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28km의 사랑 (나폴리와 나의 이야기, 그리고 축구에 관하여)

8928km의 사랑 (나폴리와 나의 이야기, 그리고 축구에 관하여)

$19.80
Description
“8928km 너머의 나폴리,
축구와 사랑에 빠지다!”
‘낭만적 축구’의 도시, 나폴리에서 발견한
도시, 사람, 계급, 삶, 그리고 ‘나’의 이야기

세 차례에 걸친 나폴리 여행과 우정,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함께한 현장의 뜨거운 감동

지구 반대편 나폴리에서 펼쳐진
찬란한 청춘의 기록!

수많은 축구 팬들에게 있어, ‘나폴리’라는 이름은 낭만의 온상으로 여겨지곤 한다. 『8928km의 사랑』은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접하게 된 해외 축구팀, ‘SCC나폴리’에 빠지게 된 한 청년의 청춘 기록이다. 축구팀에 대한 애정은 곧 ‘나폴리’라는 도시 자체에 대한 호기심으로 번지고, 시간이 흐른 몇 년 뒤, 저자는 마침내 부푼 마음을 안고 지구 반대편 8928km 너머의 나폴리로 떠난다.

이 책은 세 차례에 걸친 저자의 나폴리 방문기를 담고 있다. 2023년 1월, 2주간의 첫 방문에서부터, 4개월 뒤 떠난 두 번째 방문, 이듬해 떠난 한 달 살이에 이르기까지. 그곳에서 저자는 나폴리의 축구 팬 친구들을 만나 교류하고, 33년 만에 이탈리아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 나폴리 팀의 역사적인 경기를 목도하게 된다. 도시 곳곳을 향유하며 ‘축구와 사람’을 말하는 저자의 모습은 그야말로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과도 같다.

여행과 축구, 어느 하나의 주제만으로는 충분히 소개하기 어려운 이 책의 내용은 곧 청춘과 사랑의 기록으로도 읽을 수 있다. 무언가를 아낌없이 사랑하고, 기꺼이 낯선 도시 속에 흠뻑 잠기는 저자의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속 잔잔한 감동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잊고 살던 이들에게도 다시금 각자의 사랑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 끝 너머에서도 계속될 우리들의
아름다운 우정과 나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푸른 물결 속에서 하나 되는 낭만의 온상

나폴리에서의 경험은 문화적 차이를 초월한 연대와 우정을 통해, 철학도로서 저자의 사유 역시 한층 확장시킨다. 축구를 통해 문화와 인종, 이데올로기를 초월한 계급적, 인간적 유대를 경험한 저자의 이야기는 세상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나아가 순수한 애정으로 낯선 이들과 하나 되어 본 경험은 그 자체로 독보적인 성취다. 『8928km의 사랑』은 여행기인 동시에, 한 청년의 정체성을 다룬 성장 서사로 읽기에도 무리가 없다.

특히 저자의 진솔한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원고 전반을 아우르는 ‘푸른 물결’의 향연 속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축구로부터 시작되어 삶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이후로도 지속될 저자의 여정을 한껏 기대하게 만든다.

Forza Napoli Sempre(나폴리여 영원하라)!
이 책을 펼쳐 든 순간, 당신 역시도 기꺼이 나폴레타노가 될 시간이다.
저자

김필진

경희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20대 청년. 서울에서 태어나 목동과 봉천동 사이의 정체성 속에서 자라며, 공부보다는 축구공과 자유를, 그리고 사람을 사랑했다. 경쟁적 사회 분위기에 회의감과 염증을 느끼던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마주친 나폴리 축구팀의 ‘낭만적 축구’에 매료되어, 마침내 8928km를 날아가 나폴리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축구를 넘어선 도시, 사람, 삶, 그리고 ‘나 자신’과의 조우를 시작하게 된다. 축구팬을 넘어 도시와 하나가 된 기록이자, 투쟁적으로 청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서사를 기록. 자신의 철학적 사유와 사회적 시각을 나폴리에서의 사랑으로 풀어낸다.
단과대학 학생회장을 역임하고, 교내의 각종 사회적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사람과 세상을 진심으로 대하고자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
웹진 〈e-시대와 철학〉에 기고한 연재글 ‘내가 읽는 『자본론』’을 통해 자신의 사유 일부를 공유.
저서로는 『8928km의 사랑』이 있다.

