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의 바다에서 진짜를 알아보는 힘 (쏟아지는 거짓정보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가짜의 바다에서 진짜를 알아보는 힘 (쏟아지는 거짓정보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13.50
Description
정보는 믿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다!
보고 들을 것이 넘치는 정보 과잉의 시대
그럴듯한 ‘페이크’와 침묵하는 ‘팩트’를 읽는 법
언론중재위원과 한국언론학회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미디어 현안에 목소리를 내온 양승목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명예교수가 쓴 거짓정보 필터링 가이드. 국내외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가짜뉴스의 유형별 논리와 생성 과정, 언론·심리·법과 얽힌 이슈 등 나날이 진화하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쟁점과 전략을 한 권에 담았다.
AI 검색이 일상화된 스마트폰 세계에서, 변동이 극심한 주식시장에서, 촌각을 다투는 재난 상황에서 가짜뉴스는 교묘히 우리 삶을 파고든다.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우리의 생명과 공동체의 미래를 좌우하게 된 가짜뉴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SNS발 거짓정보에 한 번쯤 속아봤거나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정보가 때때로 불안한 이들의 일상을 지켜줄 ‘팩트체크’와 ‘미디어 리터러시’ 길잡이.
저자

양승목

저자:양승목
서울대학교언론정보학과명예교수.서울대학교에서학사및석사,뉴욕주립대학교에서석사,스탠퍼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은뒤충남대학교를거쳐서울대학교언론정보학과교수로재직했다.정치커뮤니케이션과커뮤니케이션학사를주로연구하며시시각각변화하는미디어환경에서다양한현안에목소리를내왔다.한국언론학회장,언론중재위원회중재위원,서울대학교사회과학대학장등을역임했으며,현재(사)경제사회연구원이사장을맡고있다.지은책으로《한국사회변동과언론》(공저),《민주화이후의한국언론》(공저),《사회과학명저재발견》(공저),《사회과학지성사50년》(공저)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형용모순의화두

1장가짜뉴스라는질문
1.익숙하고도새로운가짜뉴스
2.우리가몰랐던개념과역사
3.‘가짜뉴스’용어의함정
4.똑같은가짜는없다

2장어쩌다가짜뉴스세상이되었나
1.사실여부는중요하지않다:탈진실시대
2.검색의시대가불러온것:인터넷혁명과전통미디어의쇠퇴
3.진실은내감정에달려있다:정치양극화와언론신뢰도하락
4.가짜뉴스를키운혁신기술:소셜미디어와인공지능
5.우리뇌는왜속는가:가짜는쉽다

3장가짜의바다에서진짜를알아보는법
1.‘표현의자유’라는뜨거운감자
2.인공지능과플랫폼이할수있는일
3.팩트체킹은기자의일이다
4.진짜를알아보는미디어리터러시훈련

에필로그:민주주의는정확한정보를먹고자란다

출판사 서평

‘순진’해서가짜뉴스에속을까?
나는한번도퍼뜨린적이없을까?
누구든알아야할가짜뉴스의모든것

보고들을것이넘칠수록가짜뉴스도늘어난다.게다가더빠르고강력해진다.지난7월말,강화도의수산물매출과방문객수는반토막이났다.한유튜버가강화도해변에서방사능이기준치이상검출되었다는영상을올린지2주만에벌어진일이었다.사실무근으로밝혀졌지만,한지역의생계가이미초토화된뒤였다.선거철에는유권자의선택을왜곡해민주주의를위협하고,재난상황에는생사를좌우할수있다.그런데우리는그만큼가짜뉴스를심각하게여기는가?문제가심각하다는데동의하지만내문제는아니라고생각하지않는가?혹‘저쪽편사람들이빠진음모론’으로치부한적은없는가?‘미디어리터러시’는누구에게나필요하다.
‘세상의모든교양라이브러리’를표방하며국내최고의석학들이분야별핵심지식을전달해온<굿모닝굿나잇>시리즈의스무번째책은‘가짜뉴스’편이다.이책에따르면가짜뉴스의파도는아무도피할수없다.소셜미디어와인공지능이내놓는정교한‘맞춤’정보에노출되다보면누구나가짜뉴스에속을수있으며,모르는새퍼뜨릴수있다.이책을집필한양승목서울대학교언론정보학과명예교수는언론중재위원과한국언론학회장등을역임하며사회적갈등이분출하는공론장으로서미디어와정치커뮤니케이션을오랫동안연구해왔다.나날이진화하는가짜뉴스의개념,유형과논리,심리학과법학등의연관이슈,분별력있는일상을위한거짓정보구별법까지폭넓게아우르며거짓을알아보는눈을제공한다.

