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담장, 꽃담 (양장본 Hardcover)

마음이 머무는 담장, 꽃담 (양장본 Hardcover)

$15.42
Description
옛 담장, 꽃담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따뜻하고 깊은 마음을
신분이 다른 두 아이의 우정 이야기로 풀어낸 다정한 정보 그림책
차가운 시멘트와 콘크리트로 된 벽 안, 칸칸이 나누어진 아파트나 빌라, 주택 건물에 주로 사는 요즘은 이웃에 어떤 사람이 사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오히려 모르는 것이 이웃 간의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더 유익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지요. 이렇듯 오늘날 ‘담장’이나 ‘담벼락’, ‘벽’은 안과 밖의 소통을 차단하고, 각자의 영역이나 구역을 확실하게 갈라 나누는 단절의 건축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옛 조상들에게 담장은 단순히 안과 밖을 나누고, 집의 경계만 구분하는 부수적인 구조물이 아니었습니다. 현대적인 건축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돌과 흙, 기와 같은 자연물로 자연 친화적인 담장을 쌓아 가족의 생활 공간을 보호했을 뿐 아니라 담장에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기원하는 그림과 글자, 꽃과 나비 같은 무늬를 놓은 꽃담을 쌓아 이웃 간의 삭막함을 달래는 소통의 건축물이었지요.
‘꽃담’은 국어사전에 정식으로 등재된 단어는 아닙니다. 하지만 단순 사전적 의미를 넘어, 옛 조상들의 이웃을 향한 다정한 배려와 지혜가 담긴 의미 있는 고유한 구조물입니다.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7. 마음이 머무는 담장, 꽃담》 속 조선 시대의 담 쌓는 ‘니장’ 남자아이 돌이와 양반 신분의 여자아이 아기씨의 우정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다정한 마음이 어떻게 꽃담에 녹아 있는지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저자

김영미

저자:김영미
대학원에서문예창작을공부하고40여년간유치원교사로지내며어린이집을운영했습니다.광주매일신문,한국일보신춘문예로등단했으며황금펜문학상을받았습니다.
지은책으로는《아빠만날준비됐니?》,《다른건안먹어》,《내똥에가시가있나봐!》,《학습지쌤통》,《우리한과먹을래요》,《아빠는스파이더맨》,《하늘정원》,《세상에서가장따뜻한극장》,《방학은재밌다》,《지구를지키는어벤져스》들이있습니다.

그림:유시연
만화를좋아해애니메이션관련일을하다가우연히접하게된그림책의매력에빠져그림책작가의길로접어들게되었습니다.창작그림책으로《꼼꼼의사와덜렁조수의수상한병원》이있고,그린책으로《나와마빈가든》,《오방색꿈》,《바우덕이》,《아름다운조선을만든예술쟁이들》,《잎갈나무숲에서봄이를만났다》,《돼지왕국》,《애니캔》,《그냥씨의동물직업상담소》,《별점반장나우주》와<아무거나문방구>시리즈가있습니다.

감수:이상현
한국토지주택공사에들어가면서‘집’과인연을맺고한옥의매력에빠진뒤한옥연구가가되었습니다.한옥이라는프리즘을통해다양한인문학적주제를새로운시각으로풀어내며,한옥을통해더많은사람들이전통과세계를이해하고현실에적용하길기대하는마음으로글을쓰고강연을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우리가사는한옥》,《디자인의새로운상상,한옥》,《깨져라미학유쾌하라예술》,《인문학,한옥에살다》,《이야기를따라가는한옥여행》,《한옥과함께하는세상여행》,《즐거운한옥읽기즐거운한옥짓기》,《우리한옥고고씽》들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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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통담장에담긴우리건축의지혜!
담장하나도아름답게수놓고자했던조상들의장인정신이깃든
꽃담은어떻게만들어질까요?

