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될게 (신명진 에세이)

다리가 될게 (신명진 에세이)

$18.00
Description
"명진아, 엄마랑 그냥 죽자."
모든 것이 무너진 자리에서, 삶은 다시 시작되었다.
다섯 살, 기차 사고로 두 다리와 오른팔을 잃었다. 세상의 전부였던 어머니가 옥상 난간 끝에서 함께 죽자고 울며 속삭이던 날, 소년은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를 이야기했다. “엄마, 내가 행복하게 해 줄게.”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삶이 시작되었다. 『다리가 될게』는 남은 왼팔 하나로 절망의 강을 건너 희망의 땅에 도달한 신명진 작가의 뜨거운 삶의 기록이다.

신명진 작가의 삶은 ‘불가능’이라는 단어를 지워나가는 과정이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수영을 배워 메달리스트가 되었고, 의족을 차고 백두산을 등반했으며, 뉴욕 마라톤 42.195km를 완주했다. 이 책은 기적 같은 성공의 연대기가 아니다. 넘어지고 깨지며, 때로는 멈춰 서서 울고 싶었던 순간에도 그저 ‘앞으로’ 나아가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한 인간의 정직한 고백이다.

우리는 그의 여정을 통해 ‘장애’라는 특별한 조건이 아닌, 누구나 삶에서 마주하는 ‘시련’이라는 보편적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나는 지금 무엇을 딛고 서 있는가’,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를 묻게 만든다. 이 책이 남기는 깊은 여운은 내일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디딜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

※ 본 도서의 전자책(E-book)은 무료로 배포됩니다.
※ 데이원 공식 블로그에서 무료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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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명진

저자신명진은1977년인천소래포구에서태어났다.다섯살되던해집앞철길에서의사고로두다리와오른쪽팔꿈치아래를잃었다.그러나이에지지않고한강을도강하였으며장애인체전에서금메달을획득했다.백두산과몽골의체첸궁산등에도올랐다.뉴욕시민마라톤42.195Km를9시간50분만에완주하기도하였다.
SBS「세상에이런일이」,KBS「강연100℃」,MBC「이사람이사는세상」등다수의언론매체에소개되어많은사람들에게감동을준바있으며,현재는서울시립대학교중앙도서관사서로재직중이다.

목차

머리말
매일새로운도전

제1부작은아이신명진

소금기차에흘려보낸눈물
두번째다리와팔
상처가된지팡이
외톨이의체육시간
아빠,우린부자야?
자라지않는다리
야구가좋아!
88년서울패럴림픽
소래의아이들


제2부어설픈열정으로는아무것도되지않아

친구가없어
혼자가아니야
몸도성치않은애
우리집이생기던날
실업계는안됩니다
붕대를감은손
난싸우고싶지않아!
장애인으로사는게쉬울줄알아?
캠퍼스의낭만,사과대그녀와함께!
부끄러운고백
내눈까지는가져가지못해!
왼손하나로뭘할수있지?


제3부실패속에서살아가기

장애인이라서가아니야
나의첫번째도전,운전면허!
휠체어를끌며계단을오르던그남자
하나의노로나아가는배
공무원이되다
장애인은안된다고요?
절망이아닌꿈을적는드림노트
강태공의기다림으로,사서의꿈을이루다
난산이싫은데
나를돌아보게하는산
의족의마라토너
우리는동행자입니다
앞으로앞으로


그후

올해의장애인대상
마이크앞에서보낸시간들
전국민독서활동에앞장선다는명분
마운드위의꿈,짧지만강렬했던시구
평창의북소리,세계를향한울림
스크린과무대,그언저리에서
태산같던아버지
아빠가된나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팔하나로세상을헤엄쳐나아간한남자의기록,
절망의끝에서길어올린내일의희망

다섯살아이에게세상이무너지는것은어떤느낌일까.신명진작가에게그것은기차바퀴아래서잘려나간두다리와오른팔의고통,그리고자신을업고옥상에올라가함께죽자고흐느끼는어머니의절망이었다.그는살아있는것자체가고통이자슬픔인존재였다.이책은모든것이끝났다고믿었던바로그자리에서,가장연약한소년이세상가장단단한약속을통해자신의삶을일으켜세우는감동의기록이다.

우리는이이야기를통해한인간의위대한도전을목격하는것을넘어,자신의삶을정면으로마주하게된다.우리는모두각자의결핍과상처를안고살아간다.저자가겪은외톨이의체육시간,친구들의짓궂은시선,‘장애인은안된다’는세상의냉혹한거절은,형태만다를뿐우리모두가한번쯤겪었을좌절의순간과깊이공명한다.저자가절망속에서도‘앞으로’나아가기로결심한순간,우리는자신의삶을가로막고있던벽을돌아볼용기를얻는다.

삶이라는경주에서몇번을넘어져도괜찮다고,중요한것은다시일어나다음걸음을내딛는것뿐이라고,저자는자신의삶으로우리에게가장강력한위로를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