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뜰 (따뜻함과 솔직함으로 피어나는 말의 화원)

언어의 뜰 (따뜻함과 솔직함으로 피어나는 말의 화원)

$18.00
Description
“사유의 씨앗은 언제나 말 속에 있다.”

하루를 채우는 수많은 단어,
그 속에 숨어 있던 철학 한 조각
‘말은 시대를 품은 그릇이며, 인간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언어의 뜰』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히 사용하는 단어들 속에 숨은 삶의 지혜를 되짚는 인문 에세이다. ‘인연’, ‘짝’, ‘점심’, ‘조예’처럼 익숙한 낱말을 한자의 뿌리와 이야기로 풀어내며, 언어가 탄생하던 순간의 감정과 인간의 통찰을 되살려낸다.

저자는 말의 어원을 파고들며 그것을 단순한 지식이 아닌 ‘감정의 기록’으로 바라본다. 한 글자 속에서 인간의 삶과 품격, 따뜻함과 유머를 발견하고, 언어가 곧 사유의 풍경이자 인생의 기록임을 증명한다. ‘언어의 뜰’이라 이름 붙인 이 세계에서 독자는 단어의 의미를 배우는 동시에, 언어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해석하는 즐거움을 얻게 된다.

한자어의 기원에서 삶의 본질을, 표현의 결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이 책은 언어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감각적이고 사색적인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하루의 언어를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언어의 뜰』은 사유의 여백이자 마음의 쉼표가 되어 줄 것이다.

“언어의 뜰에 서서, 오늘의 나를 다시 읽는다.”

잊고 있던 단어의 숨결을 되살리는 시간

청춘의 기억
사계절의 언어 중 가장 푸른 시절, ‘사춘기’의 본뜻을 따라가며 성장과 불안,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생의 감정을 담담히 되짚는다. 흔들리던 시절의 모든 질문이 결국 나를 단단히 키웠음을 깨닫는다.

다정한 안부
‘관용’, ‘연두’ 같은 말 속에서 인간다움의 온도를 발견한다. 타인을 품는 따뜻한 마음과 서로에게 건네는 다정한 시선을 이야기한다. 언어는 결국 사람을 향한 가장 다정한 인사이자 안부의 형태로 남는다.

인생의 압권
‘압권’이라는 한자처럼, 삶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눌러 담은 시간들. 완벽하지 않아도 빛나는 순간들의 무게와 아름다움을 기록한다. 그 무게 속에서 우리는 ‘나답게’ 살아간다는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지혜의 깊이
언어의 뿌리를 더듬으며 깨닫게 되는, 오래된 말 속의 품격과 배움. 말의 결을 통해 생각을 깊게 하고, 삶의 태도를 단단히 세울 수 있다. 오랜 언어의 숨결 속에서 더 너그럽고 단정한 사람이 되어간다.
저자

심규형

1972년태어났다.국문학을전공하고카피라이터로일했다.‘삶’은기호(記號)에서드러나듯사람의일생을응축한것이다.인생에끝이있음은슬픔이아니다.찬란한피날레를향한축복의한걸음이다.저서로는『언어의뜰』이있다.

목차

책을열며

1장.청춘의기억
사춘기/추파를던지다/꽃다운그대방년/연두/회자되다/조미료/나그대와백년해로하리라/참신하다/관용을베풀다/서식하다/가장젊은날,소싯적/뇌쇄적이다/나는당신께인사드립니다/어둠이가장짙을때여명은밝아온다

2장.다정한안부
여정/나는너의안부를묻고너는나의행복을바랐다/스승과사단장/독불장군은없어요/인연/필연보다강한우연/요기요/마각이드러나다/일요일은해가빛나는날/부끄러움을살피다/상사병/미안하다말할까?죄송하다할까?/자상하다/기침하셨습니까?

3장.인생의압권
월동/눌변과미사여구/압권이다/짝/술한잔안주세점/건배/부러움의끝은어디일까?/인생의기로에서다/서거하다/그의화려한여성편력/미래의색이푸른이유/점심/사이비와짝퉁/조조할인,유비는?

4장.지혜의깊이
염병이욕이된이유/물흐르듯자연스러운법/긍정이라고읽는다/불한당과건달/허락을면하노라/푸른봄의만끽,이팔청춘/당신의이름은?/내가밟아온길,이력/유혹매혹고혹으로홀리다/추잡하다/조예가깊다/백수와백수의꿈/가슴에칼하나/밥과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