그가짜뉴스는왜진짜같았을까?
패러디부터‘악마의편집’,그리고딥페이크까지
거짓정보의유형과논리를파악하는기초지식

‘거짓정보’의동의어처럼쓰이는‘가짜뉴스’는사실문제적단어다.정확한사실을전제로하는‘뉴스’앞에는애초‘가짜’가붙을수없는데도,이단어가사용되면서‘뉴스’에대한신뢰도가조금씩깎여나간다.사회적으로합의된팩트체커로서‘뉴스’에대한신뢰가손상되면,사회적갈등을풀어갈공론장도손상될수밖에없다는점에서위험한일이다.이에1장에서는가짜뉴스유형별로걸맞은단어를사용하도록안내한다.‘정보장애’는얼마나사실에근거하고(허위성)속이거나해를끼치려는의도가있는지(고의성)를기준으로거짓정보를세가지로구분하는데,허위성은높지만고의성이낮은‘오정보’,허위성은낮지만고의성이높은‘유해정보’,허위성과고의성둘다갖춘‘허위조작정보’로나눈다.이책은사회적해악이가장큰‘허위조작정보’를중심으로가짜뉴스논의가이루어질필요가있다고본다.
그런데현실에서이경계는흐려지기쉽다.소셜미디어환경때문이다.프랑스에는마크롱대통령이가난한사람들을불결하게여긴다는루머가퍼져있다.한패러디사이트의풍자기사에서시작된오해였다.이처럼예술적·문화적의도가인정되어온‘풍자’와‘패러디’는맥락을모르는소셜미디어이용자들에겐가짜뉴스가될수있다.이외에도낚시성의‘거짓연결콘텐츠’,사진과인용을부분적으로제시해전체맥락을왜곡하는‘호도성콘텐츠’와‘거짓맥락콘텐츠’,출처를도용하는‘사칭콘텐츠’,대놓고바꾸는‘조작콘텐츠’,딥페이크와같은‘날조콘텐츠’등은현실에서가짜뉴스는진실과거짓의이분법으로나누기어렵다는점을보여준다.환경과맥락에따른구별이필요하다는뜻이다.

가짜뉴스는왜항상빨리퍼질까?
“SNS가고속도로라면인공지능은생산공장이다”
거짓정보를확산하는‘혁신’기술,그리고우리뇌

2018년MIT연구에따르면가짜뉴스가우리에게도달하는속도는진짜뉴스보다여섯배나빠르다.2장에서는가짜뉴스가발생하고퍼지는다양한원인을살피면서,우리가혁신으로여겨온통신기술이가짜뉴스의토양이되고있음을보여준다.예컨대소셜미디어의알고리즘은이용자가관심있는정보만보도록‘필터버블’을만들고,자신과관점이같은의견이메아리처럼울리도록‘에코체임버’를형성해‘가짜뉴스의고속도로’가되었다.인공지능의딥페이크기술은근거없이영상과글을날조할뿐아니라진위판별도어렵게한다는점에서‘가짜뉴스의공장’이라고할수있다.
또한우리는생물학적으로가짜뉴스에취약하다.인간의뇌는가짜뉴스를믿지않는것보다믿는것을더쉽게느끼도록진화해왔다.시간과노력이드는팩트체크는당장의생존에비효율적이기때문이다.자기신념과일치하지않는정보를접할때의부조화상태를해소하려는‘인지부조화이론’,믿고싶은것을믿기위한‘동기적추론’,반복될수록사실처럼느끼는‘환상적진실효과’,쉬울수록사실로믿는‘인지유창성’,사람들이기본적으로진실을말한다고가정하는‘진실기본값’등수많은심리학개념이이러한사실을뒷받침한다.이러한토대위에서가짜뉴스는“더이상사실인지여부에관심이없고”“객관적사실보다감정이나신념이여론을더크게좌우하는”탈진실경향을가속화하고있다.

