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국

시간관리국

$19.80
Description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LA타임스〉 베스트셀러, BBC커커스 등 32개 매체 선정 가장 기대되는 책,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아마존〉 이달의 책, 〈옵저버〉 선정 올해 최고의 데뷔작, 휴고상 최종 후보. 전세계 서점가를 뒤흔들며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소설 《시간관리국》이 한국 독자를 찾는다.

시간 여행이 가능해진 근미래 영국, 정부는 비밀리에 ‘시간관리국’을 설립해 과거에서 넘어온 ‘이주자’를 관리하기 시작한다. 주인공인 ‘나’는 빅토리아 시대에서 추출된 해군 장교와 함께 생활하며 관계를 쌓아나가는 한편, 관리국과 시간 여행을 둘러싼 음모와 진실에 다가선다.
저자

캘리앤브래들리

2022년하퍼스바자단편소설상과V.S.프리쳇단편소설상수상작가.2024년,장편소설《시간관리국》으로데뷔했다.같은해〈옵저버〉선정‘최고의데뷔작’에이름을올렸으며,A24와영상화판권계약을체결했다.출간직후〈뉴욕타임스〉와〈선데이타임스〉를비롯한주요영어권신문베스트셀러리스트상위권을차지하는한편,여성문학상롱리스트에오르고휴고상장편소설부문최종후보로지명되는등문학적성과를거두었다.현재펭귄클래식에서일하며,남편과함께런던에거주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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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A24영상화,오바마추천도서
휴고상최종후보,여성문학상롱리스트
〈옵저버〉선정최고의데뷔작
〈뉴욕타임스〉〈선데이타임스〉〈LA타임스〉베스트셀러
BBC,커커스등32개매체선정가장기대되는책
〈굿모닝아메리카북클럽〉〈아마존〉이달의책

지금당신앞에300년전과거에서온인간이있다고가정해보자.당신에게는그를21세기에무사히적응시키라는임무가주어졌고,당신은그와1년365일24시간을함께보내야한다.시종냉소적인태도로현시대를비웃고꼬집는낯선존재.당신은과연그와친구가될수있을까?
과거에서온인간과21세기인간의비밀스럽고도위태로운공존기를그린소설《시간관리국》.정식출간전부터A24영상화판권계약을확정지으며화제를모은이작품은영국에서첫출간되자마자〈옵저버〉선정최고의데뷔작이라는영예를안으며〈선데이타임스〉베스트셀러차트를석권했다.

열풍은미국에서도이어졌다.출간직후곧바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이름을올린것은물론,〈커커스〉등32개주요매체에서가장기대되는책으로꼽혔으며,SF계의노벨상으로불리는휴고상최종후보에오르는등대중성과작품성을동시에입증했다.현재6부작드라마가제작중이며,A24가국제배급을맡아전세계팬의기대를한몸에받고있다.


“몰랐어요?이번에당신이맡게될난민은과거에서왔어요.
우리정부는시간여행을할줄알거든요.”

주인공인‘나’는6차면접을앞두고있다.소속부서도,직위도모든것이베일에싸인공고였지만현재급여의세배를보장한다는조건에이끌려응시한자리였다.마침내직위를따냈을때‘나’는충격적인진실을마주한다.영국정부가시간여행장치를발견했으며,과거인간을현대로데려오는극비프로젝트를운영중이라는것.‘나’는시간여행난민(공식명칭‘이주자’)을밀착감시하고교육하는‘가교Bridge’직위를부여받고,1845년빅토리아시대에서추출된해군장교‘그레이엄고어’와일년간의합숙생활에돌입한다.현대식가전제품에경악하고,여성과눈도제대로맞추지못하는보수적인신사고어대위와21세기공무원‘나’.두사람의기묘하고도아슬아슬한동거는그렇게시작된다.


SF와블랙코미디,로맨스의결합
위트와풍자가번뜩이는하이브리드소설의탄생!

관리국의비밀프로젝트에는각기다른시대에서런던으로소환된다섯명의이주자가포함된다.17세기의완고한계급주의자카딩엄,런던대역병시기다락방에갇혀죽을뻔한마거릿,프랑스혁명기에서추출된앤,1차세계대전트라우마를앓는아서까지.이들이현대사회에발을내딛는과정은블랙코미디로가득하다.특히17세기여성마거릿이퀴어라는개념조차없던과거를뒤로하고,데이팅앱‘틴더’를서슴없이사용하며21세기의자유를만끽하는모습은유쾌한카타르시스를선사한다.
그러나낯선시대와의충돌이안정기에접어들무렵,실험은‘감정’이라는예측불가의변수가끼어들며흔들리기시작한다.‘나’가고어에게강렬한이끌림을느끼는사이,고어는마거릿에게호감이있는듯한미묘한태도로‘나’의불안을자극하면서도,단둘이있을때만큼은은밀한틈을내보이며속수무책으로거리를좁혀온다.그런와중마거릿은점점더노골적인방식으로‘나’에게호감을표해오고,‘나’는아서의시선이늘고어를향해있음을발견한다.엇갈린욕망속에서네사람을둘러싼감정의화살표는점점더복잡하게얽히며위험한줄타기를이어간다.

“누구도허락해준적없었기에어쩌면영영누리지못하리라여긴기분이었다.(…)
나중에잃어버릴날이오리라는것을이미아는사람이아니라면
결코느끼지못할정도로강렬한감정이었다.”
_본문에서

SF와블랙코미디,로맨스를가로지르며숨가쁘게달려가던작품은강렬한스파이스릴러로다시한번돌변한다.이주자와가교가잇따라살해되는사건이발생하고관리국내부에스파이가있다는소문이퍼지며의심의화살은내부를향한다.누가이들을사지로모는가?무엇이실험을위협하는가?어두운그림자가짙게드리우는가운데,끝내이름을밝히지않는화자‘나’의정체에얽힌반전과시간여행에숨겨진정부의음모가드러나며소설은마지막까지읽는이를압도한다.


“캘리앤브래들리는단숨에자신만의서사로도약한다.
이책은진지한사변소설이면서동시에지난수년간
내가읽어온책들가운데가장재미있는작품이다.”
맥스포터(소설가)

캄보디아계영국인작가캘리앤브래들리는대학에서영문학을전공하며처음으로자신을영국사회내‘유색인’으로인식하게되었다고밝혔다.다인종환경에서성장하며특별히의식하지않았던주변인으로서의정체성을비로소자각한것이다.이때의강렬한경험은《시간관리국》에깊이투영되어작품의주제의식을이루는핵심이된다.예컨대작가는이민자가정출신인화자‘나’의시선을통해주류사회가주변인을대하는고압적인방식을날카롭게풍자한다.특히시간여행을‘이주’로치환해,난민대신‘이주자’,교화대신‘적응’이라는단어를사용하는정부의명명법은시스템의위선적인민낯을적나라하게드러낸다.
작가의문제의식은또다른핵심인물인그레이엄고어의설정에도자연스럽게이어진다.팬데믹시기,19세기프랭클린탐험대의역사에관심을갖게된작가는기록에희미하게남아있던실존인물그레이엄고어의존재를발견한다.몇줄의기록과낡은사진한장으로만남아있던이인물은소설속캐릭터를구체화하는출발점이되었고,작가는그에게숨결을불어넣으며이야기를쓰기시작했다.가까운친구들에게재미있는이야기를들려주고싶다는소박한마음에서출발한이이야기는이제전세계독자를매료하며경이로운기록을써내려가고있다.코미디와로맨스,SF와서스펜스가완벽한조화를이루는매혹적인시간여행에한국독자가동참할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