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도시에서, 내게 물었다 (타지에서 써 내려간 13가지 삶의 기록)

낯선 도시에서, 내게 물었다 (타지에서 써 내려간 13가지 삶의 기록)

$19.50
Description
“가장 먼 곳에서, 가장 가까운 나를 만났다.”

“열두 도시, 열두 개의 직업
그리고 ‘나’에게 돌아온 하나의 질문”

특별한 성공담보다 귀한,
각자의 속도로 삶을 증명해 낸 사람들의 고백
『낯선 도시에서, 내게 물었다』는 서로 다른 도시에서 살아가는 열세 명의 이야기를 통해 그 질문의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호텔리어, 클래식 뮤직텔러, 파라택소노미스트, 다문화 내비게이터, 화가 등 다양한 직업과 삶의 배경을 가진 열세 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에게 ‘낯선 도시’는 자신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 경험이었다. 누군가는 타지에서의 외로움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했고, 누군가는 문화와 언어의 경계 사이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찾았다. 또 누군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게 되었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낯선 환경 속에서 천천히 자신을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기록한다. 인터뷰어이자 기획자 ‘이경희’는 한 사람의 삶을 듣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서로 다른 도시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질문과 대화를 통해 한 권의 기록으로 엮었다. 각 인터뷰는 한 사람의 인생을 깊이 들여다보는 질문에서 시작해 도시와 삶, 정체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그 결과 이 책은, 단순한 인터뷰집을 넘어 타인의 삶을 통해 나 자신의 질문을 마주하게 만드는 기록이 되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도시가 있고, 그 도시마다 서로 다른 삶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모든 이야기 끝에는 결국 하나의 질문이 남는다.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낯선 도시에서, 내게 물었다』는 바로 그 질문을 독자에게 건네는 책이다.
저자

구수임

화가
미국은내게용기와함께견디는법이라는무겁지만귀한선물을건냈다.그시간을지나온나는오늘도삶의기억과감정을시각적언어의결에담아풍경처럼풀어내고있다.
인스타그램:@sueim_koo

목차

프롤로그

1부:낯선곳에서시작된질문

안나영/크리에이티브디렉터
“나로서살아가는행복을,마주하다”
1.마음의꽃,열정
2.소란한뉴욕에서마주한내면
3.예기치않은장면전환
4.나만의무대,이야기식탁

김수련/호텔리어
“조용히,단단하게피어나다”
1.수련처럼피어나는호텔리어
2.불안은나를성장하게만드는힘
3.멈춤은나를다시자라나게하는시간

김연신/클래식뮤직텔러
“클래식으로삶을연주하다”
1.10년넘어다시만난나
2.무대위에서찾은새로운길
3.웰컴투‘살롱드빠삐짱’

김미진/파라택소노미스트
“천천히,나무처럼살아가다”
1.헤맨길도길이되기를
2.시간이나를익혀주던방식
3.식물이야기를전하며조금씩조금씩
4.나무의이야기와마주앉은나

2부:사람사이에서배운것들

이정은/다문화내비게이터
“머물렀던모든곳이나를만들었다”
1.첫사랑의진심이전해지는순간,바르샤바
2.춤추던사랑의기억,부에노스아이레스
3.전쟁같았던사랑이남긴것,칠레산티아고

신의경/언어치료사
“낯선도시위에서나를키웠다”
1.랜초쿠카몽가에서시작된질문
2.상하이에서,다시내게묻다
3.여전히이방인이었던서울
4.엘에이에서뿌리내리는연습중

송현지/오피스매니저
“태권가족,우리가만든또하나의길”
1.캐나다중부에서열린우리의첫무대
2.하나의팀이되어가는시간
3.나를찾아가는여정에서만난인연

정수미/세탁인
“나는세탁소에서진짜세상을배운다”
1.운명처럼굴러들어온나의작업장
2.그안에서만난진짜인생선배들
3.손끝에서익힌삶의지혜

3부:지금,내가사는방식
김용성&김현영/뷰티전문소매업
“달달이부부,인생주로를달리다”
1.조금먼저출발한사람이건네는이야기
2.바통을이어받고
3.부부,베를린을가로지르다
4.산티아고에서함께지난구간

김지영/텍스타일디자이너
“지금이,딱좋다”
1.읽는시간,나를채운다
2.쓰는시간,나를다듬는다
3.달리는시간,나를놓아준다

구수임/화가
“나는어떤할머니가될까?”
1.‘왜’에서시작된삶의근육운동
2.일기의색,내마음의풍경
3.내삶을마스터피스(Masterpiece)로

이재희/순수미술작가
“자연을그리며,비로소내가되다”
1.빛으로물든시간
2.빛에닿은마음,이제서야마주하는나
3.오늘을담담하고찬란하게살아가는법

출판사 서평

“낯선도시에서살아낸시간들이
결국나를설명해주었다.”

떠남으로써완성된
가장진실한삶의기록

『낯선도시에서,내게물었다』는‘이야기를듣는일’의의미를보여주는기록이기도하다.이책에는서로다른도시에서살아온사람들의이야기가담겨있다.누군가는오랜시간쌓아온직업과일상을이야기하고,누군가는타지에서겪은변화와성장의순간을들려준다.

그이야기들은특별한성공이나극적인사건보다사람이살아가는과정그자체에더가까이닿아있다.낯선환경속에서겪은작은선택,새로운관계속에서생긴깨달음,시간이흐르며조금씩달라지는삶의태도까지.서로다른경험들이모여하나의공통된감각을만든다.그흐름을따라가다보면,각기다른삶의이야기들이어느순간하나의조용한공감으로이어진다.