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 어뉴 클래식 1

데미안 - 어뉴 클래식 1

$14.00
저자

헤르만헤세

원작:헤르만헤세
1877년독일남부의뷔르템베르크라불리던지역의소도시칼프에서태어났다.선교사아버지와독실한신학자가문에서태어난어머니밑에서자라며기독교적분위기의유년기를보냈다.신학교에입학해엄격한규율과속박된생활에어려움을느껴학교를그만두고시계부품공장에서일하는등방황하는시기를보낸다.이후문학에대한꿈을키우기시작,1904년소설《페터카멘친트》를발표하면서독일어권의주목받는작가반열에오른다.제1차세계대전발발이후,1919년‘에밀싱클레어’라는필명으로《데미안》을발표한다.이작품에서헤르만헤세는자기내면에이르려는노력으로대립이아닌공존을추구할수있다는생각을펼쳤다.전쟁과폭력에반대하는발언을한후,나치와독일로부터비난받다1923년스위스시민권을취득한다.이후작품활동을지속하며1943년《유리알유희》를출간,1946년노벨문학상을수상한다.주요작품으로《수레바퀴밑에서》,《황야의이리》,《싯다르타》,《나르치스와골드문트》등이있다.

엮음:조경희
대학과대학원에서문예창작을공부했다.〈전남일보〉신춘문예동화부문에당선되었고계명문화상과눈높이아동문학상을수상했다.유네스코세계기록문화유산‘직지(直指)’홍보대사로활동하며아이들을위한글을쓰고있다.지은책으로는《마음으로새기는글자,직지》,《고구마꽃》,《바람을품은집,장경판전》,《임금님의마지막옷》,《직업을파는상점》,《한그루대천송이》들이있다.

그림:제딧
글을쓰고이야기를그리며순간을기록하는일러스트레이터.10년간연주한바이올린을손에서놓고영국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다.색채와이야기를통해보는이에게따뜻한감정을전달하고싶어한다.쓰고그린책으로는《모든것이마법처럼괜찮아질거라고》가있고,그린책으로는《리온,빛과어둠의예언》,《이야기365》,《잃어버린책》들이있다.

감수:김종욱
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및동대학원을졸업했다.1992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문단에등단했고쓴책으로국문학연구서《한국소설의시간과공간》,《한국현대소설의서사형식과미학》,《한국현대문학과경계의상상력》,평론집《소설그기억의풍경》,《텍스트의매혹》이있다,편집하고쓴책으로《한국신소설선집》,《심훈전집》이있고이상문학상심사위원등을역임했다.지금은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두세계
2.카인의표지
3.예수와함께십자가에못박힌두명의도둑
4.베아트리체
5.새는알을깨고나오려고투쟁한다
6.천사와야곱의싸움
7.에바부인
8.종말의시작
해설:소년,어른이되다

출판사 서평

알을깨고새로태어나려는
세상모든청소년들에게바치는최고의성장소설!
진정한나를찾기위한여정위에서있는
모든이를위한작품《데미안》

《데미안》은1919년제1차세계대전이종료된후‘에밀싱클레어’라는가명으로출간한헤세의자전적소설로알려져있습니다.헤세는부모님의소망대로목사가되기위해신학교에입학하지만결국학교를박차고나와시계부품공장견습공,서점점원등다양한일을하며글을쓰기시작합니다.일찍부터자신이알던세계를깨고나오려고방황했던헤세는작품《데미안》에서자유롭게날기위해서는기존의나를가두었던고정관념과틀을깨고나와야한다는메시지를전합니다.《데미안》은알을깨고새로태어나려는세상의모든싱클레어에게바치는,20세기최고의성장소설입니다.

‘과연,우리가아는세상이이세상의전부일까?’
새로운세계를향해알을깨고자신만의‘데미안’을찾아가는
싱클레어의찬란하고,위태로운이야기

《데미안》속‘에밀싱클레어’는유년시절,세상이두개의세계로이루어져있음을어렴풋이느낍니다.바로선과악의세계,신과악마의세계,밝음과어둠의세계,허락된세계와금지된세계로말이지요.어둠의세계,금지된세계에호기심을느끼던싱클레어는순간의거짓말로어둠의세계를마주하게됩니다.그렇게어둠의세계에서고통받던싱클레어는새로운전학생인‘데미안’의도움으로어둠의세계에서벗어나면서,데미안은싱클레어가의심과비판없이받아들였던사실에의문을제기하고서로다른두세계가공존함을깨닫게도와주는스승이자친구가됩니다.

