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하늘 아래 다른 별을 보네

같은 하늘 아래 다른 별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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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별것 아닌 고통은 있을 수 없다
미미한 마음도 없다

나를 비껴간, 그리고 나를 관통한
비와 눈의 나날들을 떠올리며 지은 시를 엮다

“잘 가라,
가서 상처받지 않은 듯이 살다가
다시 오라”
『같은 하늘 아래 다른 별을 보네』는 어느 날 문득 되짚어보게 되는 지난날들과 그 시절의 나에게 건네는 조용한 시선이다.

이 시집은 거창한 사건보다 작은 흔들림, 찰나의 감정, 지나고 나서야 알아차린 마음을 놓치지 않는다. 아직 말이 되지 못한 마음들,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감정들, 그 모든 것을 시인은 담담하게 끌어안는다.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들리는 마음의 잔향

후회 끝에서 다시 꺼내 보는,
나와 나눈 오래된 대화

후회와 그리움이 엉켜 있는 기억 속에서도 그 모든 시간이 결국은 나를 만들었음을 받아들이며, 시인은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 단단하지 않아도, 선명하지 않아도, 삶은 계속되고 희망은 끝내 스며든다는 믿음이 이 시집을 관통한다.

『같은 하늘 아래 다른 별을 보네』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싶은 이들, 스스로를 자주 놓치고 마는 이들에게 건네는 작고 단단한 위로이자, 끝내 다시 걸어갈 힘을 건네는 기록이다.
저자

신상은

이세상에는수많은길이있다.우리가길을잃어버린것은길이사라져버려서가아니다.너무많은길이있기때문이다.이때가되면어김없이찾아드는가슴을저미는지독한몸살로피어나는추억들그어둠속에서말갛게떠오르는얼굴흔들리는촛불처럼그리움이술렁거린다.오늘도우리의길을찾기위해끊임없이열심히노력해보자!
길은언제나우리곁에열려있다.끝내그길을찾아내는건우리자신이다.『같은하늘아래다른별을보네』는지나온시간을돌아보고싶은이들,스스로를자주놓치고마는이들에게건네는작고단단한위로이자,끝내다시걸어갈힘을건네는기록이다.
저서로는『지옥이따로있나이곳이미궁인걸』,『지옥이따로있나이곳이미궁인걸2』가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장기나긴추위

1.지루했던긴추위
2.고통속에서도희망은자라난다
3.슬픔고통그리고후회
4.대꾸없이찾아오는눈물

제2장다시찾아온봄

1.나는이대로도소중한사람이다
2.유리처럼투명한내마음의창
3.솔솔불어오는봄바람
4.우리의마음속에새롭게피어난봄꽃

제3장즐거운여름날해변으로떠날까요?

1.마음따라떠나는여행
2.그리운것들은언제나
3.여름날즐기는캠핑

제4장나의생에가을이온다면

1.내생에시월이온다면
2.늦가을풍경
3.낙엽이되어찾아온너
4.떨어지는건낙엽뿐만이아니다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