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데 괜찮을 리 없잖아요 (젊은 유방암 투병자의 자기돌봄 기록)

아픈데 괜찮을 리 없잖아요 (젊은 유방암 투병자의 자기돌봄 기록)

$19.50
Description
“아픈 몸과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여정!”
“괜찮을 리 없는 당신,
조금 더 자신을 돌아봐도 좋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암이라는 불행,
그 아픔과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돌보며 오늘까지 나아온 기록

“불행은 요란하고 행복은 잔잔하다”

이 책은 30대의 젊은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저자의 기록이다. 가슴에 멍울이 만져진 날부터 검사를 하고 진단 받은 날,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수술을 하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에 이른 이야기까지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 시간 속에 알게 모르게 상처받았던 기억, 투병 과정에서 느낄 수밖에 없었던 외로움과 삶에 대한 고뇌들, 치유가 이루어진 순간들을 담았다.
저자

정은헤

저자:정은혜
평범한일상을살다어느날암진단을받았다.암진단후에작고귀여운걸만드는수공예미니어처작가가되었다.미니어처제작하듯섬세한손길을담아누군가의마음에닿는글을쓰고싶은바람을가지고있다.미니어처를만들고글을쓸수있는혼자만의시간을사랑한다.〈미니라잇미니어처〉브랜드로작품을만들며,『1인기업,두번째커리어』(공저),『나를일으켜세운10개의문장』(공저),『아픈데괜찮을리없잖아요』를썼다.
블로그:blog.naver.com/miniright
인스타그램:@miniright82

목차

1장유방암진단,한순간에삶을부정당하다
1)가슴에멍울이만져진어느날
2)부정하고싶은시간과마주서다
3)중요한건그게아니야
4)안젤리나졸리가알려준유방암유전자
5)위로일까,자기위안일까?
6)몸이말하는마음의진실
7)함께하는순간웃음만있기를
8)불안과두려움은뒤로한채

2장아픈데괜찮을리없잖아요
1)굳이경험하고싶지는않았지만
2)잘못한것은없는데,숨겨야할까?
3)모니터속숫자를바라보며
4)진통제가필요한슬픔의순간
5)불행이상처로남지않도록
6)살다보니지나가더라
7)그리움을향한코코의기억
8)불편한몸과마음을달래며

3장불행은요란하고행복은잔잔하다
1)오늘을살아가는모습은거기서거기
2)겨울지나고,봄
3)버리고버려도가진게많은사람
4)되돌아가지않고시작하기
5)억지로늙어버린나를마주하며
6)흰곰이자꾸만생각난다면
7)건강한삶을위해애도는필요하다
8)개인건강관리만이정답이라는착각

4장삶이멈추었던적은잠시도없었다
1)결국일상이삶의전부임을
2)행복을위한처방전
3)사람덕분에,사람때문에
4)각자다른외로움속에서
5)공감이필요한순간은누구에게나온다
6)작은아이와훌쩍커버린큰아이
7)6개월마다건네는인사
8)스스로만드는삶의전환점

5장하고싶은게많아아직은살아야겠어
1)삶을바라보는달라진시선
2)지금이가장아름답고행복한시간
3)기회로얻은기대
4)모두에게공평한한가지
5)원하는삶에한걸음씩
6)살아가며만나야할인연에대해
7)엄마에게서태어나엄마로죽는다는것
8)10년전그리고10년후

출판사 서평

저자는암을겪고있거나겪은누군가에게이이야기가위로가될수있다면기쁠것이라고말한다.개인의기록이아니라암투병자들이너무도흔하게당연히겪을수있는다양한상황들과감정들이문장마다담겨있다.몸의아픔으로인하여외로운시간을보내고있는사람들이라면,이책의이야기가따뜻하고묵직하게가슴을울릴것이다.

“많이울고아파했으면좋겠다.
암이주는불행과
공감받지못하는아픔이있을테니.”

거침없이아파하고싶었던,
혼자남은듯한외로움에남겨졌던,
어쩌면당신과닮은
한암투병자의이야기!

어느날갑자기암환자가된저자는‘삶이지속될지’에대한불안에잠겼다.암환자가될것이라고생각해본적없기에새로배워야할것도,알아야할것도많았다.그와동시에자기자신과주변,그리고세상에대해서도다시볼수밖에없는환경이되었다.

암이라는불행을누구로부터도이해받지못하는기분,
아픔을뒤로하고행복하기위해웃는순간들,
상처와슬픔을어떻게내놓아야할지알수없는외로움,
온전히나자신이겪어야하는몸과마음의고통들.

암은단순히몸의질병이아니었다.투병과정에서자기자신,주변사람들,세상으로부터수많은마음의상처를냈다.

저자는이모든것을겪었거나,지금겪고있을암투병자들에게이글이한조각위로가되기를누구보다바란다.이해가필요했을때절실했던것이‘아픔을들춰내는불편한목격자’가아니라‘온전히수용하고보듬어주는다정한이타주의자’였음을저자역시잘알고있기때문이다.

지금이순간아프지만,많이울고아파했으면좋겠다.암이주는불행의기분에서,위로와공감받지못한아픔의현실에서.충분히아파하고거침없이울기를바란다.아픔이체기로남지않도록.그래야살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