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얼굴들 (반양장)

제3의 얼굴들 (반양장)

$17.50
Description
“우리네 가까이 있는 광기와 순수의 순간들을 포착하다!”
‘생의 모서리에서 직면한 또 다른 얼굴들
낱낱이 드러나는 다섯 군상의 이야기’

아물지 않은 상처와 무기력
용솟음치는 내면의 특이점

범상치 않은 다섯 개,
혹은 그 이상의 다른 얼굴!

‘페르소나’를 들어본 적 있는가?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 타인에게 비치는 성격’을 뜻하는 페르소나는 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유래된 단어다. 이처럼 ‘가면 그 자체를 뜻하는 페르소나와 그 이면은 어떨까?’라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 질문에 시선을 둔 한 사람이 있다. 그 진득한 시선은 ‘페르소나를 집어던진 다양한 인물들의 활극’으로 재탄생했다.

『제3의 얼굴들』은 우리가 직면하지 못했던 또 다른 얼굴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다섯 편의 단편을 모은 소설이다. 눈꺼풀, 입꼬리, 손짓, 표정 등을 민망할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한 모든 장면은 눈에 바로 보이는 것 같은 생생함이 녹아 있다.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미지의 모습이 궁금하진 않은가? 안개와 그림자 속 감춰진 얼굴을 보고 싶진 않은가? 호기심이 차오른다면 지금 바로 『제3의 얼굴들』과 함께하길 바란다. 너, 나, 그리고 우리가 마주하지 못했던 혹은 직면하길 회피했던 ‘솔직한 얼굴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강재영

저자:강재영
1997년3월8일,경기도화성에서태어났다.
대진대학교영화영상학과를졸업했다.
쉴때는친한친구와수다를떤다.
외계인의존재와범죄자의심리를다룬다큐멘터리를즐겨보기도한다.
‘간결하고그려지게’라는신조로한편의영화와드라마같은
생생하고내밀한이야기를써나갈것이다.
출간작
단편집『제3의얼굴들』,2025
영상화기획소설『타오르는폐곡선』,2024
영상화기획소설『글리제키드의귀환』,2023
인스타그램:@jaeyoung_metal

목차

흔들리는그림자

문세영의경우

돌파

픽서

남세종과크리스마스공화국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본분과애정사이,「흔들리는그림자」
“너오늘부로대학생이야.”1985년,국가안전기획부요원이자대학생으로위장한‘오영’은학내지하조직‘혁신문학회’의핵심인물‘미선’과어울리게된다.오영이마주한뜻밖의순간과감정을만나보자.

진심과허영사이,「문세영의경우」
“청년홍보대사가되려는진짜이유요.”굴지의학습지기업‘미니클래스’의교사‘세영’은청년홍보대사에임명되기위해퇴회한회원셋을사흘내로복회시키고자노력한다.하지만그과정은결코녹록하지않은데….

이성과분노사이,「돌파」
“중사님은왜마스크안쓰세요?”팬데믹당시선별진료소및방역현장지원에임했던방역소독원‘한’은의문의사건을만나게된다.이의문의사건에휘말린‘한’의미래,그리고그누구도알지못했던사건의진상은?

생존과죄과사이,「픽서」
“괜찮다,아가.아저씨괜찮아.잡아!”버스추락참사로수많은생명이숨을잃었다.이참사의생존자이자연립단지관리원‘도아’는어느순간자신의삶을송두리째쥐고흔드는무언가를마주하게되는데….

현실과도피사이,「남세종과크리스마스공화국」
“안혼났어.마음이슬퍼서그랬어.”아동만화와예쁜누나를좋아하는평범한여덟살꼬마가사실은용사라니?별세계로납치당한친구들을구하며평화를지키려는‘세종’의이야기가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