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와 베타

프로스트와 베타

$5.01
Description
휴고상 여섯 번, 네뷸러상 세 번을 수상한 뉴웨이브 SF의 거장 로저 젤라즈니.
150편이 넘는 그의 단편 중 백미라 불리는 〈프로스트와 베타〉가 돌아왔다.
작가인 로저 젤라즈니가 가장 아끼는 작품 중 하나라고 언급한 〈프로스트와 베타〉는 1967년에 휴고상 최우수 소설상 후보에 올랐으며 출간 후 50년이 지난 현대에 이르러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이 모두 자취를 감춘 황폐한 세상, 지구에는 인간이 만든 기계들이 남아 목적을 잃은 재건 작업을 끊임없이 수행하고 있다. 지구의 북반구를 관장하는 기묘한 피조물 프로스트는 우연한 계기로 인간이라는 존재에 흥미를 갖게 되며 자신이 노력하면 인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는 지구에서 가장 능률적이고 논리적인 존재이기에. 그러나 모르델이라는 또 다른 기계는 비인간이 인간이 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프로스트는 큰 대가를 걸고 모르델과 내기를 하게 되고,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지난한 탐구의 시간을 보낸다.
인간성이란 터득할 수 있는 특성일까? 무엇이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것일까?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는 오늘날, 1960년대에 쓰인 이 아름다운 소설은 인간성에 대한 깊은 사유라는 과제를 우리에게 던진다.

저자

로저젤라즈니

저자:로저젤라즈니RogerJosephZelazny
저젤라즈니는휴고상을여섯번,네뷸러상을세번수상했으며뉴웨이브SF의거장으로불리는시인이자소설가다.동서양고전신화에뿌리를둔웅장한분위기와유려한플롯,시적인문장으로유명하다.
1962년단편《수난극》을발표하며데뷔.이듬해인1963년한해동안17편에달하는중단편을발표했다.자전적중편인《전도서에바치는장미》가휴고상후보에오르면서이름을알렸다.1965년《형성하는자》로네뷸러상최우수중편상을,《그얼굴의문,그입의횃불》로네뷸러상최우수중단편상을수상한다.1966년에는젤라즈니최초의장편,《내이름은콘래드》로휴고상최우수장편상을수상했고1968년《신들의사회》로단독으로휴고상을수상했다.판타지소설《앰버연대기》를통해상업적으로크게성공하며근대판타지소설의이정표를만들었다.국내번역서로는《변화의땅》,《저주받은자,딜비쉬》,《로드마크》등이있다.
1995년,58세의이른나이에암으로생을마감했다.그를기리는동료작가들이《Shadows&Re-flections》라는이름의추모선집을내기도했다.

역자:조호근
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를졸업했다.과학서와SF,판타지,호러등의장르소설을우리말로옮기고있다.옮긴책으로《영월드》시리즈,《제임스그레이엄밸러드》,《헬로아메리카》를비롯하여,《화성연대기》,《레이브래드버리》,《도매가로기억을팝니다》,《마이너리티리포트》,《와일드시드》,《나인폭스갬빗》시리즈,《밤의언어》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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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추천사

조지R.R.마틴(<얼음과불의노래>작가)
"젤라즈니는동시대가장뛰어난SF작가였다.그는SF의영역전체를변화시켰다.”

영국인디펜던트지
“클리셰적인소재에유쾌한세련미와장난기를부여하여명작으로재탄생시킨그는뉴웨이브SF의황태자이자눈부시게매력적인작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