기술적·일회적팩트체크를넘어
종합적·지속적미디어리터리시로
‘진짜’를알아보는미디어문해력훈련

이제‘팩트체크’는뉴스기사뿐아니라콘텐츠제작과자산관리까지모든영역에서중요한경쟁력이되었다.이용자가시간과집중력을낭비하지않게해주는정보만이유용하다.이에팩트체크매뉴얼도쏟아진다.그러나‘표현의자유’는무조건보호하고팩트체크능력만기르면되는걸까?팩트체크매뉴얼을모든분야에똑같이적용할수있을까?갈수록교묘해지는거짓정보를일반인은과연어디까지걸러낼수있을까?매뉴얼중심의‘팩트체크’를넘어이러한질문에대답할수있는유연하고종합적인‘미디어리터리시’가필요하다.
3장에서는그간민주주의시스템의성역으로여겨온‘표현의자유’에대해논의한다.유튜브등1인미디어의발달로거짓정보가입히는피해가커진만큼‘표현의책임’을고려해다시논의될필요가있다는것이다.저널리즘의역할도필수적이다.현실적으로일반인의팩트체크는방법과비용측면에서기자의전문적인팩트체크를따라잡기어렵다.이책은일반인이가짜뉴스를식별하는8가지방안과정보조작을막는6가지팁을소개하는데,이러한시민의역량은전문성과직업윤리를갖춘저널리즘과함께가야한다고본다.
민주주의는‘식견있는시민’의존재가필수적이라고한다.‘식견있는’을뜻하는영어단어‘informed’는‘정보를제공받은’이라는의미도있다.이는시민이정확한정보를제공받지못한다면민주주의가제대로작동할수없다는뜻이기도하다.2021년1월미국에서일어난국회의사당폭동과2025년1월한국에서일어난서부지법폭동은이미가짜뉴스가개인만의문제도,언론만의문제도아닌우리모두의문제임을보여주었다.거짓정보를배제하고정확한정보를알아보는힘에우리의미래가달려있다.

매일만나는오늘의교양,미래의지혜
아침에시작해서저녁에끝내는지식라이브러리‘굿모닝굿나잇’시리즈

‘굿모닝굿나잇’은21세기지식의새로운표준을제시합니다.
최고의필진이집필하고,세상을바라보는지혜를전합니다.
우리는어디에있고,어떤변화를맞이하여,무엇을준비해야할지를조망합니다.

세상이바뀌고있다.전분야에서패러다임이전환하고있다.당장내일무슨일이일어날지알수없는불확실한시대다.거대한변화의흐름앞에서어떤선택을할것인가.변화를읽지못해위기에빠질것인가,변화에적극적으로대응해서기회를만들것인가.우리는어디에서있고어떤변화를맞이하고있으며무엇을준비할것인가.
각분야최고의학자와연구자가미래세대를위한지식교양총서를만들기위해모였다.인문사회경제자연과학예술등전분야에서,전환의시대에마주하는변화와쟁점을역사적으로고찰하고,현상과본질을통합적으로조망하여,해법과대안을모색하는지식라이브러리다.중학생부터대학생,일반인까지전세대를아우르며누구나읽을수있고,한권에핵심지식과교양을담은문고본으로가장가까운곳에두고매일만날수있다.
‘굿모닝굿나잇’라이브러리는21세기지식의새로운표준을제시하고,세상을바라보는지혜를선사하는길잡이가될것이다.혜안과통찰을찾는당신을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