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의 선, 다선일미 (삶이 곧 수행이다 | 양장본 Hardcover)

차 한 잔의 선, 다선일미 (삶이 곧 수행이다 | 양장본 Hardcover)

$26.00
Description
동초선사의 불이다실(不二茶室),
차와 함께하는 명상
*불이다실 : 차와 선이 둘이 아닌 공간

‘차와 선은 하나’-다선일미의 마음으로
하루의 끝 마음을 다시 빚어내다

“글로 배운 차는 목을 적실 뿐이지만,
마음으로 마신 차는 영혼을 깨웁니다”
이 책은 차를 덖고, 따고, 우리고, 마시는 전 과정을 ‘삶이 곧 수행’이라는 가르침으로 풀어낸 다선(茶禪) 입문이자 실천의 경전이다. 이 책의 저자 효공 동초선사는 손끝과 호흡에서 길어올린 61개의 게송을 지었다. 이는 차 한 잔을 오늘 삶의 한 장면과 겹쳐 머금는 법이다.

61개의 게송은 씨앗을 심는 일, 고통을 향기로 승화시키는 법, 차와 하나가 되어 우주를 들이마시는 경지까지 담고 있다. 편저자인 단산 박찬근은 게송마다 현대적 해설과 과학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추가 해설도 달았다. 매일 5분으로 실천할 수 있는 선의 단계와 방법도 알차게 담아냈다. 차 한 잔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이 책은 차를 마시는 기술서가 아니다. 매일 하루의 끝이 번뇌로 가득찬다면, 세상과 사람 사이의 일로 마음이 번잡스럽다면 부디 이 책과 함께 차와 선의 세계로 걸어나오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불이다실이 조용히 지어질 것이다.


찻잔 하나로 여는 불이(不二)의 길,
오늘 여기에서 시작하다!

평온과 자비로 이어지는
일상의 모든 동작과의 만남


이 책의 힘은 ‘일상의 복귀’다. 복잡한 마음, 초조함과 불안, 꼬여가는 생각이 우리 일상을 흐리는 가운데 ‘차 한 잔의 선’은 한 모금의 따뜻한 온기로 스며든다. 찻물의 온도를 살피고, 잎이 풀리는 모양을 지켜보고, 목으로 내려가는 온기를 끝까지 따라가는 일. 5분의 집중이 번뇌의 고리를 느슨하게 한다.

이 책의 제목인 ‘다선일미’는 ‘차와 선은 하나’라는 뜻이지만 거창하지 않다. 씨앗을 심고 흙을 고르는 재배, 적기에 적량을 거두는 채취, 불의 기운으로 향기로 승화시키는 제다, 그리고 한 그릇으로 해탈을 체험하는 음다까지 차 한 잔을 위한 모든 일이 수행이다. 찻잔을 내려놓을 때 소리가 나지 않도록 살피는 마음, 찻물을 따를 때 귀 기울이는 정성, 마주 앉은 이의 찻잔이 비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자비, 이러한 일상의 작은 배려들이 모여 도(道)를 이룬다.

이 책은 종교적 신념의 강요가 아니다. 따뜻한 다실에서 누군가 내어주는 조용한 차 한 잔처럼 다가와 마음을 도닥여 준다. 세속의 시간을 잠시 내려놓고, 오늘 한 잔의 온기로 자신과 세계를 다시 화해시키고 싶은 이들에게, 『차 한 잔의 선, 다선일미』는 가장 가까운 수행의 안내서다.
저자

효공동초선사

효공동초(東初)선사

1972년성운지효대선사를은사로범어사로득도하였다.
해인사강원졸업후통도사,범어사,해인사,칠불사,봉암사등여러선방에서정진했으며정강·경봉·성철·혜암·정일등당대큰스님들과참방인연을맺었다.
지리산칠불사운상선원,만월사선원,해인사조사전,봉암사선원,범어사선원에서수선안거를마치고천축사무문관에서100일패관정진을하고문경천주암에서마침내“천지동근(天地同根)만물일체(萬物一切)”의깨달음을얻었다.하늘과땅은한뿌리요,만물은하나라는이치를깨닫는순간,온몸이투명해졌고우주와한몸이되는경험을했다.
이후,다솔사봉일암에서3년간천일관음기도로보림하며‘죽로선실(竹露禪室)’을지었다.
12연기와팔정도의불법요체를설계로지은죽로선실에서도량주변의오래된찻잎으로봉명죽로(녹차)와황봉운하(황차)를만들어마시며차선수행으로일관했다.
1992년초부터홍콩,대만,태국,인도,네팔,싱가폴,말레이시아,호주,중국,티베트등을행각하며견문을넓혔고돌아와선차수행에다시전념하며태극말차법을창안했다.
2013년에는다솔사주지로부임하여선차축제를열어차문화의대중화를선도했다.봉일암과불이암은사철차향과매화향으로봄소식을알려주는선차도량이다.
언제든그누가와도차한잔마주하며차와둘이아닌차선일미의선계로안내하시는불이다실다주로주석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서문
추천사

