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너는 알고 있었을까?
함께라서 우리는 두려운 것이 없었다는 걸.
인간의 이기심에 상처 입었지만
꿈과 희망을 지키려는
두 존재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함께라서 우리는 두려운 것이 없었다는 걸.
인간의 이기심에 상처 입었지만
꿈과 희망을 지키려는
두 존재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인간과 긴밀한 ‘닭’을 통해 동물권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강조하는 동화
동물권이란 동물이 고통받지 않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뜻합니다. 우리의 인권이 존중되어야 하듯이, 동물에게도 있는 동물권이라는 권리도 존중해 주어야 하지요. 그런데 동물권이 최근에 다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식용, 패션 등 오로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위해 동물들을 향한 도살이나 실험이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인간 외에도 지구상에는 다양한 생명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생명체들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공감이 형성되면서 동물권에 대한 인식도 과거와 달리 높아졌습니다.
이 책은 버려진 반려 닭, 깜과 랑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권과 생명 존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닭일까요? 《익사이팅북스 레벨3. 나는 닭》을 쓴 정이립 작가는 그 이유로, 반려동물이 아닌 식용으로 키워지는 닭의 생애 그 자체를 말합니다. 식탁에 오르기 위해 태어나는 닭, 생태 교육용으로 부화기를 통한 실험으로 태어나는 닭, 도시에서 길러지다가 시골이나 농장에 위탁하게 되는 닭……. 인간의 반려동물로 태어나고 키워지는 개나 고양이와 달리 닭의 삶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합니다. 작가가 어렸을 적, 마당을 평화롭게 돌아다니던 암탉과 병아리들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풍경이지요. 작가가 탄천의 산책길에서 실제로 마주한 닭을 관찰한 경험으로 써내려 간 《익사이팅북스 레벨3. 나는 닭》은 ‘닭’이라는 신선한 주인공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동물권에 대해 더 진솔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에 경종을 울리고,
연약한 생명을 위해 지녀야 할 인간의 책임감을 묻다
깜과 랑은 환희네 집에서 스티로폼 부화기로 태어난 닭입니다. 하지만 환희와 학교 발표회도 함께 나가고, 재미있는 훈련도 하며 살던 깜과 랑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새벽마다 온 동네를 깨우는 수탉 깜의 울음소리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의 원성이 이어졌기 때문이지요. 결국 환희 아빠는 환희 몰래 깜과 랑을 멀리 있는 하천에 버립니다. 날이 밝자, 낯선 바깥소리에 깬 깜과 랑은 케이지 밖의 새로운 세상을 마주합니다. 이내 둘은 버려졌다는 걸 깨닫고는 자신들을 태어나게 하고, 가족처럼 대해 주었던 환희네 가족에게 크게 실망합니다. 깜과 랑이 반려 닭에서 한순간에 유기 닭이 되는 이 장면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버려지는 요즘의 생명 경시 풍조에 경각심을 일으킵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게 된 깜과 랑. 둘은 고양이와 너구리와 같은 천적에게 쫓기기도 하고, 비둘기들과 먹이 쟁탈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닭 외에 등장하는 여러 동물들의 생생한 행동 묘사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도시 동물들의 치열한 생존 현장을 알게 하지요. 폭풍우가 휘몰아치거나 천적이 도사리는 곳에서 깜과 랑, 두 존재의 고군분투가 이어집니다. 다른 동물들과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깜과 랑의 모습은 그 자체로 자연의 섭리를 보여 주는 장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인간의 필요에 의해 태어나 인간의 무책임으로 버려진 반려동물의 안타까운 모습이기도 하지요. 결국 자연 속 연약한 깜과 랑을 비롯한 여러 야생동물의 생존기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인간의 이기심이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그에 맞는 인간의 책임감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꿈꾸는 존재의 아름다움을 그린 정이립, 심보영 두 작가의 환상의 하모니
《익사이팅북스 레벨3. 나는 닭》의 제목에서처럼 이야기 속 깜에게는 날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 닭은 날 수 있는 동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과 살아가면서 점점 날아야 하는 의지를 잃으며 이제는 날 수 없는 새가 되었지요. 깜은 닭으로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고 나답게 살기 위해 ‘나는 닭’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익사이팅북스 레벨3. 나는 닭》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나는 닭’에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나는 닭’은 닭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하늘을 나는 닭을 꿈을 꾸는 닭을 지칭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한편, 깜뿐만 아니라 랑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랑의 꿈은 자신을 키워 준 주인이자 친한 친구이기도 했던 환희를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환희와 보냈던 시간 동안 랑은 무척 행복했기 때문이지요. 깜과 랑은 각자 사뭇 다른 꿈을 꾸고 있는 듯 보이지만, 끝까지 자신의 행복을 좇는 모습은 닮았습니다. 이 꿈꾸는 두 존재의 모습은 정이립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희망적이고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린 심보영 작가만의 아기자기하면서도 포근한 그림체는 깜과 랑을 포함한 세상의 동물들을 응원하듯 다양한 도시 동물을 사랑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이렇듯 《익사이팅북스 레벨3. 나는 닭》은 동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정이립, 심보영 두 작가의 섬세한 손길로 탄생해 도시 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을 추구하고, 나아가 모든 꿈꾸는 존재를 응원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동물권이란 동물이 고통받지 않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뜻합니다. 우리의 인권이 존중되어야 하듯이, 동물에게도 있는 동물권이라는 권리도 존중해 주어야 하지요. 그런데 동물권이 최근에 다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식용, 패션 등 오로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위해 동물들을 향한 도살이나 실험이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인간 외에도 지구상에는 다양한 생명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생명체들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공감이 형성되면서 동물권에 대한 인식도 과거와 달리 높아졌습니다.
