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즐거움

학문의 즐거움

$16.80
Description
★★★ 30만부 돌파ㆍ출간 35주년 기념 뉴에디션
★★★ 2022 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를 수학자의 길로 이끈 책
★★★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국내 유일 출간작
“배우는 일, 그것은 즐겁다. 생각하는 일은 더 즐겁다.
창조하는 인생이야말로 최고의 삶이다!” _저자의 말에서

골치 아픈 수학에서 깨달음을 얻은,
즐겁게 공부하다 인생에도 도통한 평범하고 희한한 수학자 이야기

벽촌 장사꾼의 열다섯 남매 중 일곱째 아들. 유년학교 입시에서 보기 좋게 떨어지고, 한때는 피아니스트를 꿈꾸었던 곡절 많은 소년. 대학입시 일주일 전까지 밭에서 거름통을 나르다, 대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수학의 길을 택한 늦깎이 수학자. 끈기 하나를 유일한 밑천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마침내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거머쥔 사람.
이 책은 골치 아픈 수학에서 인생의 깨달음을 얻고, 즐겁게 공부하다 삶의 참된 의미에 도달한 한 평범한 수학자의 진실한 고백록이다. 쟁쟁한 천재들 속에서도 학문의 기적을 이룩한 그의 여정은 단순한 학문적 성취를 넘어, 끝까지 해내는 끈기와 스스로 길을 만드는 창조의 기쁨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학문의 즐거움》이 오랜 세월 꾸준히 사랑받은 이유는, 학문을 시험과 직업의 도구가 아니라 ‘나를 발견하는 일’로 바라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창조하는 인생이야말로 최고의 삶이다”라는 그의 말은 오늘의 독자에게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남긴다.
저자

히로나카헤이스케

저자:히로나카헤이스케
벽촌장사꾼집안의열다섯남매중일곱번째아들.유년학교입시에서보기좋게물먹고,한때는피아니스트를꿈꾸던곡절많은소년.대학입시일주일전까지밭에서거름통을들었고,대학교3학년이되어서야수학의길로접어든늦깎이학자.끈기하나를유일한밑천삼아미국으로건너가하버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고,수학계의노벨상이라불리는필즈상까지받은사람.골치아픈수학에서깨달음을얻은,즐겁게공부하다인생에도도통한평범하고희한한수학자.
1931년일본야마구치현에서태어나교토대학교수학과를졸업하고,하버드대에서수학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브랜다이스대학교,컬럼비아대학교,하버드대학교에서수학과교수로재직했으며,교토대학교수학과교수및수리해연구소장,서울대학교수리과학부석좌교수,야마구치대학교총장등을역임했다.1970년대수기하학분야의오랜난제였던‘대수다양체의특이점해소정리’를완벽하게증명한공로로필즈상을수상했다.1975년일본문화훈장,2004년프랑스레지옹도뇌르훈장등을받았다.현재는교토대학교와하버드대학교명예교수로있으며,여전히학계에꾸준히영향을미치고있다.

역자:방승양
포항공과대학교명예교수.교토대학교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와미국텍사스대학교대학원을나왔다.전산학박사로서미국벨연구소,한국전자기술연구소,유니온시스템부설연구소장을거쳐포항공과대학교전자계산학과교수를지냈다.저서로《UNIX시스템》,《뉴로컴퓨터》,역서《XENIX의이해》,《신경회로망모델의기초》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장배움의길
창조하려면먼저배워야한다.
평범하고친근한나의스승들
근면하고독립적인장사꾼,아버지
어머니가일깨워준생각하는기쁨
깊이생각하라
왜배워야하는가
끝까지해내는것이중요하다
음악에의열정을수학으로돌리고
마침내수학의길로

2장창조의여행
창조의기쁨과괴로움
격의없이,그러나거리를두고
“선생님!”한마디에방황은끝나고
시작이반
체념도필요하다
소박한마음
사실과억측을구분하자
독자적인목표,패기에찬가설
나무와숲을함께보려면
단순하고명쾌하게
상대방의입장이되어보자

3장도전하는정신
역경을반가워하자
호황도좋고불황도좋다
하고싶은것을하자
‘특이점해소’를향하여
문제와함께잠자라
세가지교훈
나의재산은끈기

4장자기발견
새로운‘나’의발견
묻고,듣고,또묻고
넓은시야,다양한생각
수리과학자육성사업
잠자는가능성을깨우자

추천의말_히로나카,배움으로일관한그의삶/오자와세이지
추천의말_끈기와겸손으로완성한학문의기쁨/이정림
옮기고나서_어느수학자가일깨운평범함의힘/방승양

출판사 서평

사람은왜배우는가?지식은잊혀도,지혜는남는다!

배우는일,생각하는일,창조하는일의기쁨을평생탐구한수학자의인생이야기
허준이교수를수학의길로이끈,30만독자가사랑한인생책!

수학의난제‘특이점해소정리’를증명해필즈상을수상한세계적수학자히로나카헤이스케는,이책에서학문이란무엇이며왜배워야하는가를평생의경험을통해탐구한다.그는“배움은지혜의넓이와깊이,그리고힘을키우는과정”이라말하며,배운것을잊는다고해서배움이사라지는것은아니라고말한다.지식은사라져도남는것은사고의방식,문제를바라보는관점,그리고다시배우려는마음이라는것이다.

히로나카는평범한부모의가르침과친구와의대화를통해‘생각하는기쁨’을배웠다고회고한다.아버지에게서는스스로일어서는독립심을,어머니에게서는“모르겠다”말대신함께고민해주는태도를배웠다.그는사고와질문자체에의미가있음을깨닫고,‘깊이생각하는힘’이야말로인생의위기를돌파하게해주는유일한자산이라고이야기한다.

책의중심에는불가능하다고여겨졌던수학적문제를향한집요한도전이있다.젊은시절그는대수기하학의난제인‘특이점해소’를향해평생을걸었고,결국해답을찾아내며수학사의한페이지를다시썼다.그여정은단순한학문적성취를넘어,‘끝까지해내는끈기’와‘스스로길을만드는창조의기쁨’이무엇인지를보여준다.

《학문의즐거움》은1992년한국어판출간이후30만부이상판매된스테디셀러로,허준이교수가“히로나카교수님을통해수학자의길을걷게되었다”고밝히며다시주목받았다.30년이넘는세월동안이책이꾸준히사랑받은이유는,학문을시험과직업의도구가아니라‘나를발견하는일’로바라보게만들기때문이다.“창조하는인생이야말로최고의삶이다.”히로나카의이한마디는오늘의독자에게도여전히깊은울림을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