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사는세계가다르더라도,우리는친구가될수있을까?
신분제도를뛰어넘어역경속에서진정한우정을쌓는이야기
모든것이풍족한호러스왕자와왕자를대신해매맞는제미는신분도,살아온환경도다릅니다.굶주림이무엇인지모르는왕자와달리,제미는썩은빵에서벌레를골라내고라도먹어야할정도의배고픔이무엇인지압니다.왕성의가장좋은곳에서자는왕자와외풍이심한북쪽탑의작은방에서사는제미는,신분제도속에서도,물리적으로자리잡은공간에서도양극단에서있습니다.그렇기에둘은진정서로를이해할수없을듯한멀디먼관계처럼보입니다.
하지만어느늦은밤,왕자는제미를찾아와함께성을떠나자며손을뻗습니다.더는굶주리지않게되었다해도,이제는성을떠나마음편히살길바라는제미는이기회를놓치지않습니다.그러나세상물정모르는왕자와의여정은쉽지않았고,성을나가기무섭게고난이찾아오고맙니다.바로,코를베어간다는악명높은노상강도‘빌리’를만나게된것이지요.둘은강도들에게서벗어나기위해처음으로힘을합치고,‘왕자’와‘매맞는아이’의신분을바꾸어도망치면서조금씩서로를돌아보게됩니다.역할바꾸기를통해비로소이해할계기가생긴것입니다.
《왕자와매맞는아이》는서로다른환경에사는어린이가,자신과다르다고여긴상대에게조금씩마음을여는세심한과정이돋보이는작품입니다.서로를이해하게되자,신분을뛰어넘고쌓은우정을통해진정한친구가됩니다.왕자이기에모두가부럽다여기는호러스왕자는,실상스스로의의지로할수있는건장난치기밖에없었습니다.진실된친구를가져본적도없고,성밖으로나가지도못합니다.완벽한공간에갇혀제딴엔답답하게살아온호러스는장난을통해서야제목소리를내왔습니다.그러나주어진환경에서벗어나세상에한걸음다가섰을때,진정자신을알아주는게누구인지깨닫게되지요.이이야기는부여된신분과환경이아닌,내면의중요성을말하는뜻깊은작품입니다.
선입견을버리고한걸음물러났을때시작되는변화의물결
과거의자신을돌아보고반성하며,앞으로나아가는빛나는이야기
왕성에사는호러스왕자는자신의존재가고귀하기에귀찮은일은직접할필요없다여깁니다.공부를하는것도,글을읽고,쓰고,심지어매를맞는것도전부제미에게대신시키지요.자신은왕자이기때문에백성들이모두자신을사랑할것이라믿기도합니다.그러나성밖으로나가게되었을때,왕자는놀라운사실을알게됩니다.모두자기를‘말썽꾸러기왕자’로부르거나한몫단단히챙길수단으로만보는등좋아하는이가없다는것입니다.
왕자는성밖으로나오자자신의힘으로할수있는것이없음을깨우치고,제미를의지하게됩니다.왕자에게제미란자기대신매를맞는천한아이일뿐이었는데말입니다.거기서부터왕자의세계는변하기시작합니다.왕자가성에서보고배운지식보다길거리출신제미가살아가는데유용한것을많이알고있었습니다.그제야왕자는처음으로자신에게주어진완벽한환경이아니라,진짜세상을보게됩니다.그곳은‘빌리’와같은노상강도들이활개를칠만큼위험하지만,강도에게잡힐뻔할때춤추는곰을통해도움을준베시와마차를태워준닙스선장,강도들에게다른길을알려준쥐잡이꾼토셔할아버지와같이선한마음을가진사람들도가득합니다.호러스왕자는그때부터‘호러스왕자’가아닌‘호러스’로첫발을내디딥니다.
“내가너같으면좋겠어.”
왕자가더듬거리며하는말에제미는깜짝놀랐다.
“저같으면좋겠다니요?”
“넌아무것도겁내지않잖아.”-본문122p
호러스는제미가매를맞아도죄책감이나고마움같은감정을느낀적없으나,처음으로세상에나오자자신의무지를돌아보고반성합니다.더불어자신의곁에있어준제미에게감사를느끼며타인을위하게될만큼성장하지요.제미는호러스와함께하며그가친구를바라고,남에게도움을주는모습을통해제가보아온것은호러스의일부분이지전부가아니라는것을알게됩니다.이처럼《왕자와매맞는아이》는안전한울타리밖으로나온아이가용기를내어자신을돌아보고,성장하는내용이눈부신작품입니다.타인을위하는선한마음이어떤긍정적인변화를일으키는지곱씹어보게되는이야기입니다.
줄거리
왕자의매맞는아이가된길거리출신제미는,무엇이든왕자호러스를대신한다.글을쓰는것,공부를배우는것,심지어매를맞는것까지도!제미는맛있는밥을먹고좋은옷을입어도길거리에서지냈던마음편한날들이그립다.그러던어느날밤,왕자가제미를찾아와서는함께성을나가자며손을내민다.이기회를놓칠수없는제미는왕자와함께성을나가게되는데…….한밤중뜬달만이눈앞을비추는어두운밤,과연성을나선제미와호러스왕자에게는무슨일이일어날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