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 (우리가 서로를 적이라 믿게 만드는 마음의 함정)

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 (우리가 서로를 적이라 믿게 만드는 마음의 함정)

$24.50
Description
“당신의 분노는 정의로운가, 정말 합리적인가?”
정치적 분열에서 SNS 혐오까지,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서로 다른 ‘위험’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이렇게 자주 화가 날까? 왜 가족이나 친구와 정치 이야기를 하면 꼭 싸울까? 사소한 말 한마디가 왜 집단적 분노로 번질까? 사람들은 왜 팩트 앞에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을까? 왜 독재자는 스스로를 피해자라 믿으며 전쟁을 일으킬까? 우리가 싸우는 상대방이 나빠서가 아니라 ‘위험’을 다르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진화심리학, 뇌과학, 사회심리학을 넘나들며 우리가 같은 현실을 보고도 왜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지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뇌의 위험 감지 시스템에서 메타 지각의 오류까지, 도덕적 정형화에서 자기중심성 편향까지, 분노와 분열의 메커니즘을 낱낱이 해부한 놀라운 통찰! 분노가 당신을 지배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저자

커트그레이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채플힐캠퍼스심리학및신경과학과교수.도덕성ㆍ정치ㆍ종교ㆍ인공지능에대한인간의판단과감정이어떻게형성되는지를연구해온도덕심리학분야의세계적석학이다.인간의정신이옳고그름을판단하는원리를탐구하는‘심층심리연구소DeepestBeliefsLab’와도덕적갈등의해법을모색하는‘도덕이해과학센터CenterfortheScienceofMoralUnderstanding’를이끌고있다.워털루대학교에서의학사를공부한뒤하버드대학교에서사회심리학박사학위를받았다.지금까지100편이넘는학술논문을발표했으며,그의연구는〈뉴욕타임스〉〈이코노미스트〉〈사이언티픽아메리칸〉〈와이어드〉등주요매체에소개되었다.또한TEDx강연과다양한팟캐스트에출연하며과학연구를대중에게알리는활동도활발히이어가고있다.심리과학협회APS로부터‘자넷테일러스펜스우수신진연구자상’을수상하는등학문적업적을인정받았다.저서로인간이타자에마음을부여하고도덕적책임을판단하는과정을탐구한《신과개와인간의마음:도덕적딜레마에빠진마음의비밀》(공저)이있다.

목차

머리말_급회전-위험과분노

1장전쟁-이해하면배신일까?

1부인간의본성-과거의위험
오해1:인간의본성에관한오해-인간은최상위포식자로진화했다

2장인간의본성에관한새로운해석
3장사회화-도덕성의등장
4장위험성의인식-안전하지만안전하지않아

2부인간의도덕정신-현대의위험
오해2:도덕성에관한오해-무해한잘못도있다

5장인류의유산-최근역사와는다르다
6장직감-현대의새로운위험
7장누가약자인가-정치적갈등의원인ㆍ280
8장비난-도덕적정형화
9장자기중심적피해의해석

3부분열의봉합-모두의공통점으로더나은미래만들기
오해3:분열의해소에관한오해

10장경험의공유와이해
11장열린대화와희망

맺음말_도덕적겸손함-언제나배우는자세
감사의말
후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말콤글래드웰선정‘넥스트빅아이디어클럽’필독서
★★★〈워싱턴포스트〉〈네이처〉〈퍼블리셔스위클리〉압도적찬사
★★★애덤그랜트,조나버거,대니얼길버트강력추천

“당신의분노는정의로운가,정말합리적인가?”

