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그립지만, 일어서는 중입니다 (가족을 떠나보낸 뒤 기록한 상실과 회복)

여전히 그립지만, 일어서는 중입니다 (가족을 떠나보낸 뒤 기록한 상실과 회복)

$17.50
Description
"사랑의 끝에서, 다시 삶이 시작되었다.”

“돌봄은 나를 소진시켰지만,
상실은 나를 다시 일어서게 했다.”

떠나간 이들 뒤에 남겨진 마음,
그리움이 삶을 삼키던 날들 이후의 이야기
이 책은 사랑을 잃은 뒤, 감정이 사라진 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기록이다. 『여전히 그립지만, 일어서는 중입니다』는 갑작스러운 가족과의 이별과 상실 속에서 흔들리던 저자의 내면을 따라가며, 그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가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아픔을 잊어버리기보다, 끝까지 바라보기로 결심한다. 무기력, 우울, 후회, 분노, 공허함, 그리고 문득 찾아온 미약한 희망까지. 이 책은 감정의 잔해 속에서 길을 잃은 순간들, 그리고 다시 삶이라는 이름을 붙여가기까지의 여정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페이지마다 담긴 문장들은, 한동안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던 시간 속에서 작가가 건져 올린 마음의 파편들이다.

특히 이 책은 상실을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감정으로 바라본다. 사랑했던 시간, 그리움의 무게, 잊어야 한다는 압박, 괜찮은 척했던 순간들. 그 모든 경험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조금씩 형태와 온도를 바꿔 우리 곁에 남는다. 『여전히 그립지만, 일어서는 중입니다』는 상실을 겪은 독자들에게 “당신이 경험한 감정은 틀리지 않았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조용히 전한다. 우리는 언젠가 다시 살아갈 수 있다고. 슬픔이 있어도, 무너진 적 있어도. 그것이 바로 어른의 용기이고, 애도의 지속이며, 살아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상실 이후에도 계속 살아가는 법을 알고 싶은 사람, 누군가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사람, 마음의 무게 속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인 위로이자 가장 깊은 동행이 되어줄 것이다.

“조용히 무너졌던 마음이
다시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상실 이후, 다시 살아가려는 이들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한 동행

이별은 그렇게, 아주 천천히 시작되었다
모든 건 한순간에 끝나는 게 아니라, 아주 느리게 시작되었다는 걸 깨닫는다. 돌봄이 어느새 이별의 준비가 되어 있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다. 그때의 나는 사랑을 잃어버릴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희망과 절망 사이, 엄마와 나의 시간
매일의 일상은 희미한 희망과 깊은 절망이 교차하는 순간들의 반복이었다. 엄마의 미소가 잠시 돌아오면, 다시 살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진짜 나는 그 시간 동안 계속 무너져가고 있었다.

조금씩 사라지는 이름, 아빠
견고해 보이던 존재가 조금씩 흐려지고, 기억 속에서 조용히 사라져갔다. 그 이름을 부를수록 마음은 더 복잡해지고, 미처 나누지 못한 말들이 떠오른다. 사랑은 분명 남아 있는데, 손을 잡을 수 없다는 사실만이 남는다.

함께하지 못한 마지막 인사
예상할 수 없던 이별 앞에서 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을 놓쳤다. 시간은 이미 지나갔고, 마지막 인사는 끝내 도착하지 못했다. 우리는 모두, 떠난 뒤에야 사랑의 크기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어딘가의 당신에게 닿기를
이 기록은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상실 속에서도 다시 살아보려는 마음이 있다면, 이미 충분하다. 그리움과 고통 속에서도, 우리는 천천히 일어서고 있으니까.
저자

서은경

저자:서은경
경기도성남에서나고자란,겨울에태어났지만겨울을싫어하는사람.말보다글로소통하는편이편하고,내향적이지만늘무언가를하고싶어한다.부모님과자신의투병과이별을겪으며삶과죽음,상실과회복에대해기록하기시작한,눈물도웃음도많은,매일읽고쓰는사람.블로그와브런치에서‘리치그로우’라는필명으로독자와소통중이다.
저서로는『여전히그립지만,일어서는중입니다』가있다.

블로그:blog.naver.com/kittyseo
브런치:brunch.co.kr/@3341eb6d60bc477

목차


프롤로그.기억이흐려질까봐펜을들었습니다

1장.이별은그렇게,아주천천히시작되었다
1.그날,삶의균열이스며들었다
2.두분에게찾아온병,두겹의무게
3.익숙하던아빠가낯설어졌다
4.간병이라는새로운일상속에서
5.가족을감싼아픔의그림자
6.블로그와배움이내민손길
7.아픈위로를견디며알게된것들

2장.희망과절망사이,엄마와나의시간
1.끝나지않는싸움
2.잠시찾아온기적의순간
3.다시시작된날들,다시살아내는용기
4.절망을넘어선고통의시간
5.가족과함께한마지막추석
6.이별을앞둔호스피스병원에서의일주일
7.70번째생일,하늘의별이된엄마

3장.조금씩사라지는이름,아빠
1.어릴적내슈퍼맨,아빠
2.텐트속기억,햇살같던순간들
3.매콤달콤한추억의냄새
4.공평함이라는이름의사랑
5.누런봉투속,당신의성실함
6.그날,아빠가기억을잃었다
7.사라진아빠를찾아서

4장.함께하지못한마지막인사
1.요양원의문이닫히던날
2.한날에찾아온두분의슬픔
3.지켜지지못한아빠의마지막존엄
4.가족임에도닿을수없었던순간
5.나를가장사랑한사람의이름
6.당신은조용히,너무멀리가버리신그날
7.아빠,제이야기가들리시나요?

5장.이이야기가어딘가의당신에게닿기를
1.오늘도간병중인누군가에게
2.환자만큼아픈사람,보호자
3.작지만꼭필요한쉼표
4.후회와죄책감내려놓기
5.위로의말보다큰함께있어주는시간
6.이별후에도이어지는사랑
7.글로삶을다시꿰매는중입니다

에필로그.슬픔을말할수있어서저는괜찮습니다

출판사 서평

“조용히무너졌던마음이
다시숨을고르기시작했다.”

상실이후,다시살아가려는이들에게
건네는가장따뜻한동행

이별은그렇게,아주천천히시작되었다
모든건한순간에끝나는게아니라,아주느리게시작되었다는걸깨닫는다.돌봄이어느새이별의준비가되어있었음을뒤늦게알게된다.그때의나는사랑을잃어버릴걸알면서도,아무것도할수없었다.

희망과절망사이,엄마와나의시간
매일의일상은희미한희망과깊은절망이교차하는순간들의반복이었다.엄마의미소가잠시돌아오면,다시살아볼수있을것같았다.하지만진짜나는그시간동안계속무너져가고있었다.

조금씩사라지는이름,아빠
견고해보이던존재가조금씩흐려지고,기억속에서조용히사라져갔다.그이름을부를수록마음은더복잡해지고,미처나누지못한말들이떠오른다.사랑은분명남아있는데,손을잡을수없다는사실만이남는다.

함께하지못한마지막인사
예상할수없던이별앞에서나는가장중요한순간을놓쳤다.시간은이미지나갔고,마지막인사는끝내도착하지못했다.우리는모두,떠난뒤에야사랑의크기를이해하게되는것이다.

이이야기가어딘가의당신에게닿기를
이기록은끝이아니라,누군가의시작이되기를바란다.상실속에서도다시살아보려는마음이있다면,이미충분하다.그리움과고통속에서도,우리는천천히일어서고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