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 밤이 지나고

긴 겨울 밤이 지나고

$18.00
Description
“삶은 긴 호흡이다 나무처럼 머물러라”
오늘을 견디고, 즐기며
다음 계절을 기다리는 태도에 대하여

“눈 속에서도 씨앗은 깨어난다”


시집 『긴 겨울밤이 지나고』는 이 책은 한 여성이, 겨울과 같은 고요 속에서 자신을 단련하며 배운 내일을 기다리는 법을 담은 시들을 담았다.

사랑의 이별과 노동의 피로, 육아의 낮은 숨, 혼자만의 밤. 누구에게나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겨울밤이 있다. 저자 역시 그러한 긴 겨울밤을 지내보았으며, 그 긴 겨울밤들과 그다음에 만난 새벽빛을 이야기한다.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는 빛,
별처럼 남은 말들

“겨울 숲에는 두근두근
설레는 봄날이 숨어 살아요”

겨울이 길어질수록, 더 길게 숨을 쉬어야 한다. 바쁘게 지나가는 삶의 때때로 부딪히고 뒤돌아오면서도, 나무처럼 단단히 서서 계절을 견뎌야 한다.

이 시집은 누군가의 딸·직장인·연인·엄마일 수도 있는 한 여성이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이름’으로 서는 과정을, 짧은 행들로 적어 내려간 기록의 모음이다. 시 속에서 저자는 질문하기보다 견딘다. 얼어붙은 호수의 긴 숨, 버드나무 껍질의 앓음, 어둠에서 뿌리를 내리는 씨앗-그 모든 이미지가 그렇다.

이 시의 행과 단어들을 천천히 곱씹어보면 알게 된다. 봄은 사건이 아니라 태도이며, 희망은 선언이 아니라 발견임을. 삶은 긴 호흡이고, 머물러야 자란다는 것을.

긴 겨울밤이 지나면, 어느새 내면의 봄도 한 뼘 더 가까워질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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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상은

이세상에는수많은길이있다.우리가길을잃어버린것은길이사라져버려서가아니다.너무많은길이있기때문이다.이때가되면어김없이찾아드는가슴을저미는지독한몸살로피어나는추억들그어둠속에서말갛게떠오르는얼굴흔들리는촛불처럼그리움이술렁거린다.오늘도우리의길을찾기위해끊임없이열심히노력해보자!

저서로는『지옥이따로있나이곳이미궁인걸』,『지옥이따로있나이곳이미궁인걸2』,시집『같은하늘아래다른별을보네』,『긴겨울밤이지나고』가있다.

목차

서문

제1장순수했던그시절_유년기

우리또한별꽃│풋사과│어머니의손길│별하나│햇빛이말을걸다│엄마찌찌줘│강은흐른다│꽃차│그대고맙습니다│다시꽃│제비꽃에대하여│여행│12월의질문들│강설│삶은긴호흡이다│겨울호수│산책│버드나무│하늘│기억은긴그림자│소풍│들꽃│위로│숨결이라불리는시간│고인돌과벚꽃│멀리가는물│겨울숲을아시나요│민들레

제2장세상에첫발을내딛다_청년기

산속에서│설│나무와바람│봄날의약속│함백산│밤길│과객│춘삼월│겨울목련│가을│단풍│흔적을남기지않게│서랍정리│나무밑에서│아무렇지도않은│사람이이세상에왔을때는│바람의선물│영춘화│꽃│눈│노랑어리연꽃│북극성을찾아서│쪽동백│고요한숲│그대를향한마음│괜찮아│그리운사람은늘비를타고온다│흔적│나는타오르리라│지금도나는중이다│낙화의약속│바람의숨결│각기다른인생

제3장인생이무르익다_중년기

인생의뜰에서│할수있다│꽃은지고바람은불고│살아지더라│나와너의길│어제는바람오늘은햇살│한알의씨앗│방황│봄을반기는겨울비│소소한행복│눈속의빛│겨울은겨울답게│겨울의숨결│봄이떠나가네│살아지더라│피어나는나날│커피한잔의온기│별빛을품은밤│별을좇는걸음│높은감나무아래│사랑사랑내사랑│사과대추│물분수│희망은가볍게잡아야한다│존엄의빛│음율의날개위에│고목의속삭임│속도의차이│봄날의사랑이야기│봄은온다

제4장아름다운저녁노을을봐요_노년기

봄이너라면│숨겨놓은여름│6월의시│청춘의바다│여름문턱을서성이며│내려앉은여름│여름이오면│그때여름밤│여름에참아름다운당신│장미를생각하며│유월의시│유월에│유월이오면│7월의시│어느수채화│나를키우는말│가을바람│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