인스타그램 : @phil__jin

목차

프롤로그 : 사랑은 우연으로부터

1. 첫 만남 : 사랑의 시작
첫 번째 모험
본토의 꾸르바에서 외치다, 유베 메르다!
푸른색의 도시, 붉은색의 해프닝
KIM이 되어 선수들을 만나다!
두 개의 반도, 서로 다른 삶
캄파니아의 수도, 나폴리
느긋한 일상과 로마니스타
파란색 사랑

2. 두 번째 만남 : Campioni in ITALIA
사랑에 빠진 소년, 챔피언이 된 나폴리
두 번째 모험
도시 나폴리의 독특함과 그 속의 즐거움들
33년 만에 우리가 이 자리로 돌아왔다! : 이탈리아 쉿!

3. 세 번째 만남 : 진정한 나폴레타노
베수비오 화산의 승리
추락하는 나폴리를 사랑으로 어루만지다
세 번째 모험
‘독일 정신’과 나폴리, 서울의 상반된 가치
사수올로 원정기
남부 이탈리아의 아름다움과 머플러 해프닝 : 아무리 힘들어도 유벤투스는 이겨~
나폴리탄 헤어스타일
나폴리에 묻어있는 스페인의 흔적을 따라서
경희철학, 밀라노 접수 완료!
내 생애 최고의 생일
나폴리, 풋살로 이탈리아의 정상에 서다! : 폴리코로 원정기
식문화의 차이, 생존의 방법과 카프리행
Odio Bergamo!
세 번째 모험이 막을 내리다

맺으며, 서울에서 : 푸른색 우정, 그리고 세계인의 나폴리
나폴리와의 영원한 사랑, 그리고 계급연대의 단초
세계인의 나폴리를 꿈꾸다
만국의 축구팬이여! 단결하라! : Napoletano Vero!

출판사 서평

“그끝너머에서도계속될우리들의
아름다운우정과나의영원한사랑을위하여.”

국적과인종을초월해,
푸른물결속에서하나되는낭만의온상

나폴리에서의경험은문화적차이를초월한연대와우정을통해,철학도로서저자의사유역시한층확장시킨다.축구를통해문화와인종,이데올로기를초월한계급적,인간적유대를경험한저자의이야기는세상에대한시사점을제공한다.나아가순수한애정으로낯선이들과하나되어본경험은그자체로독보적인성취다.『8928km의사랑』은여행기인동시에,한청년의정체성을다룬성장서사로읽기에도무리가없다.

특히저자의진솔한문장을따라가다보면,원고전반을아우르는‘푸른물결’의향연속에흠뻑빠져들게될것이다.축구로부터시작되어삶으로이어지는이야기는이후로도지속될저자의여정을한껏기대하게만든다.

ForzaNapoliSempre(나폴리여영원하라)!
이책을펼쳐든순간,당신역시도기꺼이나폴레타노가될시간이다.

책속에서

사랑은언제나그렇듯,아주사소한우연에서시작된다.이사랑도우연히시작됐다.2017년당시고등학교2학년이던나는,공부빼고는모든것이즐거웠다.특히또래의여느남자아이처럼축구를유독좋아했고,축구가나의첫번째반려자라는사실을공공연히이야기하고다닐정도였다.이때즈음즐겨하던축구커뮤니티‘아이러브사커(알싸)’해외토크방게시판에“사리의나폴리빌드업수준”이라는게시물이올라왔고,무심코이를클릭한나는돌이킬수없는낭만의물결에빠지고야말았다.
-프롤로그중에서

서울에서이스탄불,이스탄불에서나폴리로의약15시간의비행끝에도착한낭만의땅마라도나의도시에서어떤일이펼쳐질지몹시들뜨기시작했다.한국에서느껴왔던모든무력감과사회적반감들이나폴리인들속에서서서히그들의푸른색물결에물들어갈줄은이때까지도알지못하고있었다.
-「첫번째만남」중에서

도시를사랑하기에이번주말엔농구장에서,평일엔풋살장에서,그다음주말엔축구장에서.누구든같은사랑을공유한다면우리는형제였다.(…)이제와서생각해보면,이만남과사랑은우연이아니라필연이었을지도모르겠다.
-「파란색사랑」중에서

폭죽과홍염이터졌고,우리의마음도터질것만같았다.파티는오래도록지속되었고,나의마음은파란색으로물들어갔다.경기종료후에도나는친구들과함께여기저기바를옮겨다니며파티를즐기고그저마음껏행복을만끽했다.이순간나는외부인,이방인,여행객이아니라한명의나폴리사람이었음을자신있게말할수있다.
-「33년만에우리가이자리로돌아왔다!:쉿!이탈리아!」중에서

그끝너머에서도계속될우리들의아름다운우정과나의영원한사랑을위하여.
-「만국의축구팬이여!단결하라!:NapoletanaoVero!」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