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워봐! (식물도, 인생도 처음인 식집사의 튼튼한 성장 루틴 만들기 | 양장본 Hardcover)

나를 키워봐! (식물도, 인생도 처음인 식집사의 튼튼한 성장 루틴 만들기 | 양장본 Hardcover)

$29.80
Description
식물과 나를 위한,
모든 생명의 성장을 위한 가이드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뿌리와 이파리와 가지와 싹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지만 동시에 이것은 “당신이 꿈꿔왔던 작고 부드러운 씨앗에 대한, 그리고 당신의 도움으로 그 씨앗이 근사한 나무로 자랄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식물의 피어남과 스러짐을 통해 살펴보는, 당신에 관한, 당신의 성장에 관한 그래픽노블.
식물이든 사람이든 모두 어딘가에서 시작해야 한다. 어쩌면 당신의 마음 한구석에는 “당신이 심을 용기를 내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씨앗이 있을 것이다. 만약 아직 씨앗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도 괜찮다. 낯선 곳의 길을 건널 때, 호숫가에서 물 위의 윤슬을 한동안 바라볼 때, 뭔가 묻은 신발 아래를 들춰볼 때, 슈퍼마켓의 제빵 코너를 지날 때, 씨앗은 모든 가능성을 지닌 채 당신에게 찾아온다.
우리는 그 씨앗을 심고, 아주 작은 묘목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일구고, 수없는 동기부여와 함께 뿌리를 내려서, 마침내 작은 꽃을 피운다. 너무 추운 계절에는 휴식기를 가지며, 척박한 환경에도 적응하고, 자신과 같은 버전의 생명들로 확장해 번식하기도 한다. 아마 언젠가는 모든 것을 잘라내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순간도 겪을 것이다. 이 모든 순환의 과정은 누군가의 성장을 이루고, 다른 누군가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당신이 가진 어떤 작은 씨앗이라도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

알렉스테스티어

저자:알렉스테스티어AlexTestere
뉴욕우드스톡에거주하는일러스트레이터,작가이자매거진수석피처에디터.오랫동안소셜스포츠조직가,요리사,치즈몽거,잡지편집자등수많은직업을거쳤다.지금은자신이가장사랑하는,이야기를들려주는일과예술을창조하는일에몰두하고있다.여가시간에는화분관리나복잡한스웨터뜨개질을즐긴다.《PleaseGrow》는그의첫번째저서이며,식물과사람의생애주기에뿌리를두고자기관리,창의성,개인의성장을그린그래픽노블이다.

역자:임이랑
작가,뮤지션.밴드디어클라우드의베이시스트로활동하고있으며식물의이야기를쓰고,식물의사진을찍고,식물에관한이야기를말하는사람.저서로는《아무튼,식물》《조금괴로운당신에게식물을추천합니다》《불안이나를더좋은곳으로데려다주리라》《밤의마음》이있으며,EBS에서‘임이랑의식물수다’를진행했다.

목차


Part1.씨앗뿌리기
Part2.일구기
Part3.뿌리내리기
Part4.성장하기
Part5.꽃피우기
Part6.휴식하기
Part7.적응하기
Part8.번식하기
Part9.가지치기

출판사 서평

식물과나를위한,
모든생명의성장을위한가이드

저자는말한다.이책은어디까지나“뿌리와이파리와가지와싹에관한이야기”라고.하지만동시에이것은“당신이꿈꿔왔던작고부드러운씨앗에대한,그리고당신의도움으로그씨앗이근사한나무로자랄수있을지에대한이야기”이다.식물의피어남과스러짐을통해살펴보는,당신에관한,당신의성장에관한그래픽노블.
식물이든사람이든모두어딘가에서시작해야한다.어쩌면당신의마음한구석에는“당신이심을용기를내기만을기다리고있는”씨앗이있을것이다.만약아직씨앗을발견하지못했다고해도괜찮다.낯선곳의길을건널때,호숫가에서물위의윤슬을한동안바라볼때,뭔가묻은신발아래를들춰볼때,슈퍼마켓의제빵코너를지날때,씨앗은모든가능성을지닌채당신에게찾아온다.
우리는그씨앗을심고,아주작은묘목부터오랜시간에걸쳐일구고,수없는동기부여와함께뿌리를내려서,마침내작은꽃을피운다.너무추운계절에는휴식기를가지며,척박한환경에도적응하고,자신과같은버전의생명들로확장해번식하기도한다.이모든순환의과정은누군가의성장을이루고,다른누군가의성장을위한밑거름이될수있다.당신이가진어떤작은씨앗이라도소중하고가치있는것으로여겨야할이유가여기에있다.