“도덕적분노는우정과가족,민주주의까지무너뜨린다.
분노에중독된사회에던지는도발적이면서도설득력있는통찰!”
_대니얼길버트,하버드대학교심리학과교수

우리는하루에도몇번씩분노한다.인터넷을열면이해하기어려운사건과사고들이쏟아지고,내가지지하지않는정치적결정은도무지납득되지않는다.나와함께하는동료의행동들이자꾸거슬리고,사소한말한마디에기분이상하기도한다.이처럼분노는일상에깊이스며든,가장흔한감정이되어버렸다.그렇다면우리는왜이렇게분노할까?단순히내가옳고저들이틀렸기때문일까?
세계적인도덕심리학자커트그레이는《나와당신은왜분노하는가》(원제:Outraged)를통해이질문에대한과학적해답을제시한다.도덕성ㆍ정치ㆍ종교ㆍ인공지능에대한인간의생각과감정이어떻게형성되는지를오랜시간연구해온그는,우리의도덕적판단이‘정의’나‘공정’이아니라본능적인‘위험인식’에서기인한다고설명한다.누군가가해를입는다고느끼는순간,우리는분노하고상대를비난한다.문제는이‘위험’이객관적실체가아니라각자의경험과신념에따라다르게지각된다는점이다.같은사건을두고도서로다른피해자를상정하는순간,대화는엇갈리고분열은깊어진다.
이책은오늘의분열을설명하기위해우리가당연하게여겨온세가지통념을정면으로뒤집는다.인간은본래부터공격적인포식자였다는믿음,세상에는누구에게도해를끼치지않는‘무해한잘못’이존재한다는생각,그리고데이터와팩트가갈등을해결해줄것이라는기대가그것이다.저자는진화심리학,뇌과학,사회심리학을넘나들며이러한통념을하나씩반박하고,우리가같은현실을보고도왜전혀다른결론에도달하는지를입체적으로풀어낸다.뇌의위험감지시스템에서메타지각의오류까지,도덕적정형화에서자기중심성편향까지,다양한연구와통계,흥미진진한사례를통해분노의구조를촘촘하게해부한다.

“적개심ㆍ증오ㆍ갈등을이해로바꾸는통찰!”
최신뇌과학과심리학이밝혀낸분노의정체와작동원리,
그리고서로의진심을들여다보는법

이책은크게세개의부로나뉘어인간의분노가어떻게만들어지고확대되며,무엇이이러한갈등을완화할수있는지를단계적으로살펴본다.
1부‘인간의본성’에서는분노가어디에서시작되는지를짚는다.인간은흔히생각하듯공격적인포식자가아니라,오랜시간‘사냥감’으로살아온피식자였다.이런환경속에서작은위협에도민감하게반응하는생존본능이형성되었고,그것이오늘날까지이어져우리의감정과판단에깊게작용한다.집단생활이시작되면서이본능은‘도덕적분노’로확장된다.누군가가피해를입고있다는신호에반응하는감정이자연스럽게자리잡은것이다.물리적위험이크게줄어든지금도,우리가끊임없이새로운‘위험’을찾아내고사소한자극에도예민하게반응하는이유가여기에있다.
2부‘인간의도덕정신’에서는왜같은사건을두고도전혀다른분노가발생하는지를보여준다.인간은모두비슷한도덕적메커니즘을가지고있지만,무엇을더위험하게느끼는지는사람마다다르다.이차이는정치적성향,가치관,경험에따라크게갈리며,결국도덕적판단의충돌로이어진다.특히저자는‘무해한잘못’이라는개념자체를비판한다(예:죽은사람과의약속을어기는경우,신성모독등).인간은어떤상황에서도‘피해’를감지하려는방식으로판단한다는것이다.이과정에서우리는상대를단순화하고,스스로를피해자로해석하는경향을보인다.그리고이러한인식이반복될수록분열은더욱고착화된다.
3부‘분열의봉합’에서는이갈등을어떻게완화할수있을지를다룬다.많은사람은갈등을해결하려면‘팩트’와‘데이터’를제시해야한다고생각한다.하지만저자는그것만으로는충분하지않다고말한다.이미상대를‘위험한존재’로느끼는상태에서는어떤논리도쉽게받아들여지지않기때문이다.대신중요한것은이해다.상대의주장을반박하기보다그가왜그런판단에이르렀는지묻고,무엇을위협으로느끼는지경험을공유하는것이다.이처럼관점의출발점을이해하려는시도에서비로소대화의여지가생긴다.