초등사회교과서3학년1학기2단원,2학기2단원에서는과거와현재의생활모습을비교하며옛날우리조상들이살았던전통집에대해배웁니다.한옥이나초가등옛집들의종류가무엇이든,담장은집을이루는중요한구성요소중하나로강조되지요.교과서에서도중요하게다루어지는우리담장.궁궐,민속촌등옛날집을재현한장소에서도쉬이만날수있는전통담장은어떻게만들어지는것일까요?
이책《교과서전통문화그림책7.마음이머무는담장,꽃담》의이야기는큰비로무너진김대감집담장을고치러떠나는주인공돌이의아버지모습으로시작됩니다.돌이의아버지는조선시대에담장과벽을세우고손보는일을하던전문기술자인‘니장’으로,돌이는아버지와일꾼들을도와담장을수리하고쌓는일을함께하지요.
돌이와돌이의아버지는김대감집에간첫날부터새로운담장의받침돌로쓰기위해무너진담장에서쓸만한돌을골라내고,기초를달구로탄탄히다진뒤차곡차곡흙과돌을번갈아쌓고기다리는과정을반복합니다.이러한돌이와돌이아버지의몇날며칠에걸친담장쌓는과정이큼직한그림책판면으로시원하면서도세밀하게펼쳐져보는재미를선사하지요.또한책속화면에담긴일꾼들의표정과동작,‘흙손’과‘달구’등담장을쌓을때필요한도구와그과정까지전문가의감수를꼼꼼히거쳐,생생함은물론담장을쌓는사람들의장인정신과노력까지자연스레깨달을수있도록구성했습니다.

소통과배려의마음이담긴우리꽃담으로알아보는
조선시대사람들의생활상

《교과서전통문화그림책7.마음이머무는담장,꽃담》의두주인공,남자아이돌이와김대감집딸인아기씨는서로신분이다릅니다.돌이는상민이고,아기씨는양반이었지요.접점이없을것만같던두아이는무너진담장을계기로서로조금씩우정을쌓아갑니다.장마로김대감집담장이무너지면서,두아이사이에놓여있던신분이라는벽또한허물어진것이지요.각자의처지를부러워하던두아이는조선시대의신분제를엄격히지켜야했던당시사람들의눈을피해,짧게오가는대화를나누며서로를조금씩이해하기시작합니다.그렇게돌이는,여성의사회적제약이많았던조선시대를살고있는아기씨의어려움을이해하게되고,아기씨를위한꽃담을쌓자고아버지에게제안합니다.과연돌이가제안한꽃담은어떤무늬와모양을품고있을까요?
조선시대의사회상을엿볼수있는돌이와아기씨의우정이야기를통해,어린이독자들은우리옛꽃담에담긴소통과배려의마음을저절로깨닫게됩니다.새로운형태의담장을쌓아아기씨의마음을조금이라도위로하고싶었던돌이의다정한마음씨에는집안과바깥에있는사람모두를위한배려의마음이담겨있기때문이지요.엄격한유교사회였던조선시대의격식에어긋나지않으면서외부와소통할수있는창구가되어주고,집안팎으로모두의평안과행복을비는꽃,나비,나무등자연물무늬를놓은것이바로그런의미입니다.
책마지막에소개된전국곳곳의우리나라꽃담의사진과지식정보까지알아보고나면,이제여행지에서만나게될담장들을쉬이지나칠수없을것입니다.담장을수놓은돌이나기왓장하나하나에담긴의미를한번더생각하게되겠지요.
작고네모난손바닥위공간속에서가벼운온라인메시지를주고받는소통이주를이루는요즘,《교과서전통문화그림책7.마음이머무는담장,꽃담》진정한소통이란무엇인지다시생각해보도록이끌어주는책이될것입니다.

다정한이야기와포근하고세밀한그림,알찬정보로
더재미있고유익한〈교과서전통문화그림책〉시리즈

이책은미래엔아이세움〈교과서전통문화그림책〉시리즈의일곱번째책입니다.이번권차의핵심주제는우리전통가옥의조연정도로취급받던‘담장’을주연으로다루어더욱특별합니다.신분을넘어깊은우정을나눈돌이와아기씨의이야기를김영미작가가담담하지만마음을울리는문장들로풀어내어여운을주고,유시연화가특유의따뜻한색채와집중도높은구도,애정어린시선이가득한서정적인묘사는전통담장을쌓는일을했던니장들의숭고한장인정신과두아이가품은애틋한감정을더욱진한감동으로선사하지요.매페이지에등장하는개와고양이들의모습을따라가보는것도이책을즐기는또다른묘미이지요.또한한옥을전문적으로연구하는이상현선생님의꼼꼼한감수가더해져,더욱알차고재미있는정보그림책이탄생했습니다.
〈교과서전통문화그림책〉시리즈와함께,함께우리고유의전통문화를더재미있고알차게배우고향유하길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