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란 무엇인가 (종교를 바라보는 또 다른 눈)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를 바라보는 또 다른 눈)

$23.00
Description
“신을 믿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찾기 위해서”
비교종교학 거장 오강남의 종교 입문서
14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온 《종교란 무엇인가》 개정판. 갈등과 배타의 벽을 넘어 ‘열린 종교’의 길을 제시해온 인문학의 고전. 한국을 대표하는 종교학자 오강남 교수는 이 책에서 오늘날 종교가 마주한 위기를 짚으며, 허상을 좇는 폐쇄적 신앙을 넘어 존재의 근원을 향한 ‘심층 종교’로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특히 2026년 개정판은 저자의 성찰을 담은 ‘개정판 특별 서문’과 팬데믹 이후의 종교 지형을 분석한 ‘새로운 부록’을 수록해 고전의 의미를 오늘의 독자에게 새롭게 전달한다.
오늘날의 종교는 개인과 집단의 번영을 위한 수단으로 소비되거나, 진리를 독점하려는 배타주의로 인해 본래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종교의 본질이 아니라 껍데기에 머무르는 ‘표층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내면의 참된 ‘나’를 발견하고 존재의 변화를 경험하는 종교 본연의 길을 다시 묻는다.
저자

오강남

한국을대표하는비교종교학자.기독교,이슬람교,불교,도교,힌두교등세계각종교를섭렵하고종교의참된의미를찾는일에천착해온비교종교학계의석학.서울대학교종교학과와동대학원에서10년동안기독교를중심으로종교학을공부했고,비교종교학이라는말조차생소하던1970년대에캐나다로건너가동서종교와철학에몰두하면서종교에대한관점에획기적인변화를경험했다.캐나다맥매스터McMaster대학교에서〈화엄華嚴법계연기法界緣起사상에관한연구〉로종교학박사학위를받았다.
저서로는노장사상을풀이한《도덕경》《장자》,예수의어록인도마복음해설서《살아계신예수의비밀의말씀》,종교의이해와분석을담은《세계종교둘러보기》《예수는없다》《불교,이웃종교로읽다》《오강남의그리스도교이야기》《진짜종교는무엇이다른가》《오강남의생각》《종교,다시깨달음이다(공저)》《나를찾아가는십우도여행(공저)》등이있고,번역서로틱낫한스님의《살아계신붓다살아계신예수》《귀향》,칼릴지브란의《예언자》를비롯하여《예수하버드에오다》《이순간나에게힘이되는고전필독서50》등이있다.

북미여러대학과서울대·서강대등의객원교수,북미한인종교학회회장,미국종교학회AAR한국종교분과공동의장을역임했다.캐나다리자이나대학교비교종교학명예교수로,북미와한국을오가며집필과강연을하고있다.제17회코리아타임스한국현대문학영문번역상(장편소설부문)을수상했다.

목차

개정판에붙여
여는글
들어가면서

제1부진리의길
1.진리란?
2.당연한것으로여기지않는마음
3.허상과실상으로서의종교
4.열어놓음의길
5.외로운길

제2부자유에의길
1.종교란?
2.경전이란무슨책인가?
3.하느님은누구신가?
4.얽매이지않는삶
5.자아에서의해방

제3부믿음의길
1.믿는다는것
2.경전을믿는다는것
3.사랑
4.율법과윤리

제4부함께가는길
1.헌금은왜하는가?
2.전도
3.생각과사색
4.기도와명상
5.종교와종교의만남

부록1
깨침과메타노이아:불교와기독교의대화
부록2
심층종교로의길목에서:코로나19팬데믹이후의종교

맺는글
주석

출판사 서평

“당신의신은안녕하십니까?”
표층종교를넘어진짜‘나’를만나는시간

종교의이름으로갈등과혐오가번지는역설의시대.한국종교학계의거장오강남교수가종교의참된의미를다시묻는다.‘신이란누구인가’라는본질적인물음에서출발해,배타적인교리와맹목적인경전추종을통렬하게비판하고,진정한믿음과사랑의상위법,나아가종교간의대화에이르는사유의여정을펼친다.권위를걷어낸평이한문체로맹신의벽을허무는그의통찰은여전히날카롭고설득력있다.14년전집필당시의배경과문제의식을돌아보며,오늘날더욱심화된종교갈등과사회적분열에대한저자의통찰을‘개정판서문’에담았다.또한,팬데믹이후변화한종교환경을분석하고,인문학적종교이해의필요성을짚은글을‘새로운부록’으로추가했다.

반복되는증오의역사,지금왜다시‘종교’인가
과거중동의비극부터최근의이스라엘-이란분쟁,그리고미국대선을둘러싼복음주의의정치화까지,세계곳곳의갈등이면에는여전히종교적선민의식과근본주의가자리하고있다.이는먼나라이야기만이아니다.한국사회를갈라놓는극단적대립의배후에도종교적갈등이작용하고있다.평화의촉매제가되어야할종교는왜대결의촉진제가되었는가.저자는14년만에펴내는개정판을통해,지금더욱절실해진‘종교의기본’을다시묻는다.

지푸라기를파는장사꾼인가,생명줄을던지는스승인가
저자는진리의길을가로막는가장큰위험으로‘맹목적인당연함’을지목한다.일부종교가위기에처한이들에게‘지푸라기’를강요하는현실을날카롭게비판하며,참된종교는오히려그집착을내려놓게하고삶의본질을붙잡는‘생명줄’을건네야한다고말한다.허상을넘어실재를보게하는것,그것이심층종교의역할이다.

수염기른백인하느님을넘어‘참나’를찾는여정
저자는“하늘위에서우리를내려다보는백인할아버지하느님은없다”라고단언한다.대신존재의근원이자우리안에내재한신성(神性)을발견할것을제안한다.이는경전의문자에갇힌‘예수에관한교리’를믿는데서그치지않고,예수가체현했던믿음의본질을살아내는과정이다.어제의나를벗고새로운나로나아가는‘의식의변화’야말로자유에이르는길이다.

적자생존에서협력자생존으로,함께가는인류
이제종교는‘나만옳다’는배타주의나소극적인포용을넘어,서로의존재를인정하고더큰깨달음을향해나아가는‘종교다원주의’로확장되어야한다.저자는이를‘협력자생존’의시대라고말한다.이번개정판부록에서는코로나팬데믹이후변화한종교지형을분석하며,탈종교화시대에필요한‘심층영성’의방향을제시한다.

진리에서상생으로,4단계로읽는종교의본질
이책은‘표층’에머물러있는우리의신앙을‘심층’의영성으로이끄는4단계의사유를제안한다.‘제1부진리의길’은우리가당연하게여겨온믿음에질문을던지며,삶의근원을붙잡는진리를탐구한다.‘제2부자유에의길’은문자주의를넘어내면의신성을발견하고,의식의전환을통해자유에이르는과정을다룬다.‘제3부믿음의길’은교리를넘어‘믿음그자체’를살아내는삶과모든경전위에놓인‘사랑’의가치를강조한다.‘제4부함께가는길’은종교간의대화와상생을통해갈등을넘어서는길을모색한다.

거장이건네는간절한질문
염소무리속에서자신을염소라여기며살던아기호랑이가자신의본성을깨닫는순간처럼,저자는우리안에잠들어있는신성을일깨우라고말한다.통념이규정한‘나’가아니라본래의‘참나’를발견하는여정.오랜사유와탐구를거친거장의안내를따라가다보면,독자들은어느새갈등의세계를넘어더넓은이해와평화의자리로나아가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