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영어교습소 (백정순 장편소설)

명작 영어교습소 (백정순 장편소설)

$18.50
Description
“작은 교습소에서 시작된,
우리 모두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


우리 사회의 민낯을 정직하게 담아낸 소설
치열한 사교육 현실 속에서도 끝내 희망과 치유를 찾아가는 여정
『명작 영어교습소』는 과도한 경쟁과 계층 갈등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직하게 비추면서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나누는 위로와 연대를 통해 다시 일어서는 힘을 보여준다. 진솔한 필력으로 『엄마, 밥 잘 먹을게』와 『글을 수놓다 나를 수놓다』 두 권의 에세이를 선보였던 백정순 작가는 이번 첫 장편 소설을 통해, 결핍 속에서도 서로에게 기대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경쟁과 불안 속에 지친 독자에게 “삶은 여전히 우리를 일으켜 세운다”는 따뜻한 메시지와 다시 걸어갈 힘을 전한다.

도시 외곽에 작은 영어교습소를 연 모니카. 보호 종료 아동으로 자라 상처와 불안을 안고 있지만, 교습소 보조 강사 레이나와 동네 학부모, 외국인 강사, 택배 기사 등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며 조금씩 삶의 무게를 감당해 간다. 그러나 학부모 간의 갈등과 계급 문제, 예기치 못한 화재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는다. 결국 이국의 섬에서 혜순이 개척한 한글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며 과거의 동료와 다시 이어지고 서서히 자신을 회복한다.
저자

백정순

읽기와쓰기가삶에들어온후
진지한만남을이어가고있다.
평생외국어를가르쳐왔지만
쓰고나서야모국어의아름다움에스며들고있다.
지은책으로는『글을수놓다나를수놓다』,
『엄마,밥잘먹을게』,『명작영어교습소』가있다.

브런치: @soonbaek8090
인스타그램: @soonbaek8030

목차

1부내삶도명작이될수있을까

다시시작할수있을까
헬로,레이나티처
노,노,노잉글리시!
불안은영혼을잠식한다
저마다스타가되려고해
레몬빛가스등
베가성에서온사나이
세상을살면서지켜야할규칙
매직핑거가필요해
남겨진눈사람
굿바이장국영

2부낯선오후의수다들이모이면

반얀트리,일몰,맥주,긴오찬
내가있을자리,내자리

출판사 서평

“그래,이젠지겨운그꿈을꾸지않잖아.”

결핍속에서도서로의손을잡고희망을이어가는이야기
지친독자에게'다시시작할수있다'는용기를전하는소설

『명작영어교습소』는교습소라는일상의공간을배경으로,치열한경쟁과계급갈등속에서쉽게들리지않던목소리를담아낸작품이다.단순히사건을나열하는데그치지않고,결핍을지닌인물들이서로에게다가가상처를나누며변화해가는과정을차분히그려낸다.

작가는사회적약자를전면에세움으로써우리가무심히지나쳤던삶의단면을독자앞에드러낸다.특히모니카와레이나,학부모와아이들의이야기는한편의드라마처럼생생하면서도보편적인울림을전하며,사교육이라는구체적배경을넘어오늘을살아가는모든독자가공감할수있는삶의문제로확장된다.

『명작영어교습소』는화려한성공담을좇는대신,상처를안은이들이서로에게기대며하루를살아내는과정을통해진정한회복의의미를묻는다.교육과경쟁에지친이들에게는따뜻한위로를,흔들리는젊은세대에게는‘다시시작할수있다’는용기를건네는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