■우리는왜가족이나친구와정치이야기를하면꼭싸울까?
정치적이견은단순한견해차를넘어,상대방이내가중요하게여기는가치를위협하고있다는강력한신호로받아들여지기때문이다.아무리사랑하는사람일지라도내생존전략(신념)을흔드는순간,우리뇌는그를대화의대상이아닌‘파괴서사’속의적군으로재구성한다.친밀함보다생존본능이앞서는순간,식탁은곧바로전쟁터로변한다.

■연예인이나정치인의사소한언행에왜과도한비난이쏟아질까?
인간의도덕판단에는상황을가해자와피해자로나누어해석하려는‘도덕적정형화’경향이내재되어있다.유명인의사소한결례라도누군가에게‘정신적위해’를가했다고인식되는순간,우리는보이지않는피해자를설정하고,자신은그들을지키는‘정의로운수호자’로규정한다.이때비난은단순한평가를넘어,‘위험을제거해야한다’는도덕적확신으로강화된다.

■사람들은왜팩트앞에서도자신의신념을굽히지않을까?
도덕적확신은차가운이성이아니라뜨겁고본능적인‘직관’에서먼저형성되기때문이다.어떤상황이위험하다는결론을먼저내린뇌는,이후자신의판단을정당화할논리를사후에조작한다.이상태에서반대되는팩트는‘정보’가아니라나의생존논리(세계관)를무너뜨리려는‘공격’으로지각된다.결국데이터를제시할수록상대는자신의신념이라는요새속으로더깊이숨어버리는역효과를낳는다.

■PTSD는왜안전한나라에서더많이나타날까?
인류의뇌는본래‘위험한세상’에서생존하도록최적화되어있다.척박한환경에서는외부의명백한포식자에게모든감각이집중되지만,사회가극도로안전해지면갈곳잃은위험감지시스템은내부로시선을돌린다.즉,객관적위협이사라진진공상태를메우기위해뇌가‘위험지각’의민감도를극단적으로높인다.이로인해과거의흑역사나미세한심리적불편함조차생존을위협하는치명적인사건으로재해석한다.

■독재자들은왜피해의식에사로잡혀전쟁을일으킬까?
우리는전쟁을일으킨지도자를쉽게가해자로규정하지만,많은경우독재자들은스스로를피해자로인식한다.예컨대푸틴은우크라이나침공을공격이아닌‘방어’로정당화하며,서방의확장과안보위협을이유로자신들이먼저피해를입었다고주장했다.이는인간도덕판단의구조와맞닿아있다.우리는누군가를비난하거나공격할때‘피해자’를설정하고,스스로를그피해를막는존재로이해한다.상대를‘위험한존재’로규정하는순간,공격은정당화된다.



“분노가당신을무너뜨리기전에꼭읽어야할책!”

오늘날우리는너무쉽게분노하고,빠르게상대를단정하며,당연하게서로를이해하지못하는시대를살고있다.이러한메커니즘은정치적양극화와SNS혐오,일상의사소한갈등속에서선명하게드러난다.‘나의분노는정당하고,상대는잘못되었다’는믿음은점점더굳어지고,그확신이강해질수록우리는상대를설득의대상이아니라배제의대상으로바라보게된다.이책은바로이지점에서우리의사고를멈춰세운다.
책이전하는메시지는단순하지만강력하다.우리는서로를미워해서싸우는것이아니라,서로다른‘위험’을보고있기때문에충돌한다는것.그리고그차이를이해하려는순간,분열은완전히사라지지않더라도적어도대화의가능성으로옮겨갈수있다는것이다.습관적분노와혐오의루프에서벗어나삶의진정한의미와공존의길을찾고자한다면,이책은세상을바라보는기준을새롭게세워줄시작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