이 책은 버려진 반려 닭, 깜과 랑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권과 생명 존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닭일까요? 《익사이팅북스 레벨3. 나는 닭》을 쓴 정이립 작가는 그 이유로, 반려동물이 아닌 식용으로 키워지는 닭의 생애 그 자체를 말합니다. 식탁에 오르기 위해 태어나는 닭, 생태 교육용으로 부화기를 통한 실험으로 태어나는 닭, 도시에서 길러지다가 시골이나 농장에 위탁하게 되는 닭……. 인간의 반려동물로 태어나고 키워지는 개나 고양이와 달리 닭의 삶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합니다. 작가가 어렸을 적, 마당을 평화롭게 돌아다니던 암탉과 병아리들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풍경이지요. 작가가 탄천의 산책길에서 실제로 마주한 닭을 관찰한 경험으로 써내려 간 《익사이팅북스 레벨3. 나는 닭》은 ‘닭’이라는 신선한 주인공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동물권에 대해 더 진솔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에 경종을 울리고,
연약한 생명을 위해 지녀야 할 인간의 책임감을 묻다
깜과 랑은 환희네 집에서 스티로폼 부화기로 태어난 닭입니다. 하지만 환희와 학교 발표회도 함께 나가고, 재미있는 훈련도 하며 살던 깜과 랑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새벽마다 온 동네를 깨우는 수탉 깜의 울음소리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의 원성이 이어졌기 때문이지요. 결국 환희 아빠는 환희 몰래 깜과 랑을 멀리 있는 하천에 버립니다. 날이 밝자, 낯선 바깥소리에 깬 깜과 랑은 케이지 밖의 새로운 세상을 마주합니다. 이내 둘은 버려졌다는 걸 깨닫고는 자신들을 태어나게 하고, 가족처럼 대해 주었던 환희네 가족에게 크게 실망합니다. 깜과 랑이 반려 닭에서 한순간에 유기 닭이 되는 이 장면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버려지는 요즘의 생명 경시 풍조에 경각심을 일으킵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게 된 깜과 랑. 둘은 고양이와 너구리와 같은 천적에게 쫓기기도 하고, 비둘기들과 먹이 쟁탈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닭 외에 등장하는 여러 동물들의 생생한 행동 묘사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도시 동물들의 치열한 생존 현장을 알게 하지요. 폭풍우가 휘몰아치거나 천적이 도사리는 곳에서 깜과 랑, 두 존재의 고군분투가 이어집니다. 다른 동물들과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깜과 랑의 모습은 그 자체로 자연의 섭리를 보여 주는 장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인간의 필요에 의해 태어나 인간의 무책임으로 버려진 반려동물의 안타까운 모습이기도 하지요. 결국 자연 속 연약한 깜과 랑을 비롯한 여러 야생동물의 생존기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인간의 이기심이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그에 맞는 인간의 책임감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꿈꾸는 존재의 아름다움을 그린 정이립, 심보영 두 작가의 환상의 하모니
《익사이팅북스 레벨3. 나는 닭》의 제목에서처럼 이야기 속 깜에게는 날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 닭은 날 수 있는 동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과 살아가면서 점점 날아야 하는 의지를 잃으며 이제는 날 수 없는 새가 되었지요. 깜은 닭으로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고 나답게 살기 위해 ‘나는 닭’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익사이팅북스 레벨3. 나는 닭》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나는 닭’에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나는 닭’은 닭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하늘을 나는 닭을 꿈을 꾸는 닭을 지칭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한편, 깜뿐만 아니라 랑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랑의 꿈은 자신을 키워 준 주인이자 친한 친구이기도 했던 환희를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환희와 보냈던 시간 동안 랑은 무척 행복했기 때문이지요. 깜과 랑은 각자 사뭇 다른 꿈을 꾸고 있는 듯 보이지만, 끝까지 자신의 행복을 좇는 모습은 닮았습니다. 이 꿈꾸는 두 존재의 모습은 정이립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희망적이고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린 심보영 작가만의 아기자기하면서도 포근한 그림체는 깜과 랑을 포함한 세상의 동물들을 응원하듯 다양한 도시 동물을 사랑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이렇듯 《익사이팅북스 레벨3. 나는 닭》은 동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정이립, 심보영 두 작가의 섬세한 손길로 탄생해 도시 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을 추구하고, 나아가 모든 꿈꾸는 존재를 응원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나는 닭 - 익사이팅북스 레벨 3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