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느린 세계를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15년 차 특수교사의 매일 새롭고 특별한 교실 이야기)

나는 느린 세계를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15년 차 특수교사의 매일 새롭고 특별한 교실 이야기)

$18.50
Description
“특수교육 15년,
평범하지 않은 행복을 배우는 중입니다.”
15년 차 특수교사가 들려주는
조금 느리지만 특별한 교실 이야기

교실이라는 이름의 작은 우주 속,
한 아이의 시간에 맞춰 걷는 일

장애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미래를 그리는 법

‘특수학급’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람마다 각기 다양할 것이다. 장애에 대한 교육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사회 분위기 속, ‘낯섦’은 종종 어렵고 두려운 것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나는 느린 세계를 가르치는 교사입니다』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15년째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저자의 시선으로, ‘조금 느리지만 특별한’ 특수학급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인 ‘꽃잎 하나’에서는 특수교육의 길을 걷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낯설게 느껴지던 특수학급 속 친근하고 따뜻한 단면을 소개한다. 2장은 다양한 장애 유형을 소개하며, 각 유형의 특성과 사례, 졸업 후 진학 유형 등을 다룬다. 3장은 실제 교실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4장은 편견과 이해 사이, 특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5장은 특수교사로서 저자가 느끼고 바라는 바를 희망적인 메시지로 담아냈다. 부록에는 특수교육 관련 주요 용어를 수록해, 해당 분야 이해를 확장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특수교사로 재직 중인 현직 종사자들, 장애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학부모들, 특수교육 분야 종사를 희망하는 예비교사들이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 더 나아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양성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나는 느린 세계를 가르치는 교사입니다』라는 한 권의 책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마음을 열면, 비로소 보이는 세계가 있다. 이 책은 그 세계로 향하는 문을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열어줄 것이다.

“장애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아직 잘 모르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서로에게 천천히 닿은 순간,
느림과 기다림으로 빚어진 반짝이는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