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구 이야기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두 도구 이야기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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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경제의 정체기;
추진력을 이끌어 낼 두 도구의 비밀!
- ‘논리’와 ‘직관’의 어우러짐이 그것이다! -

다양하고 세분화된 사회는 정체기를 맞고 말았다.

『두 도구 이야기』는 동력이 낮아진 경제에
어떻게 추진력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항해를 하게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경제가 고도로 성장된 시기에는 상품을 뭉뚱그려 만들었다. 그때의 두부 가게는, 그저 사이즈에 맞게 자른 두부를 검은 봉지에 넣어 팔았다. 그때는 그래도 잘 팔렸다.

저성장기의 두부 공장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두부를 공급하려고 애썼다.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해서는 가볍게 데워먹을 수 있는 순두부를, 제사를 지내는 가정을 위해서는 그보다 큰 사이즈의 딱딱한 두부를 공급했다. 기호에 맞게 대처하여 수익을 잘 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지금은 두부 시장이 정체기를 맞고 있다. 이유가 뭘까?

두부 시장이 판매할 대상이 너무 세분화되었고 다양한 데다가, 공급하는 회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 두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고객들의 기호를 훨씬 더 나누고 다양하게 잡아야 할까?

아니다. 이러한 세분화를 통해 어느 정도 판매량은 올릴 수는 있지만, 한 상품의 판매 수익이 충분할 정도는 아닐 것이다.

지금은 상품군을 더 단순하게 하고, 한 상품의 특색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이것이 정체기에 상품의 추진력을 불어넣는 과정이다.

그런데, 추진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까? 그 비밀스러운 방법이 『두 도구 이야기』 속에 있다.
저자

김동환

저자:김동환
“해는골고루그빛을뿌리며,비는분별없이내립니다.”저는이책을쓰면서세상을보는관점을180도바꾸려합니다.세상에나서하는노력들이경제적인풍요만을추구하고또그에걸맞은사회적인지위를요구하며,그결과생기는권력만을탐닉하는것이유일한목표가아니라는것입니다.우리네노력은자기자신이되기위해하는노력도있습니다.그래서,이책은준비된사람이나뛰어난사람만을위한책이아니라,어쩔수없이준비가덜되었어도마음만은세상을향해열린태도를가진사람들,그리고기꺼이그속으로뛰어들자세가되어있는사람들을위한책이기도합니다.개인적인경험으로,엔지니어로서가닿기힘든영역까지들어가보았습니다.그런데,이경험이이렇게사람을모질게망가뜨릴줄은미처알지못했습니다.발아래풀잎이보이지않았다는이야기입니다.이제는발아래풀잎들에게목이마를때는이슬이되고스산한날씨에는햇살이되려합니다.

출간이력
『전략적브리핑,제품기획력높이기』(더블유미디어,2018.02.)
『디자인을더한엔지니어링』(북랩,2015.05.)

사회활동이력
경영컨설턴트로사회적기업컨설팅에참여함.스타트업개발팀팀장을지냄.
중견기업에서전자부품품질관리,일본대기업거래선품질대응및나노파우더개발일을함.

학업
티탄산바륨단결정성장연구,청색LED에피성장연구,유기태양전지효율향상연구.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너지시스템공학과에서박사과정을수료함.
대구경북과학기술원비즈니스포럼나루리더.

목차

두도구에관한이야기

제1장-둘의차이를느끼게하다

차이를알도록과제를주다
책으로만배운도구로시작하다
시간이지나면서익숙해지길바라다
논리,직관;드디어충돌을일으키다
더체계적으로조사하다
집착이라는한계를넘지못하다
내도구가더욱옳다고주장하다
각자의도구만으로는얻지못하다
의도는관심을가지도록한것

제2장-서로를관심으로이끌다

성과를위한둘의어우러짐과정
원래대로하루에한개낳게하기
하나는고정하고다른것을움직인다
새도구를더하여두배로낳게하기
또다른어울리는도구찾기
세밀한조정이큰차이로돌아온다
성과는서로를관심으로이끈다
두도구를모두전공했다

제3장-서로를받아들이게하다

현실의도구도둘뿐일까
두도구의특징은
그차이를받아들이다
교육으로균형을맞출필요가있다
도구의활용에는적절함이필요하다

제4장-현장을알필요가있다

도구는수시로벼리도록한다
두도구는과학의영역에있다
학교시험과현장의도구비교
논리,직관;보다깊이들여다보다

둘의어우러짐은성과로드러난다

출판사 서평

활용보다는관찰이먼저다.
어떻게하면현명하게사용할수있을까?

영화배우케빈코스트너는젊은시절에〈언터처블〉이라는영화에출연했다.
미연방수사국의경찰이던그가스카치위스키밀매업자들을소탕하기위해동료들과국경의다리근처에서잠복근무를한다.

케빈은범죄자를기다리다가조바심을낸다.그런데,곁에있던선배경찰이‘무슨일이생기길바라지말고,감정없이바라보라.’는투로조언을건넨다.

그렇다.우리는어떤중요한일들을앞두고조바심을낸다.그러면서우리에게일어났으면하는방향으로자원들을끼워맞춘다.

이것은대단히큰실수다.

일들은우리가원하는대로잘일어나지도않을뿐더러,만약에끼워맞춘대로일어난다고해도그것은대단히운이좋은경우이다.

책소개를하다가영화이야기가길어졌다.

『두도구이야기』는추상적인원리를양계농장에서벌어지는일로구체화하고있다.거기에과제가등장하고도구가등장한다.과제는달걀을두배로낳게하는방법을찾는것이고,도구는사료와동물음악이다.이야기가점점전개되며,사료는‘논리’라는지식적인도구의하나이며동물음악은‘직관’의하나임이알려진다.

예의영화이야기를한것은,일을시작하기전에감정없이면밀히살피는것이중요하다는것을알리기위해서다.두도구의특징을관찰할때에도또그둘을어떻게사용하면되는지도마찬가지이다.우리가원하는대로만관찰한다면제대로된사용방법을터득할수없기때문이다.

읽고이해하는것에서더나아가
각자가마주한현실에적용해보는도구의원리

자,두도구는등장하였고기대하는결과도알아보았다.그런데아직나오지않은대목이있다.바로‘어떻게’라는부분이다.어떻게두도구를사용해야성과가나는지방법말이다.

저자는성과는두도구의어우러짐으로일어남을찾아냈다.그러니,이책의핵심키워드는단연‘어우러짐’이다.

그러나이는단순히두도구를‘함께’활용해야한다는의미가아니다.저자는어우러짐에는원칙이있고세세한조절도필요하다고말한다.이렇듯『두도구이야기』는이야기가끝날때까지어우러짐에대해이야기하고또이야기한다.

얼핏간단해보이지만,‘두도구의어우러짐’이라는개념자체가저자가고안해낸새로운원리인만큼,한눈에보았을때는무슨의미인지혼란스러울수있다.그러나이책은특별한배경지식이나사전연구없이도누구나쉽고재미있게읽을수있도록기획된대중서다.저자는현실속에서적용되는보편적인원리를짧고쉬운우화속에담아,대중적사유의지평을한층높은지점으로이끌고자했다.

특히유튜브,인스타그램등의플랫폼에익숙한영상세대의시선에맞춰시각화된인사이트를제시한다는점이특징적이다.숏폼세대의감각에맞춰구성된짧고명료한전개,그리고직관적인삽화는독서의진입장벽을낮춘다.짧지만깊은우화속에녹아있는놀라운통찰을깨닫는순간,세상을바라보는독자들의시각역시한차원더성숙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