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 집 (양장본 Hardcover)

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 집 (양장본 Hardcover)

$17.02
Description
잎사귀, 꽃, 열매, 씨앗조차 아낌없이 주는 호박. 어느 날 누덕 할매는 호박을 멋진 집으로 만들어요. 
추운 겨울이 되자 먹이를 구하기 힘든 숲속 동물들이 호박 집에 찾아와요. 
나눔, 이웃 사랑을 알려 주는 따뜻한 그림책.
저자

이분희

1971년부산에서태어났어요.대학에서국어국문학을공부하며,10년동안어린이와청소년들에게독서와논술을지도했다.2017년《한밤중달빛식당》으로제7회비룡소문학상대상을,《신통방통홈쇼핑》으로제24회황금도깨비상우수상을받았다.그외에쓴책으로《사라진물건의비밀》《연두와푸름이의기묘한여름캠프》등이있다.《세상에서가장큰호박집》은이분희선생님이쓴첫그림책이다.이그림책에는함께나누며살아가면더행복해진다는주제가담겨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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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호박이멋진집으로!
《세상에서가장큰호박집》은누덕할매가어느날산모롱이에서세상에서가장큰호박을발견하면서부터이야기가시작된다.‘할매’라는호칭이무색할정도로팔팔하고에너지넘치는누덕할매는다짜고짜호박에들러붙더니쾅쾅망치질을하고슥슥도끼로껍질을벗기고,푹푹호박껍질을있는힘껏파내며무언가를만들기시작한다.온종일꼬박일한끝에늙은호박은멋진집이된다.누덕할매는멈추지않고호박씨들을남김없이모아하얀울타리로만든다.
이그림책은호박이집으로변모하는과정을보여주며아이들에게웃음과놀라움을선사하다.힘이없을것같은할머니가자신의아이디어를적극적으로구현해내는모습에서는의외성과새로움을느끼게한다.

리듬감있는문장과다양한의성어의태어
이책은유치,저학년아이들에게다양하고재미있는의성어,의태어를알려준다.지글지글,바스락바스락,슥삭슥삭등집을만들때나는크고작은소리들,바글바글,총총총,지글지글,마치고소한음식향이퍼지는듯한재미있고달콤한소리들이책읽는재미를더한다.청각적즐거움뒤엔전통요리들도차례로등장해눈을즐겁게하는데,음식만드는과정이글과그림으로잘묘사되어보고읽는것만으로도눈앞에호박요리들이있는것같은착각을불러일으킨다.
독자들은동물들이겨우내호박집에서지낼만큼호박요리들을맛있게먹는모습을보며다양한호박요리들에호기심을느끼고만들어보려고시도할수도있다.

아름다운사계절이담겨있어
우리나라의사계절이담긴것도이책의장점이다.호박이무럭무럭자랄수있게해준뜨거운여름,호박이황금빛으로익어가게해주는완연한가을,호박집이동물들의따듯한집과음식이될수있게해준황량한겨울,껍질만남은채사라졌다가다시새로운싹을틔우게해주는새봄.지금은보기힘든사계절의뚜렷한모습을아름다운색감으로펼쳐보여보는즐거움을선사한다.

나눔의즐거움과이웃사랑이가득한책
처음에이책은호박이집으로변모하는,참신하고재미있는그림책같지만,그림책의마지막장을덮는순간,‘나눔과이웃사랑’의미덕을전한다는것을알게된다.그리고왜누덕할매가호박으로집을만들었는지도깨닫게된다.어쩌면한때유명요리사였을지도모를누덕할매는추운겨울,먹을것을구하기힘든동물들에게맛있는요리를선물해주고싶어서집을만든게아닐까?추측해볼수있다.만약그런의도라면‘세상에서가장큰호박레스토랑’이라는제목도어울릴수도있을듯하다.
혼자있던누덕할매는동물들과함께지내면서긴겨울의외로움을이겨내고,동물들은숲을헤집고다니며먹을것을찾는대신에친구들과호박집에서편안히생활한다.함께있는것만으로도많은이들이행복과안정을찾는다.
게다가말없이자신이가진것을나누어줘이행복을가능케한‘호박’의존재는독자들에게두고두고고마운자연의선물로기억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