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삶이 말이 되었다 (계급장을 뗀 간호장교들의 새로운 뜀걸음)

이제야 삶이 말이 되었다 (계급장을 뗀 간호장교들의 새로운 뜀걸음)

$19.50
Description
“지나온 시간의 끝에서
비로소 삶이 말이 되기 시작한다.”

보다·묻다·만나다·말하다·숨쉬다·잘살다
삶이 다시 말이 되기까지, 전환의 순간을 지나온
간호장교 7인의 생생한 이야기
『이제야 삶이 말이 되었다』는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해 오랜 시간 군 의료·행정·교육·파병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간호장교들이, 전역 이후 처음 맞닥뜨린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삶’을 기록한 책이다. 군이라는 단단한 울타리를 떠난 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정체성과 관계 그리고 일상을 다시 세워가는 과정이 여섯 개의 동사로 담담하게 이어진다.

저자들은 ‘보다, 묻다, 만나다, 말하다, 숨쉬다, 잘살다’라는 여정 속에서 군 시절의 경험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이 어떻게 다시 열리고 변화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익숙한 역할을 내려놓은 자리에서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감정들, 삶을 다시 묻는 질문들, 뜻밖의 인연, 두려움을 밀어내고 자신의 언어로 말하기 시작하는 순간들, 숨을 고르며 균형을 되찾는 과정, 그리고 결국 ‘나답게 잘 사는 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일곱 명의 저자는 꼭지마다 서로 다른 시선을 통해 ‘지금의 나는 어디에서 흔들리고, 무엇을 통해 다시 서는가’를 솔직하게 꺼내놓는다. 이 기록은 특정 직업과 경력을 이야기하기보다, 인생의 전환점 앞에 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불안·막막함·성장을 더 깊이 다룬다. 특히 매 꼭지의 말미에 담긴 〈삶이 말이 되는 질문〉은 저자들이 독자에게 건네는 작은 안내문과 같다. 책을 읽는 이들이 자신의 삶을 조용히 바라보고, 마음 한편의 질문을 단단히 붙잡아 볼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이 책은 군복을 벗은 뒤의 공백을 말하지만, 결국은 누구나 한 번쯤 맞이하는 ‘전환의 순간’에 관한 이야기다. 삶의 속도가 멈추고 방향을 잃었다고 느끼는 독자들에게 “지금도 충분히 말이 되고 있다”는 부드럽고도 단단한 위로를 건넨다.
저자

나정순

대한민국육군에서30년간장교로복무하며리더십과조직운영의경험을쌓았다.현재는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폭력예방통합교육위촉전문강사로서성평등한문화를확산하는데힘쓰고있으며한국코치협회인증코치로활동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장보다:새로운시선으로
1.천사의친절을보다(나정순)
2.초점을맞추며세상을바라보다(방연주)
3.답은나에게있다(송주영)
4.아이를보고,나를본다(심화정)
5.데이터로세상을보다(이다인)
6.이제야나의세상을펼쳐보다(이순영)
7.나를보듯세상을보다(장정현)

2장묻다:세상을향해
1.페미니즘이불편해?(나정순)
2.학원인데,정말그렇게까지해야할까요?(방연주)
3.인생의홀로서기는언제부터일까?(송주영)
4.정답보다중요한건무엇일까?(심화정)
5.그가원한건무엇이었을까?(이다인)
6.오빠,오늘은어때?(이순영)
7.질문이바뀌면삶도달라질까?(장정현)

3장만나다:소중한인연을
1.골프에서인생을만나다(나정순)
2.배움길에서사람을만나다(방연주)
3.이름표없는나를마주하다(송주영)
4.작고따스한인연을만나다(심화정)
5.어른이되어닮고싶은어른을만나다(이다인)
6.특별한인생수업,친정엄마를다시만나다(이순영)
7.결국인연으로만나다(장정현)

4장말하다:나의언어로
1.훈련병아들에게걸어서답하다(나정순)
2.기록하며꿈꾸고,삶으로말하다(방연주)
3.특제소스로맛있는이야기를전하다(송주영)
4.나를위한언어로말하다(심화정)
5.잘말하는비결,질문에답하다(이다인)
6.떨린다.나만의언어로전한다(이순영)
7.배우고말하며연결하다(장정현)

5장숨쉬다:뜀걸음을멈추고
1.즐거운활동으로나를깨우다(나정순)
2.숨맡기는삶,문을열다(방연주)
3.자유로운여행으로온전히숨쉬다(송주영)
4.숨을고르다(심화정)
5.이순간,마음다해숨쉬다(이다인)
6.글쓰기,내삶의쉼이되다(이순영)
7.명상으로인생의파도를넘다(장정현)

6장잘살다:나답게단단하게
1.세가지열정으로춤추다(나정순)
2.배움으로세상을품으며살아가다(방연주)
3.잘놀다간다.잘살다간다(송주영)
4.다시일어서나아가다(심화정)
5.세가지다짐,나를바꾸다(이다인)
6.새로운여정,웰리빙으로시작하다(이순영)
7.커뮤니티와함께살아가다(장정현)

출판사 서평

돌봄과헌신의끝에서다시시작하는
일곱간호장교의인생이야기

『이제야삶이말이되었다』는한시절을지나온뒤다시자신을바라보게되는순간을담아낸책이다.전역이후일곱명의저자는익숙한역할과정체성을내려놓고,삶을새로배우는과정을솔직하게기록했다.

보다
군시절에는보지못했던삶의면면을다시바라보는장이다.익숙함속에서낯섦을발견하며,세상을새롭게인식하는태도가성찰의출발점임을보여준다.

묻다
삶의변곡점마다마주한질문들에관한이야기다.‘왜?’라는물음은두려움이아니라변화의단초이며,질문이바뀔때삶도달라진다는사실을드러낸다.

만나다
뜻밖의인연과관계가전환의순간으로이어지는과정을담았다.사람·경험·사물과의만남은결국자신과의만남으로연결되는성장의장면들이다.

말하다
두려워숨겨두었던마음을드러내고자신의언어로세상과소통하려는용기에관한장이다.말하기는기술이아니라,관계를잇고자신을변화시키는힘으로그려진다.

숨쉬다
치열한일상에서잠시멈추며자신을회복하는시간에집중한다.휴식과재충전은도망이아니라다시나아가기위한도약이며,삶의균형을되찾는과정이다.

잘살다
우리가지향하는삶의태도에대한대답이다.완벽함보다나답게·기쁘게·함께살아가는하루를중시하며,후회없는관계와일상속에서‘잘사는삶’의의미를발견한다.

『이제야삶이말이되었다』는흔들림과멈춤의순간또한삶의일부임을말한다.완성된답을제시하기보다‘지금의자리도하나의의미있는시작’임을조용하게건네며,전환의시간에선독자들에게따뜻한위로를건네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