이후,주인공싱클레어의진짜성장이시작됩니다.데미안과떨어져상급학교로간싱클레어는잠시방황하지만,베아트리체나피스토리우스같은새로운인물들과만나자신의내면을들여다보는법과자신을존중하는법을깨닫습니다.이러한과정에서싱클레어는깨우침을얻고,스스로알을깨고내면을탐구하는주체적인태도를가지게되지요.
오랜방황을거쳐,싱클레어와마지막으로다시재회한데미안은아래와같은말을남깁니다.

‘싱클레어!나는떠나야해.어쩌면너는나를다시찾게될거야.(중략)그럴때는네내면에귀를기울여봐.그러면네안에내가있다는것을알수있을거야.’(본문167쪽中)

데미안이남긴이의미심장한말은,주인공싱클레어뿐아니라소설《데미안》을읽는우리모두의생각과마음을두드립니다.나를둘러싸고있는세계의껍질을깰용기가있는지,내안에는데미안이있는지되묻습니다.내가달려가는곳이어디이고왜나는달리고있는지자문하고,그에순응할지아니면알을깨는새가되어도전할지를묻는강렬한작품《데미안》은혼란한청소년기를겪어나갈아이들과성공을향해무작정달리기만하는어른들이꼭읽어야할작품입니다.

원작《데미안》의깊이와메시지는그대로,
시각적인즐거움과깨달음은한층더수준높게구성한
새로운세계명작시리즈의시작!

〈어뉴클래식〉시리즈의첫번째권《데미안》은어렵게만느껴졌던세계고전문학작품을누구나쉽게읽고이해할수있도록새롭게엮었습니다.크로머와의사건,상급학교로진학이후찾아온방황,새로운인도자피스토리우스와의만남,갑작스럽게휘말린전쟁등원작을굵직한주요장면중심으로서술하여이야기의흐름을쉽게파악하고,다소상징적이거나암시적인표현,배경지식이필요한부분은원작의메시지를훼손하지않는선에서시대에맞게고치거나다시쓰고덜어내어작품의주제가독자들에게보다선명하게닿을수있게구성했습니다.

이에더해진제딧작가의환상적인일러스트는,진정한자아를찾아구도자의길을걷는싱클레어의내면을몽환적이면서환상적인분위기로표현해작품의시각적이해를도와줍니다.

시대를꿰뚫는가치를전하는작품들을엄선해
감각적인일러스트와새로이엮어쓴텍스트,
서울대교수의깊이있는해설글로
다시만나는세계명작,〈어뉴클래식〉시리즈!

기술과인공지능의발달,기후위기,새로운전염병과바이러스의발견등최근현대사회의다양한문제가크게대두되면서‘인간다움’에대한논의가그어느때보다뜨겁습니다.〈어뉴클래식〉시리즈는그에대한답이오랫동안전세계사람들에게사랑받아온세계고전문학에있다는생각에서기획되었습니다.많은사람들이읽어왔던세계고전문학작품중오늘날어린이와청소년들에게더욱큰가치와의미를전하는작품들을선정해원작의깊이와메시지는선명하게,그리고시대에맞게다시엮어쓴텍스트로수록했습니다.또한시각이미지에익숙한요즘아이들이작품의핵심을보다쉽게이해할수있도록감각적인‘올컬러’일러스트를수록하고서울대국어국문학과김종욱교수의깊이있는해설을수록해작품의핵심키워드를중심으로작품과작가에대한이해는물론,작품이던지는질문을책을읽는독자자신만의시선으로해석할수있게돕습니다.

〈어뉴클래식〉시리즈를통해,어린이와청소년,나아가세계고전명작을멀리했던어른들까지모두쉽게고전문학을접하고,세계고전문학작품이현시대를사는우리에게주는메시지에귀기울이는기회가되길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