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과 이상, 근대시의 두 얼굴 (정재찬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 문학 이야기)

소월과 이상, 근대시의 두 얼굴 (정재찬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 문학 이야기)

$13.50
Description
근대시는 어떻게 형성되었고, 지금의 우리에게 왜 필요한가?
우리 문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정재찬 교수의 해설로 새롭게 읽는 김소월과 이상
근대시는 무엇이고, 어떻게 읽으면 좋을까? 《소월과 이상, 근대시의 두 얼굴》은 김소월과 이상,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두 시인을 통해 근대시를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문학 교양서다.
전통적인 언어로 마음을 노래한 김소월과 새로운 표현으로 세상을 바라본 이상의 시를 나란히 살펴보며 근대시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진달래꽃〉에서 〈오감도〉까지, 교과서에서 어렵게 느껴졌던 작품들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 다시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근대시는 더 이상 낯선 과거가 아니라, 지금의 우리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이야기로 느껴질 것이다.
저자

정재찬

한양대학교국어교육과교수.서울대학교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국어국문학과와국어교육과에서각각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
학생들에게시읽기의즐거움을전해온교육자일뿐만아니라,강의실을넘어책과방송,강연등일상의영역에서시를낯선언어가아닌우리삶의동반자로소개해온시소믈리에다.

JTBC〈김제동의톡투유〉〈차이나는클라스〉〈양식의양식〉,tvN〈어쩌다어른〉,EBS〈클래스e〉등여러프로그램에출연해인문학으로서시의매력을꾸준히알려오고있다.
지은책으로는《시를잊은그대에게》《우리가인생이라부르는것들》《현대시의이념과논리》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전통을지향한지인,소월

    소월과그의시대-나라도아비도없는시인의숙명전통형식의창조적계승-친근한전통에담은근대적개성의자유시전통정서의근대적변용-한과그리움의거리,그긴장과절제

2부근대를지향한시인,이상
4.이상과그의시대-도시문명속의날개잃은천재
5.근대의관찰과기록-근대에관한난해한보고서혹은추상화
6.근대의해체와초극-근대의허위를엿본,근대를넘어선,그러나

출판사 서평

전통을포용하며개성을덧입힌김소월,
모더니즘의언어로시대에질문을던진이상,
두시인의작품은어떤세계를만들었을까?

한국근대문학을대표하는두시인김소월과이상을통해근대시의역사와의미를입체적으로조망하는문학교양서《소월과이상,근대시의두얼굴》이출간되었다.
저자정재찬교수는전통과모더니즘이라는대척점에위치한김소월과이상을한권에엮어,근대시를역동적인흐름으로살펴본다.

김소월은민족의고유한정서와민요적운율로전통의언어를담아냈고,이상은파격적인형식과실험적언어로근대의이면을응시했다.
이책은바로이러한차이에주목하여,근대시는하나의목소리가아니라시대의문제에대응하고자하는서로다른태도가상호작용하며만들어진복합적인장이었음을드러낸다.

이책은김소월과이상을단순한교과서속인물로바라보지않는다.대신,각각전통과모더니즘이라는방향을향했던두시인의삶과작품을따라가며,
한국근대시가어떤고민과선택속에서형성되었는지를차분히풀어낸다.근대시를이해하는일은식민지라는시대속에서전통과근대,개인과시대가
어떻게갈등하고타협해왔는지를살피는과정이자,우리역사가지나온근대의경험을이해하는길이다.더나아가근대시를통해과거의문학을공부하는데그치지않고,오늘날우리가왜다시근대시를읽어야하는지깨닫게한다.

□시대와생애는김소월과이상의작품에어떤영향을미쳤을까?
―전통과모더니즘이라는극단의시선으로근대를증언하다

저자는김소월과이상의삶을요절한천재로신화화하기보다,끊임없는고민과노력으로자신만의작품세계를구축한시인으로바라본다.두시인의삶은서로다르지만,근대를온몸으로통과했다는점에서같은시대를증언한다.
김소월의삶에서는아버지의부재,가족에대한책임,전통적질서와개인적욕망사이의긴장이반복해서등장하고,이는그의시에스며든절제와체념,그리고깊은서정으로이어진다.김소월의시에서어머니만등장하고아버지는
없는이유역시그의콤플렉스와맞닿아있다.반면이상의삶에는도시문명과근대적불안,질병과고립이짙게드리워져있다.그는세계를온전히받아들이지못한채,파편화된감각으로근대를응시했고,그분열은그의실험적인시형식으로구체화됐다.

