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예의 (예순, 자기만의 색을 찾고 기록하는 시간)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예의 (예순, 자기만의 색을 찾고 기록하는 시간)

$19.08
Description
“찬란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예순의 당신에게!”

노년의 길목에 접어든 당신,
‘인생’이라는 한 편의 영화를
어떻게 편집할 것인가?
오롯이 ‘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고요하고 성숙한 예순의 시간

각자의 마음속에 깃든
고유한 빛깔을 따라 떠나는 여정!

백 세 시대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근래, ‘예순’이라는 나이에 대한 인식 역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만 50세에서 65세 사이의 세대를 일컫는 ‘신중년’이라는 용어의 탄생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예순은 더 이상 저물어 가는 노년이 아닌, ‘제2의 인생’을 맞이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의 시기로서 인식되고 있다.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예의』는 60대를 맞이하며 글쓰기의 기쁨을 새롭게 알게 된 저자의 사유를 담은 에세이이자 자기계발서이다. ‘나이 듦’을 인식하며, 흘러가는 것들을 보내고, 사라져가는 것들을 소중히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 한 권의 여정을 섬세하고 잔잔한 필치로 엮었다.

저자는 인생을 한 편의 영화에 비유하며, 각자에게 중요한 기억과 가치를 엮어 편집해 나가는 인생 후반부의 가치를 말한다. 오롯이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고유한 이야기를 어떻게 편집할 것인지는 각자에게 달려있다. 타인과 구분되는 자신만의 고유한 빛깔을 따라 나아가다 보면,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 역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노년의 길목 앞에서 머뭇거리는 이들, 다가올 노년을 현명히 보내기 위한 방법이 궁금한 이들에게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예의』는 건강하면서도 단단한 한 권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찬란하고 의미 있는 인생 2막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 중인 당신, 지금이 바로 마음속 고유한 ‘자기만의 색’을 찾아 떠날 시간이다.

메멘토 모리와 버킷리스트,
삶과 죽음을 잇는 사유

‘나이 듦’을 받아들이며 성숙해지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

가족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이별을 겪게 되는 인생 후반기, 흘러가는 것들을 질서대로 보내는 일은 유한한 시간의 의미를 찬찬히 성찰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특히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메멘토 모리’의 의미처럼, 삶과 죽음 사이에서 다가올 순리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중요하다. 죽음을 인식하며 남은 인생을 소중히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은 질적으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저자는 ‘나이 듦’을 단순한 노화가 아닌 성숙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기록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살아 있는 한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노년이 되어서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은 계속되어야 한다. 독서와 글쓰기는 이러한 성장의 과정에 있어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동 세대에게는 공감을, 젊은 세대에게는 지혜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은 이 책의 메시지를 아우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 과거와 다가올 미래 사이에서 알맞은 균형을 찾으며 건강하고 성숙한 노년이 되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저자

윤병옥

저자:윤병옥
동화,영화,꿈에서상징과은유를찾아내는것을좋아한다.융심리학을바탕으로영화와꿈을해석하고삶을성찰하는글쓰기를하고있다.서울대학교화학교육과를나오고,서울대교육학과대학원에서카운슬링을공부하며인간내면을탐구해왔다.60세가되면서그냥저냥살다가사라질인생에위기감을느끼고문학플랫폼‘브런치’에영화리뷰와에세이를연재하기시작했다.『사라지는것들에대한예의』에서는독자들의공감을많이받은글중나이듦이주는지혜와성숙한노년의삶에관한이야기를묶었다.이글이저자의사유를넘어독자에게자신의삶을성찰하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

목차

들어가는글

1부.노년의봄-예순,나이듦의자각과새로운시작

1.나이듦에대하여
안경의도수를올리며
가늘고길게살기로했다
이런사람처럼나이들고싶다
부부의게임
새로운것을배우지않는나에게

2.가족이야기
페르소나를벗는그대에게
엄마는꽃을좋아하지않는줄알았다
가시에대한생각
그들을기쁘게떠나보낸다
두팔벌려너를환영한다

3.나의세계
내향인의고백
이과형인간,문과형인간
글쓰기의의미
천사를보았다
나도바라는달디단「밤양갱」
숨어있는빨강

2부.노년의여름-자기의색을찾아떠나는여정

4.내가좋아하는것들
아침의카페
자기만의방
땡큐,디카페인커피!
탁구장에서맛보는환희
나를살맛나게하는친구들
나도야수에게반했다
영화는내가사는멀티버스다

5.한계를넓히는여행
나는박물관에사유하러간다
뮤지엄‘산’에서나의한계를넓히다
‘세미원’으로들어가는세갈래길
성슈테판대성당의카타콤투어
벨베데르미술관의「키스」
한옥에살고싶다

6.독서는나의힘
“안하고싶습니다.”
이많은쓰레기는다어디로가는것일까?
세상을틀에완벽하게넣고싶은유혹
음식대신먹는알약이있다면?
‘우리’와‘그들’을나누는정체성
쓸모없는것들의가치

3부.노년의가을-인생후반의깨달음과성숙

7.시간에대하여
나선형으로흐르는시간
인생의타임라인을그리다
우주의먼지로돌아가는여정
시간을담은건축,제주‘수풍석뮤지엄’
버킷리스트를체크하다

8.노년의깨달음
사라지는것들에대한예의
그럼에도불구하고,새해에는
무의식이보내는편지
젊을때알았더라면다르게살았을까?
미래를보는사람
영혼의구슬

4부.노년의겨울-가까운이들과의이별,그리고마무리

9.부모님과의작별인사
부모의부모되기
책가방을든아버지
엄마의피아노가마음에들어왔다
엄마도젊을때놀았어야했다
부모님의집을정리하다
아버지와의작별인사
엄마와의작별인사
다음번봄은없다
부모님과함께한시간의봉인

맺는글

출판사 서평

메멘토모리와버킷리스트,
삶과죽음을잇는사유

‘나이듦’을받아들이며성숙해지는
가장지혜로운방법

가족을비롯해다양한형태의이별을겪게되는인생후반기,흘러가는것들을질서대로보내는일은유한한시간의의미를찬찬히성찰하는것에서부터출발해야한다.특히‘죽음을기억하라’는뜻의‘메멘토모리’의의미처럼,삶과죽음사이에서다가올순리를인식하고받아들이는과정이중요하다.죽음을인식하며남은인생을소중히살아가는사람과그렇지않은사람의삶은질적으로차이가날수밖에없다.

아울러저자는‘나이듦’을단순한노화가아닌성숙의과정으로받아들이기위한기록과독서의중요성을강조한다.살아있는한우리는끊임없이변화한다.노년이되어서도배우고익히는과정은계속되어야한다.독서와글쓰기는이러한성장의과정에있어중요한길잡이가되어준다.

동세대에게는공감을,젊은세대에게는지혜를전하고싶다고말하는저자의말은이책의메시지를아우르기에부족함이없다.지난과거와다가올미래사이에서알맞은균형을찾으며건강하고성숙한노년이되기를바라는모든이들에게일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