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그때 왜 그러셨어요? (30년 차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학교의 좋은 소식들)

선생님, 그때 왜 그러셨어요? (30년 차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학교의 좋은 소식들)

$18.50
Description
“작은 배려가 기적이 되고,
평범한 하루가 좋은 소식이 됩니다.”

교사와 학생, 동료가 함께 써 내려간 ‘좋은 소식’
지친 하루 끝, 위로가 필요한 여러분에게
여전히 세상은 따뜻하다고 전하는 희망 에세이
『선생님, 그때 왜 그러셨어요?』는 30년 가까이 교단에 선 장희걸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기록한 38편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학생과 교사, 동료와 제자 사이에서 오간 작은 배려와 말 한마디, 웃음과 눈물이 모여 ‘좋은 소식’으로 되살아난 순간들이 펼쳐진다.

교직에서 번아웃과 지침을 겪었던 저자는 휴직과 성찰의 시간을 보낸 뒤, 복직 후 매주 동료 교사들에게 짧은 미담을 전하며 교단에 다시 설 힘을 얻었다. 그렇게 쌓인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한 것이다. 책 속에는 봉사에 나선 학생들의 땀방울, 학생을 사랑하는 선생님과 그런 선생님을 존경하는 학생의 마음, 전우의 이름을 새겨 추모비를 세운 이야기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은 꼭지마다 함께한 이들의 따스한 한마디가 곁들여져 있어 이야기에 대한 또 다른 감동을 제공한다. 그리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적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단순히 읽는 책을 넘어 직접 쓰고 공감하는 책으로 완성된다.

이 책은 단순한 교육 에세이가 아니다. 나쁜 뉴스에 지친 시대에 교실에서 피어난 기적들을 모은 ‘희망의 뉴스 채널’이다.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 학생,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울림을 전한다.
저자

장희걸

저자:장희걸
처음에는교사가될생각이전혀없었다.중학교시절,빠르게성장하던일본을보며부러움과동시에복잡한감정을느꼈다.어린마음에단순히‘극일(克日)’에기여하는사람이되겠다는결심으로외국어고등학교일본어과에진학했고,대학에서도일어일문학을전공했다.그래서원래꿈은일본보다우수한한국제품을일본에수출하는비즈니스맨이었다.그러나대학졸업을앞두고,‘한사람의성공’보다‘사람을길러내는일’이대한민국을위해더큰영향력을가질수있겠다는생각으로교사의길을택했다.
이후30년넘게학생들을만나며,지식보다태도를,기술보다인간다움을가르치기위해쉼없이고민해왔다.“무엇을,어떻게가르쳐야할까?”아직도답을찾는중이지만,오늘도긍정의씨앗을뿌리며학생들과함께웃고울며생활하고있다.
‘어떻게하면내가먼저행복한교사로살수있을까?’그고민끝에교사의삶을돌아보고,나누고,회복시키는일을스스로의소명으로삼고있다.
앞으로는‘누군가의교사’로살아온시간을지나,모든이에게‘쉼’이되는이야기꾼이되기를꿈꾼다.특히교사힐링전문강사로서,교실에서지친마음을안고살아가는선생님들에게기운을북돋아주는역할을담당하고있다.

현재안산경안고등학교에서재직중이며,‘장교주’,‘장마담’,‘장대감’이라는별명으로도불린다.저서로는교육에세이『내속엔작고소심한아이가산다』,일본어학습서『파이널수능일본어』(제이플러스),『일본어첫걸음퀵서비스』(일본어뱅크),『선생님,그때왜그러셨어요?』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좋은소식’이필요한당신에게

1장선생님,오늘은이런일이있었어요
-학생들이전해준작은기적들
내마음속작은도서관
삼손의머리카락이만든작은기적
두개의대한민국
경쟁너머에서피어난꽃
그리스초콜릿의맛
오른손이한일을왼손도알게하라
30년보다3년이더낫다
성적너머의소중한인연
고3이교복을입고매점에간이유
이름보다오래남는선물
양치기소년의변명
선배님,저왔습니다
없어졌다고없는게아닙니다
괜찮아,우리가함께하잖아
교육은단1%의희망을믿는일

2장선생님,우리함께걸어요
-학생과교사가함께걷고함께자란시간
왕자님과의약속이남긴울림
다시칠판을향해돌려놓은책상
배지(badge)는사랑을싣고
한사람을위한엘리베이터
세상에서가장행복한공연
없던학생도받게되리라
교직의끝에서춤추다
선순환을목격하다
교과서를바꾸는사람들
선생님의진학지도는잘못되었어요
술값내고도망간제자
선생의맛?

3장선생님,함께버텨주셔서고마워요
-동료들과서로등을토닥이며견뎌낸나날들
들꽃을더사랑한사람
에스프레소맨
불합격선물?
숫자보다마음
‘굳이’라는놈
어느뽀리꾼의자수
정년퇴임의조건
낭만선생의간절한기도문
더치페이의반전
어느농사꾼의꿈
주인없는식판
이제당신의미담을만들어보세요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좋은소식’이란어느날낯선이가불현듯건네는선물이아닙니다.

교실과학교에서오간작은배려와웃음,
짧은한마디가만들어낸38편의이야기

하루에도수많은소식이쏟아지지만,마음을따뜻하게하는소식은좀처럼만나기어렵다.『선생님,그때왜그러셨어요?』는그런시대에건네는작은선물같은책이다.
이책은교실과학교에서오간소박한배려와웃음,짧은한마디가어떻게‘좋은소식’이되는지를보여준다.그리고그소식들이모여어떤기적을만들어내는지도보여준다.저자가직접보고겪은순간들이38편의이야기로엮여있어읽다보면자연스럽게미소가지어지고마음이한결가벼워지는책이다.

또한,이책은혼자만의기록으로머무르지않는다.이야기마다좋은소식을받아든사람들이전하는따뜻한한마디가곁들여져감동을더하고,독자가직접자신의생각을적어볼수있는공간이마련되어있어책을함께완성해가는경험을선사한다.저자의이야기를따라가기만하는기존의에세이와는분명다르다.
『선생님,그때왜그러셨어요?』는교사와학생,동료의이야기를넘어우리모두의일상을돌아보게하는책이다.지친하루끝,여전히세상은따뜻하다는사실을확인하고싶은이들에게잔잔한위로가되어주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