□김소월과이상의작품을어떻게읽고해석하면좋을까?
―〈진달래꽃〉에서〈오감도〉까지다채로운세계를만나다

김소월의시는민요적운율과전통정서를바탕으로하면서도,단순한회귀에머무르지않고근대적재구성을보여준다.그는민요조3음보의전통을계승하되근대적개성을더해,유려한리듬감은
물론시의이미지와의미까지효과적으로살려냈다.정재찬교수는〈진달래꽃〉을낭독해보면김소월특유의‘밀고당기는’자유로운감각을체감할수있다고설명한다.

이상의시는난해하고파격적이지만,한국시를감정의표현에서시대를관찰하는언어로확장했다는점에서중요한의미를지닌다.저자는이상의시를근대문명에대한관찰이자기록,그리고비판으로해석한다.
〈오감도〉는발표당시난해하다는이유로독자들의항의가빗발쳐신문연재가중단될정도로논란을일으킨문제작이었지만,그이면에는미래를앞서내다본시대에대한통찰이담겨있다.

이책은서로너무다른언어처럼보이는〈진달래꽃〉과〈오감도〉가각기다른방식으로근대를받아들이고표현했음을설득력있게보여준다.독자는작품해설을따라가며,
왜이시들이지금까지도끊임없이회자되고다양한감상을불러일으키는지자연스럽게이해하게된다.

□우리는근대시를어떻게바라봐야할까?
―소월과이상,두시인이한국문학에남긴것

이책은전통대근대,서정대실험이라는이분법적구도를넘어,한국근대시가어떻게‘우리의근대’를만들어왔는지를묻는다.근대화가곧서구화로받아들여졌던시대,우리시인들은무엇을지키고무엇을바꾸어야할지를끊임없이고민했다.
김소월은전통의언어로근대에대응했고,이상은근대의언어로근대를해체하려했다.이두방향은대립이아니라,함께한국근대시의다채로운스펙트럼을이루는축이었다.저자는이과정을통해근대시가단절과모방의산물이아니라,
치열한선택과시행착오속에서축적된성취임을강조한다.두시인에관한이야기이자한국근대문학전체를이해하기위한하나의지도이자안내서인이책을읽는순간,근대시는더이상먼과거가아니라지금의이야기로말을걸어온다.

매일만나는오늘의교양,미래의지혜
아침에시작해서저녁에끝내는
지식라이브러리‘굿모닝굿나잇’시리즈

‘굿모닝굿나잇’은21세기지식의새로운표준을제시합니다.
최고의필진이집필하고,세상을바라보는지혜를전합니다.
우리는어디에있고,어떤변화를맞이하여,무엇을준비해야할지를조망합니다.

세상이바뀌고있다.전분야에서패러다임이전환하고있다.당장내일무슨일이일어날지알수없는불확실한시대다.거대한변화의흐름앞에서어떤선택을할것인가.변화를읽지못해위기에빠질것인가,
변화에적극적으로대응해서기회를만들것인가.우리는어디에서있고어떤변화를맞이하고있으며무엇을준비할것인가.

각분야최고의학자와연구자가미래세대를위한지식교양총서를만들기위해모였다.인문사회경제자연과학예술등전분야에서,전환의시대에마주하는변화와쟁점을역사적으로고찰하고,
현상과본질을통합적으로조망하여,해법과대안을모색하는지식라이브러리다.중학생부터대학생,일반인까지전세대를아우르며누구나읽을수있고,한권에핵심지식과교양을담은문고본으로가장가까운곳에두고매일만날수있다.

‘굿모닝굿나잇’라이브러리는21세기지식의새로운표준을제시하고,세상을바라보는지혜를선사하는길잡이가될것이다.혜안과통찰을찾는당신을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