관해워크숍을진행했다.그동안십수권의책을썼는데,대표작인《자연관찰일기쓰기》는2000년처음출간된이후자연관찰및기록운동의선두에서서사람들에게세상을보는다른방식을소개해왔으며,2004년존버로스상(젊은독자를위한자연문학부문)을받기도했다.완전히새롭게개정한이번3판에서는예술가가아닌일반인도자연을세세히관찰하고그림을통해관찰력을심화할수있는창의적인기법을좀더쉽게,구체적으로소개한다.저자가직접쓰고그린일기장,스케치,수채화뿐만아니라여러세대에걸친제자들의자연관찰일기예시가풍부하게실려있어꾸준히참고할수있는유익한가이드가되어준다.

역자:신소희
서울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을전공하고출판사편집자를거쳐영한번역가로일해왔다.옮긴책으로《초록감각》《야생의위로》《야생의식탁》《살아있는산》《피너츠완전판》《수치심버리기연습》등이있다.사람들이세상을이루어살아가는거의모든이야기에관심이있다.앞으로도오랫동안책을통해일하고배우고놀수있기를바란다.

목차

감사의말
초판서문_에드워드윌슨
머리말

1부준비하기
1장자연관찰일기를쓰는이유
2장도구와양식
3장그리기의기초
4장기록요령

2부탐구하기
계절과하늘
꽃식물과민꽃식물
나무와잎
새,부리와깃털
포유류,반려동물및야생동물
양서류와파충류
곤충과무척추동물
풍경

부록:자연관찰일기가르치기
추천도서와자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자연관찰일기가이드의고전

《KeepinganatureJournal》은자연관찰일기쓰는법을다채로운예시와함께알려주는실용적인가이드로유명하다.2000년에자연/환경교육가인찰스로스와공저로출간했는데,전세계적으로10만부이상팔리며자연관찰일기가이드의고전으로자리잡았고,자연사에서두각을나타낸작가에게수여하는존버로스상(젊은독자를위한자연문학부문,2004년)을받기도했다.제2판은《자연관찰일기》라는제목으로국내에도번역(박현주역,검둥소,2008)되기도했다.자연을관찰하고그에관하여기록하는것은오래전부터인류가해왔던활동이지만,자연관찰일기라는개념을대중에게널리알리는데는이책의출간이결정적역할을했다고할수있다.공저자인찰스로스가2016년세상을떠나자,클레어워커레슬리가내용과체재를대폭개정해3판을출간했는데,관찰대상별로참고하기쉽도록책의목차를재구성하고어느장소에서든자연계의특정측면을관찰하는데도움이되도록내용을보강했다.저자가40년동안보관해온일기장의새로운페이지들을공개했고,여러세대에걸친제자들의자연관찰일기예시도풍부하게수록했다.

이책에서다루는내용

책은자연관찰일기를쓰는마음가짐부터,자연관찰일기의필요성과유익,관찰기술을갈고닦는법,스케치북에서수채물감까지일기작성에필요한도구를선택하는법,자연관찰일기에기록할내용,드로잉의기초와연습방법,식물,나무,새,동물,풍경등다양한대상을그리는방법,꾸준히일기를쓰는요령과교과와연계하여자연관찰일기를교육하는방법까지,자연관찰일기와관련된실로모든주제를망라한다.‘안보고윤곽선그리기’,‘보면서윤곽선그리기’처럼저자가터득한기법,원근법과단축법,명암넣기와채색법등초보자에게즉각도움이되는그리기방법을담았을뿐아니라,계절이변하는이유부터새의각부명칭과해부학,곤충의구조까지,다양한자연과학지식도간결하게소개한다.단순히취미로자연물을그리는것을넘어자연관찰교육프로그램에참여하는교사와학생,‘생물계절학’이나시민과학활동에관심있는이들도두루활용할만하도록짜임새있는구성을갖추고있다.

머릿속이복잡할때,경이로운자연탐구의세계로

식물책에대한꾸준한관심,탐조인구증가추세가보여주듯,디지털화한이세계에서자연과연결되고자하는욕구는날로커져가는듯하다.자연관찰일기쓰기는디지털기술에둘러싸인현대인에게아날로그적위안을,복잡한마음을내려놓고한장소를충분히지켜보며자연을알아갈기회를,느리게보낼시간을제공한다.복잡한일상에서마음을다잡는명상의도구로도손색없다.

”자연관찰일기는훌륭한마음챙김연습이기도합니다.나이와성별을떠나서누구나야외에나가만사를잊고자연을보고기록하는데만집중하니까요.어느날오후에교사30명과함께워크숍을진행한적이있습니다.학교운동장에서10분간조용히눈에들어온자연을기록한후실내로돌아와서방금전의경험을이야기하게했습니다.한선생님이눈물을흘리시기에왜그러시느냐고물어봤지요.그분은이렇게대답했습니다.‘지금까지이렇게오랫동안가만히귀기울이고바라보기만해도된다고허락받은적이없었거든요.’“(197쪽)

자연관찰일기는우리를둘러싼세계를제대로보고,느끼고,사랑하는법을일깨워주는효과적인수단이다.무엇보다이책은잘그리려하기보다‘보는법’을배우는데주의를기울이라고강조한다.자연을보고그리는데는특별한기술이나예술적능력,지식이필요치않다는것,누구나관찰한바를기록하고이를통해자연과더깊이관계맺을수있다는다정한조언으로독자를안심시키고,자연을유심히보고그려보도록격려한다.한동안선풍적인인기를끌었던컬러링이나필사를통해위로를얻을수있었던독자라면,자연을향해열린창작활동인자연관찰일기쓰기에참여해보아도좋을것이다.

“하루에20분만시간을내세요.밖으로나가서(아니면그냥창밖을내다보면서)쓰고그려보세요.나뭇잎,새,구름모양,활기찬산책길에들려온소리를기록하세요.인생이한층즐거워질거예요.이책에서도계속강조하겠지만,그림을잘그렸는지못그렸는지걱정하지마세요.자연관찰일기에서중요한건글이나그림보다도얼마나잘‘보고’기록했는가하는것이니까요.”(12-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