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소외되고 작고 모난 것들이 주인공이 되는 세계
시인 정호승의 단편 우화소설 44편을 담은 작품집
시인 정호승의 단편 우화소설 44편을 담은 작품집
등단 50년이 넘는 동안 끝없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온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정호승. 그는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시인일 뿐 아니라 소설과 동화로도 마음을 건네온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항아리》는 정호승 시인이 쓴 단편 ‘우화소설’ 중 44편을 모아 엮은 단편집이다. 버려진 항아리, 바다로 가고 싶은 종이배, 누구도 자신을 봐주지 않아 슬픈 손거울 등 작고 사소한 것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짧은 이야기들이 담겼다. 수십 년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왔으며, 영어로도 번역 출간되어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이 작품이 현대의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동시대적 언어 감각으로 작품을 다듬었고 박선엽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으로 표지와 본문 삽화를 전면 풀컬러로 새롭게 꾸며 이야기의 깊이와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전한다. 고급 양장 제본으로 완성하여 읽는 기쁨은 물론 책을 소장하고 간직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항아리 (정호승 우화소설 | 양장본 Hardcover)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