피고지는마음을알아요,
당신도반드시돌아올거예요

순환이항상순탄한것만은아니다.언젠가는모든것을잘라내고,다시시작해야하는순간도겪을것이다.이과정은대개여러비극과함께한다.너무습한흙때문에뿌리가썩을수도,과밀한이파리사이에서곰팡이가생길수도,단시간에벌레떼의습격을받을수도있고,너무과한햇빛때문에섬세한이파리가타버릴수도있다.이런문제중많은경우는미리예방할수있지만,어떤문제는전혀예측할수없이닥쳐온다.우리의삶이늘경우의수로가득차있듯이.
그래서우리는문제해결을위해움직이거나,그문제환경에적응해야한다.보도의갈라진틈을따라자라는야생화,사막의열기로꽃이시들지않도록밤에꽃을피우는선인장에게는그런삶의지속을위한마음이있다.그들은그마음으로삶의‘다양성’을만들어낸다.
세상이온통당신을반대한다고느낀다면,일단도망가자.만약도망가는것이싫다면그자리에서전념해보자.당신이원하는미래는어떤모습인지그려보면서,당신의목적과꿈을생각하면서,그리고무엇보다“지금의상황이영원하지않다는것”을생각하면서.여기에약간의창의력이더해진다면좋겠다.예컨대사하라사막은약8천년전에열대우림으로변했던적이있다는사실같은것들.당신도,당신의식물도어딘가를지나반드시돌아올것이기때문에.

책속에서

씨앗을떠올려봐요.
작고,단단하고,생명력이라곤느껴지지않죠.
씨앗을어디서찾아야할지잘모른다면완전히놓칠수도있어요.
어떤씨앗들은너무작고,가벼워서무게를느낄수조차없어요.
예를들어씨앗을공기중에먼지처럼흩뿌리는난초처럼요.
하지만코코넛처럼가장거대한씨앗마저도여전히손에쥐어질만큼작아요.
결국어떤모습으로자라날지를비교해보면,씨앗은언제나작아요.
씨앗을바라보다보면너무궁금해져요….
어떻게이렇게작은데이토록많은것을담고있을까요?
_5~8쪽

건강한숲속에서는,가장가늘고얇은뿌리들또한균류와얽혀있습니다.균사체라고불리는머리카락같은실모양의곰팡이균사가뿌리와얽혀균근네트워크를형성합니다.이는식물을위한정보고속도로예요.일부과학자들은이를‘우드-와이드웹(wood-wideweb)’이라고부릅니다.이런상호주의적관계에있어서균류는꾸준히자신들이살아남기위해필요한당과탄수화물을공급받고,나무역시영양분을받지만,더욱역동적인이익도얻게되죠.그들은상호연결된네트워크를활용해이웃들과소통합니다.최근연구결과에따르면나무들은다른나무에신호를보내위협이나포식자에대해경고하고,다른나무들은그에맞춰대응합니다.
_60쪽

좋은가지치기에는의도가있어야하고,무엇을언제잘라야할지직감도필요합니다.대개이렇게하려면자신이사랑하는것이더는의미가없다는사실을인정해야합니다.그건결코쉬운일이아니에요.당신을괴롭히는것중정리할수있는것이있나요?어려운인간관계든,완성할수없을것같은그림이든,너무많은이파리를잃은떡갈고무나무든,당신의에너지를더생산적인곳에쓰는것이낫겠다면,당신은앞으로나아갈자격이있어요.
_19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