Chapter1.다선일미(茶禪一味)
"차와선은하나,그근원을찾아서"
[게송1]일미지도(一味之道)하나의맛
[게송2]불이법문(不二法門)둘이아닌법
[게송3]다선동원(茶禪同源)차와선의같은근원
[게송4]무심지경(無心之境)무심의경지
[게송5]현전일념(現前一念)지금이순간
[게송6]동여정(動與靜)고요함과움직임
[게송7]다중유선(茶中有禪)차안의선
[게송8]선중유다(禪中有茶)선안의차
[게송9]일체개선(一切皆禪)모든것이선
[게송10]평상심도(平常心道)평상심이도
[게송11]다선일미(茶禪一味)차와선은하나

Chapter2.끽다거(喫茶去)
"차나한잔하게:깨달음의가장친절한초대"
[게송12]끽다거(喫茶去)차나한잔하게
[게송13]조주가풍(趙州家風)조주의가풍
[게송14]증상지인(曾上之人)이미온사람
[게송15]미상지인(未上之人)아직오지않은사람
[게송16]원주끽다(院主喫茶)원주도차나마시게
[게송17]탈각분별(脫却分別)분별을벗어나다
[게송18]본래면목(本來面目)본래의모습
[게송19]단순지미(單純之美)단순함의아름다움
[게송20]직지인심(直指人心)마음을직접가리키다
[게송21]끽다종(喫茶終)차마시기의끝

Chapter3.재배(栽培)
"뿌리깊은생명,차의근원을일구다"
[게송22]재배지본(栽培之本)재배의근본
[게송23]청산일로(靑山一路)푸른산의한길
[게송24]토양선택(土壤選擇)흙을고르다
[게송25]천시인화(天時人和)하늘의때와사람의조화
[게송26]무위자연(無爲自然)함이없는자연
[게송27]인내지덕(忍耐之德)인내의덕
[게송28]성실지심(誠實之心)진실한마음
[게송29]생명존중(生命尊重)생명을존중하다
[게송30]심종불퇴(心種不退)마음의씨앗은물러서지않는다
[게송31]지극성경(至極誠敬)지극한정성과공경

Chapter4.채취(採取)
"가장맑은순간의선택,결실을거두는지혜"
[게송32]채다지시(採茶之時)채취의때
[게송33]일창이기(一槍二旗)한싹두잎
[게송34]지성수분(至誠手分)진심으로손수거둔열매
[게송35]불손기근(不損其根)뿌리를온전히두다
[게송36]선별지안(選別之眼)본질을비추는눈
[게송37]청신취기(淸晨取氣)새벽숨을취하다
[게송38]탐심경계(貪心警戒)탐심을비켜서다
[게송39]적기적량(適期適量)때가오면,그만큼
[게송40]생생부단(生生不斷)삶이흐르다
[게송41]공경봉헌(恭敬奉獻)공경으로올리다

Chapter5.제다(製茶)
"불의시련을거쳐향기로거듭나다"
[게송42]제다여수(製茶如修)차를빚어마음을닦다
[게송43]화후조절(火候調節)불의기운을조절하다
[게송44]살청정의(殺靑正意)살청의바른의도
[게송45]유념성형(揉捻成型)비벼모양을만들다
[게송46]건조함원(乾燥含元)건조에기운이스민다
[게송47]고통승화(苦痛昇華)고통이빛이되다
[게송48]중용지미(中庸之味)한결의맛
[게송49]일심불란(一心不亂)한마음이스스로고요하다
[게송50]숙성보임(熟成保任)기다림으로익어가다
[게송51]완성지미(完成之美)완성의아름다움

Chapter6.음다(飮茶)
"나와차와우주가하나되는시간"
[게송52]정좌감로(正坐甘露)바르게앉아감로를마시다
[게송53]다선일미(茶禪一味)차와선은하나의맛
[게송54]조주끽다(趙州喫茶)조주,다만차를마실뿐
[게송55]일완해탈(一盌解脫)한그릇,곧해탈
[게송56]무심청복(無心淸福)비움에복이스민다
[게송57]물아양망(物我兩忘)나와만물이둘이아니다
[게송58]초연독처(超然獨處)초연한홀로섬
[게송59]평상심도(平常心道)일상마음이길이다
[게송60]여운무궁(餘韻無窮)여운이끝없이번지다
[게송61]백년다도(百年茶道)세월이스며든길

에필로그
부록1차와명상을위한실천가이드
부록2참고문헌(Bibli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